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열린 선교대회에 참석하러 타주에서 오신
목사님과 선교사님을 만나뵈러 남편이 선교대회가 열린 교회를 방문했어요.
이 두 분과 남편은 한국에 있었을 때 같은 교회 청년부를 다녔었거든요.
두 분을 모시고 교회를 나서는데 교회 입구에서 어느 할아버지 교인 한 분이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거라며 부추 한 봉지씩을
선교대회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셨어요.
봉투에 부추가 꽤 많이 담겨 있더군요.
할아버지께서 직접 농사를 지어서 주의 종들을 대접하는 손길이
참 아름답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목사님과 선교사님을 뵈러 방문했을 뿐인데
고맙게도 손님들한테도 나눠 주셨다고 합니다.
차 트렁크를 열어 보니 바닥에 부추가 몇 가닥 떨어져 있더군요.
정성과 사랑의 부추라 그것도 가져다가 깨끗이 씻어서 오징어를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부추부침도 부치고 나머지는 부추김치를 담궜어요.
부추김치는 갓 버무려서도 먹는답니다.
부추향과 멸치액젓의 만남, 부추김치 참 맛있어요.
부추김치는 경상도에서는 밥을 넣고 볶아 먹기도 하고
된장찌개와 함께 비벼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각 지역마다 음식 먹는 문화가 다양하다는 것을 항상 배우게 됩니다.
부추김치 볶음밥. 먹어 보니 이것도 별미군요!
다음엔 된장찌개와 함께 비벼 먹어봐야겠어요.
부추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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