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밥통부수고 만든 요구르트 밥통케잌이후 제대로 된 요리 만든게 첨 인듯..
그때가 작년 12월이었으니..^^
그 때 사귄지 2주년 되던 남친은 지금 저의 남편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남편과 저는 결혼하고 바로 주말부부가 되어 경기도와 경남을 오가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결혼하고 바로 경기도로 발령이나서 신혼살림 장만할 시간도 없어서 집들이 생각도 못하다가
후배들이 집에 오고 싶어해서 초대했답니다..
저 요리 할 줄 몰라요. 그냥 82에서 배운 레시피데로 할 뿐이죠
82만 믿고 6명정도 온다는 집들이 했는데..허걱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첨엔 상이 좁아서 하나씩 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한국사람 식성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온지 30분 만에 모든 음식을 해치운 후배들..
잘 먹어 주어 감사하더라구요.

요즘 재봉에 관심있어서 식탁보랑 식탁매트, 러너도 일주일만에 뚝딱 만들었어요.

제가 만든 러너도 살짝 사진 올려보아요. 초보수준이라 주름잡기가 영 아니죠..


에피타이즈로 단호박스프와 샐러드 먼저 냈구요.
너무 바빠서 레시피 던져주고 남편보고 만들라했답니다.
덤벙거리는 저와는 달리 남편은 꼼꼼하게 레시피데로 잘한답니다.^^
그래서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드레싱을 남편한데 시켰죠.

첨이라 맛은 고려 안하고 폼나는 음식만 했어요.
월남쌈..82cook도움이 젤 컸죠머..이것두 하다가 맘이 급해서 남편보고 시키고..
계란지단은 잊어버리고 못넣었어요
(도대체 제가 한게 뭔지)

실패확률 적은 매운홍합볶음도 했습니다.
히트 레시피 보고 했구요.
저렇게 잘라진 냉동홍합이 없어 시장에서 껍질홍합 사다가 했는데 손질하는게 꽤 힘들더군요
수염 떼내고 삶아서 입벌리게 해서 껍질 한쪽 떼내고 말이죠.

롤밥이에요
전에 해봐서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압력솥에 초밥용으로 눌러 밥을 했는데 밥이 떡져서 마는데 고생했어요
이거 싸면서도 얼마나 쇼를 했는지..
마요네즈 뿌리는 거 몇 줄은 잊어버리고 안하고, 참치 통조림 기름 빼놓은 것도 다 싸고 나니 생각나고..
헉..

후식으로 82cook레시피 참고해서 바나나빵도 만들어 놓고 홍차를 같이 내었답니다.
첨에 배부르다며 남기더니 한참 수다떨다가 배고프다며 남은 음식 모조리 먹었답니다.
바나나빵 인기 좋았어요. 아직 젊은 애들이라..^^
이것 말고도 베비로즈님 레시피로 김치베이컨말이꼬지랑 김치파스타 했는데 맛있었어요
정신없어서 사진찍는거 놓쳤죠 머..ㅎ

마지막으로 제가 집들이 계획하면서 마인드맵으로 짠 계획서도 올려봅니다.
맨날 정신이 없는 저는 이렇게 적어서 해도 잊어버리는게 많답니다.
냉장고에 먼저 만들어 놓은 단호박샐러드는 잊어버리고 내지도 못했어요.
마인드맵에는 메모기능과 일정 기능이 있어 음식종류별 레시피를 기록하고 텍스트로 출력할 수 있어
편하답니다. 저는 모든 강의안이나 공부할 때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답니다.^^
에고..주절주절
울남편 넘 힘들다고 회사 집들이는 하지 말자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꾸벅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