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토고전을 응원하며...담백짭잘 웨지감자와 닭구이.
미노 |
조회수 : 5,63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6-16 11:46:01
다나루이님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본 닭구이와 웨지감자입니다. 저거랑 간단 칵테일 만들어 먹으며 토고전 응원했었어요^^
(다나루이님은 네이버에서 요리 블로그를 이리저리 많이 보신 분들은 익숙하실듯....요리도 너무 잘하시고 아들도 너무 예쁘죠! 미혼 츠자에게 마구 결혼의 의욕을 뽐뿌질 하시는 분이십니다...흐흐)
전 닭구이 쫌 망했어요. 좀 오래뒀더니 말라서 퍽퍽해져버렸다는..^^:;(태운것도 있고=.=;;)
근데 웨지감자는 정말~~~!!
감자 실한 넘으로 세개나 해서 만들었는데도 눈깜작할 사이에 없어지더라구요 ㅋ 울 어머니께서도 넘 좋아하시고...
소금물에 삶아 그런지 간이 아주 적당히 배어있는데다 기름기도 없으니 자꾸자꾸 손이 가용. 그날 승리는 기뻤는데 칼로리는 참 큰일이었답니다...흐흐흐
닭 구이 레시피는 다나루이님 레시피 직접 보시고...
---레시피---
웨지감자 재료 : 감자 잔뜩. 실한 넘으로 세개 구웠지만 택도 없었음-_;;;;
타임,로즈마리등의 강한 허브 한숟갈쯤, 소금 한 티스푼 수북히 (물 끓일때 쓰는 것. 한숟갈이 불안하면 반숟갈. 물의 양에 따라 조절할 것 <-물 끓이기 전에 소금물 상태에서 맛 보기. 살짝 짭조름한게 좋은 것), 올리브 유.
통후추나 크러쉬드 페퍼 있으면 좋고...갈릭 파우더도.....파슬리도....ㅠ.ㅠ (구울때, 혹은 다 구워진 다음 내키는대로 뿌려먹을 수 있는...)
감자를 껍질 채 잘 씻어서, 웨지감자 모양으로 잘 썰어준다. 그리고 소금 짭짤한 물 팔팔 끓여서 10~15분쯤, 살짝 익을때까지 삶아준다. (사실 설컹할 정도로 익히지 못하고 더 익혀버리긴 했는데, 그래도 맛만 있더라~완전 부서지지 않을 정도까지면 괜찮을 듯.)
삶아서 물기 빼고 건져둠. 감자 꺼내서 건지게 될때까지 소요시간 대략 20여분.
그리고나서 오븐에서 전 240도로, 30분 넘게 구웠어요. (닭 굽는거랑 같이 가느라...)
제 생각에, 이미 꽤 익힌 상태에서 오븐에 넣는 거니까, 얼마나 오래 굽느냐-어느 온도에서 굽느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해요. 사실 9시 반쯤 완성되고 10시 경기 기다리느라 결국 한시간 넘게 오븐에 있었는데도, 살짝 끝쪽이 빠짝 마른 그거까지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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