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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콜렛(괴물)케익

| 조회수 : 5,641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6-04-24 01:03:08
어제는 저의 작은조카 마이클의 첫영성체를 받는날이고
오늘은 조카벤자민의 9살되는 생일입니다.
이두가지 이벤트를 한날에 치루었지요.
고물 꼬물 기어다니던고 말을 배우고 하던것이 어제 같은데 벌서 9살입니다.
이번생일에는 이모(여기서는 모두 이모지요. 한국촌수로하면 숙모겠지만은요)가 케익을 만들어줄게.
한참전에 조카넘에게 어떤케익으로 만들어줄까?물어보니 ? 초콜렛케익~
그래 그럼 초콜렛케익으로 만들어주마.^^ 다음날 시누에게서 걸려온 전화.
"어제 벤자민이 하는소리 엄마~이모한테 내초콜렛케익을 조금달게
만들어달라고하면 이모가 기분상할까?" 그러더랍니다."^____^;;"
이 전화 받고 제가 기분상할까봐 엄마에게 살짝 물어보는 조카가 사랑스러워서
입가에 미소가 한참 머물러있었습니다.
저의 케익은 가족들사이에 안달은 케익으로 유명(?)한데 아이입맛에는
그것이 성에 안찼던 모양입니다.
조카가 좋아하는 '인크레더블'인형을 구해서 초콜렛을 잔뜩넣고 머쉬멜로우로 이빨을 만들고
안에도 머쉬멜로우를 잔뜩 넣고 맨 밑바닥에는 체리를 잔뜩 깔아서 초콜렛 괴물을 만들었습니다.
케익을 잘싸서 레스토랑직원에게 건네주었는데 케익의 촛불을 켜서는 떼거지로 몰려와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_^;;;;
부그럼을 많이 타는 조카넘에게 진한 뽀뽀를 받았다는^^V..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먹는 일만큼 정이 쌓이는 일이 또 있을까요?
음식을 만드는것을 워낙에 좋아하기는하지만 이렇게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면
허허. 참으로 행복합니다.
세상의 모든 요리사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요?
비가 주룩 주룩 오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이 비가 나무를 더욱 푸르게 만들고 봄을 불러오겠지요.
좋은 한주 시작하십시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쪽빛바다
    '06.4.24 2:19 AM

    조카두 이쁘고 tazo님은 더 이쁘고...
    저도 그렇게 이쁜 케익 선물로 받아봤으면...
    아니 해줘야 하는건가요...! ^^;;
    솜씨두 마이 부러워요.

  • 2. 안명선
    '06.4.24 6:04 AM

    tazo님! 조카와 숙모사이 보기 좋네요. 미루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 3. 딩동
    '06.4.24 8:01 AM

    정말 솜씨 좋으세요. 부러워요.
    타조님 보면 요리솜씨 뿐 아니라 번뜩이는 아이디어랄까, 암튼 그런게 먼저 선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 4. cinnamonkim
    '06.4.24 8:34 AM

    언제나 드는 생각...여전히 감탄.

  • 5. 아이둘
    '06.4.24 8:56 AM

    케잌 너무 재밌고 귀엽군요. 괴물케잌이라.. 울 아이들 좋아할텐데..

  • 6. 아녜스
    '06.4.24 9:19 AM

    괴물케잌 멋져요! 레스토랑 어딘지, 소개부탁합니다.^^

  • 7. tthat
    '06.4.24 10:53 AM

    받는사람도 주는사람도 보는사람들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던 거 같아, 저또한 기쁘네요.

  • 8. 버섯댁
    '06.4.24 11:18 AM

    정말 멋진 분이라는 생강기 들어요~ 이야.. 조카를 위해서.. 전 조카를 위해서 맨날 기저귀 갈아주는 일만 했던게 기억나요 ㅠㅠ 현재도 그러고있지만 ㅋㅋ 멋져요~

  • 9. 선물상자
    '06.4.24 1:55 PM

    저런 쵸콜렛 괴물이라면 하나도 안무섭겠어요.. ^^
    하긴 먹고나서 불어날 몸무게는 조금 무섭네요.. ㅋㅋㅋ

  • 10. 보라돌이맘
    '06.4.24 3:10 PM

    역쉬 tazo님~~^^
    울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요~~ 참 좋아할꺼같은데...
    (흑~ 이 엄마는 사진만 열심히 보여주는구나~~ㅠㅠ )

  • 11. 앤 셜리
    '06.4.24 8:11 PM

    늘 감탄의 연속이라니깐요!!!
    케잌 먹어본지가 언제인지.......까막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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