지난 금요일은 신랑 생일이었어요
2010년에 결혼하고 처음 맞는 2011년 생일만 생일상 답게 차려주고
그 뒤론 미역국만 겨우겨우 외식을 했었나 친정엄마가 차려준적도 있고
암튼 일한다 아이키운다 바쁜척하며 신랑을 잘 못챙겨준 면이 있어서
이번에 결심하고 저녁상을 차려주기로 하고 회사에 반차까지 내고 퇴근했습니다.
네, 저 저녁한끼하는데 휴가까지 내는 그런 여자 입니다.
요리책없이는 국하나 못끓이는 그런 뇨자입니다.
미역국만 이밥차 (히트레시피에 없었슴 ^^;)
간장닭볶음탕 , 잡채, 초간단 오이무침과 무쌈
그리고 고기사다가 오리엔탈 스테이크 소스까지 ㅍㅎㅎ
완벽 히트레시피로만 꾸민 상차림입니다.
신랑이 찍은 사진이고 찍으랬더니 늦게 나온 스테이크만 빼고
저렇게 몽땅 한꺼번에 한장 찍어놓았네요 ^^;
제가 할수 있을꺼같은 비교적 간단한 요리로만 뽑았고
해놓고 좀 뿌듯하기도해서
저 이렇게 여러가지 한꺼번에 해본건 처음이라서.. ㅎㅎ
올려봤어요 요리 잘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신랑~! Happy Birth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