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짝퉁 사우어크림커피케익2
오렌지피코 |
조회수 : 3,759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6-04-14 18:37:09
오늘은 오래간만에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이어서 아이를 유모차에 강제로(지는 걸어가겠다고 우기지만...쩝!! ㅡ.ㅡ;;) 태우고 집근처 공원을 거쳐 홈플러스까지 다녀왔습니다.
지하도로 건너면 엎어지면 코닿을 곳이지만 아이까지 대동한 임산부인지라 횡단보도를 찾아 공원길을 돌아돌아 가면 가는데만 15분쯤 걸립니다.
그래도 공원 산책길은 요즘같이 벚꽃, 개나리, 목련 흐드러진 봄날이라면, 게다가 오늘처럼 화창하기만 하다면야 유유자적, 즐거운 기분으로 다녀올수 있습니다.
두어시간 장을 봐가지고 점심까정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해결한 다음, 또 같은 길을, 이번엔 아이를 유모차에서 내려놓아 지대로 뛰고싶은 만큼 뛰게 하면서 돌아옵니다.
집에오니 지딴엔 피곤했는지 아이는 골아떨어지고, 저는 장봐온것들을 하나하나 갈무리하고, 선참에 저녁준비까지 하고, 그리고 봄바람 들어서 사온 미니장미 화분 하나 베란다에 자리잡아주고, 그참에 화분들 물 흠뻑 먹여주고...그렇게 또다시 꼬박 두어시간을 서있었네요.
오늘 저녁메뉴는 소불고기 양념한 것과 상큼한 쌈채소가 메인인 쌈밥입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물고기, 물고기~" 노래를 부르던 아이를 위해서 따로 갈치 한토막 굽구요, 달래 넣은 된장 찌개와 더덕 양념구이 할겁니다.
나물거리며 야채 다듬고 씻는것이 너무 귀찮아서 요즘 통 안해먹고 살았는데, 오늘은 아주 날 잡았지요. 껍질 더덕까지 사서 깠으니까요...
여유있게 저녁 준비 마치고 남편 퇴근시간까지는 두시간여 남았고, 저는 이제 오늘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어제 구워 딱 한조각 남은 케익과 갓 우린 홍차 한잔 들고요...
오전에 청소까지 말쑥하게 해놓은 마루에 앉아-오늘따라 외출하느라 아들놈이 어지를 시간이 없었지요. ㅋㅋㅋ- 베란다에 어느덧 무성해진 화초들 바라보며 유유자적합니다.
행복이란 참 멀리 있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가진것에 만족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면서 살아가야 겠습니다. ^^
...사진의 케익은 오늘이 아니라 어제 찍은 것이예요.
요 며칠 남편이 아주아주 늦게 퇴근하고 아침까지 거르고 가는 날이 많아서 간식겸 아침겸 해서 줄라구 구웠지요.
제가 만든 짝퉁 사우어크림 커피케익1탄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3&sn=off&ss=...
여기에 있고, 이 케익은 토핑을 따로 얹어서 굽는데, 그것이 죄 부서지는 경향이 있어서 우연히 발견한 한 레시피에서 토핑 없이 굽는 방법이 있길래 함 따라해봤습니다.
그런데, 두 레시피가 거의 너무 흡사합니다.
뭐 토핑에 얹을 호두와 계피가루를 그냥 반죽에 섞는 정도...
당연히 맛도 거의 비슷하지요.
어느쪽이든 품질은 제가 보장합니다. 이 케익은 하루뿐 아니라 2-3일 두었다가 먹어도 뻣뻣해지지 않고 여전히 촉촉한 것이 예술입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대체로 그럴일은 없답니다. 왜냐, 이 케익 만큼은 너무 맛있어서 절대로 이틀을 넘기지 않거든요. ^^)
아참, 짝퉁은 왜 짝퉁이냐면, 제가 사우어크림대신 플레인요플레를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
그리고 참, 또하나, 커피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커피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커피케익이지요.^.^
<짝퉁 사우어크림 커피케익--제대로 부르자면, '요구르트 커피케익'임>
*1컵 - 200미리
재료 : 밀가루 2컵,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베이킹소다 2/3작은술, 설탕 1컵, 계피가루 2/3작은술, 버터 100그람, 플레인 요플레 2개(200그람), 바닐라에센스 2/3작은술, 달걀2개, 다진호두 2/3컵
1. 실온의 버터를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을 넣고 더 젓다가,
2. 계란을 한개씩 넣어 마져 잘 섞고,
3. 요플레 섞고,
4. 가루루 몽땅 채에 내려 섞고,
5. 호두, 바닐라에센스 넣어서,
6. 180도에서 35-40분간 굽습니다.
-->워낙 부드러운 케익이라 틀에서 바로 분리하면 부서지니까 일단 틀째 10-15분정도 식힌후 틀과 분리해서 마져 식힙니다. 그리곤 얌얌~ 차 한잔 곁들여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두번째 사진은 덤입니다. 꽃 만개한 저희집 베란다 화초들이지요. (뭐, 아래 miki님네 정원과 비교하니 심히 초라할 따름이지만서두...ㅜ.ㅜ;;...)나름, 구경하시와요~~~
지하도로 건너면 엎어지면 코닿을 곳이지만 아이까지 대동한 임산부인지라 횡단보도를 찾아 공원길을 돌아돌아 가면 가는데만 15분쯤 걸립니다.
그래도 공원 산책길은 요즘같이 벚꽃, 개나리, 목련 흐드러진 봄날이라면, 게다가 오늘처럼 화창하기만 하다면야 유유자적, 즐거운 기분으로 다녀올수 있습니다.
두어시간 장을 봐가지고 점심까정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해결한 다음, 또 같은 길을, 이번엔 아이를 유모차에서 내려놓아 지대로 뛰고싶은 만큼 뛰게 하면서 돌아옵니다.
집에오니 지딴엔 피곤했는지 아이는 골아떨어지고, 저는 장봐온것들을 하나하나 갈무리하고, 선참에 저녁준비까지 하고, 그리고 봄바람 들어서 사온 미니장미 화분 하나 베란다에 자리잡아주고, 그참에 화분들 물 흠뻑 먹여주고...그렇게 또다시 꼬박 두어시간을 서있었네요.
오늘 저녁메뉴는 소불고기 양념한 것과 상큼한 쌈채소가 메인인 쌈밥입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물고기, 물고기~" 노래를 부르던 아이를 위해서 따로 갈치 한토막 굽구요, 달래 넣은 된장 찌개와 더덕 양념구이 할겁니다.
나물거리며 야채 다듬고 씻는것이 너무 귀찮아서 요즘 통 안해먹고 살았는데, 오늘은 아주 날 잡았지요. 껍질 더덕까지 사서 깠으니까요...
여유있게 저녁 준비 마치고 남편 퇴근시간까지는 두시간여 남았고, 저는 이제 오늘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어제 구워 딱 한조각 남은 케익과 갓 우린 홍차 한잔 들고요...
오전에 청소까지 말쑥하게 해놓은 마루에 앉아-오늘따라 외출하느라 아들놈이 어지를 시간이 없었지요. ㅋㅋㅋ- 베란다에 어느덧 무성해진 화초들 바라보며 유유자적합니다.
행복이란 참 멀리 있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가진것에 만족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면서 살아가야 겠습니다. ^^
...사진의 케익은 오늘이 아니라 어제 찍은 것이예요.
요 며칠 남편이 아주아주 늦게 퇴근하고 아침까지 거르고 가는 날이 많아서 간식겸 아침겸 해서 줄라구 구웠지요.
제가 만든 짝퉁 사우어크림 커피케익1탄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3&sn=off&ss=...
여기에 있고, 이 케익은 토핑을 따로 얹어서 굽는데, 그것이 죄 부서지는 경향이 있어서 우연히 발견한 한 레시피에서 토핑 없이 굽는 방법이 있길래 함 따라해봤습니다.
그런데, 두 레시피가 거의 너무 흡사합니다.
뭐 토핑에 얹을 호두와 계피가루를 그냥 반죽에 섞는 정도...
당연히 맛도 거의 비슷하지요.
어느쪽이든 품질은 제가 보장합니다. 이 케익은 하루뿐 아니라 2-3일 두었다가 먹어도 뻣뻣해지지 않고 여전히 촉촉한 것이 예술입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대체로 그럴일은 없답니다. 왜냐, 이 케익 만큼은 너무 맛있어서 절대로 이틀을 넘기지 않거든요. ^^)
아참, 짝퉁은 왜 짝퉁이냐면, 제가 사우어크림대신 플레인요플레를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
그리고 참, 또하나, 커피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커피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커피케익이지요.^.^
<짝퉁 사우어크림 커피케익--제대로 부르자면, '요구르트 커피케익'임>
*1컵 - 200미리
재료 : 밀가루 2컵,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베이킹소다 2/3작은술, 설탕 1컵, 계피가루 2/3작은술, 버터 100그람, 플레인 요플레 2개(200그람), 바닐라에센스 2/3작은술, 달걀2개, 다진호두 2/3컵
1. 실온의 버터를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을 넣고 더 젓다가,
2. 계란을 한개씩 넣어 마져 잘 섞고,
3. 요플레 섞고,
4. 가루루 몽땅 채에 내려 섞고,
5. 호두, 바닐라에센스 넣어서,
6. 180도에서 35-40분간 굽습니다.
-->워낙 부드러운 케익이라 틀에서 바로 분리하면 부서지니까 일단 틀째 10-15분정도 식힌후 틀과 분리해서 마져 식힙니다. 그리곤 얌얌~ 차 한잔 곁들여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두번째 사진은 덤입니다. 꽃 만개한 저희집 베란다 화초들이지요. (뭐, 아래 miki님네 정원과 비교하니 심히 초라할 따름이지만서두...ㅜ.ㅜ;;...)나름, 구경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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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uzziel
'06.4.14 7:50 PM짝퉁인가요?
보기에는 너무나 맛나 보이는데...
차 한잔과 함께 먹고 싶네요.
그리고...
화초들이 참 이쁘네요.
어쩜 저렇게 꽃들이 가득 피었는지...^^*2. 동글이
'06.4.14 7:54 PM오렌지피코님 땜시 구겔호프틀을 사야할까봐요.
원형틀밖에 없는데 보기좋은 케익이 맛도 좋겠죠?^^3. 딸둘아들둘
'06.4.14 8:01 PM오렌지피코님의 그 행복한 여유가 눈앞에 선 하게 그려져서... 저도 모르게 빙긋이 미소지어지네요^^
커피케잌..피코님 레시피 따라서 한 번 구어봤었어요.
어찌어찌 좀 아는분(벼로 친하지 않은) 이 놀러오셨길래
큰맘먹고(?) 한 쪽 드렸더니 "시루떡인가..?"
해서 좌절할뻔 했다는..-.-;;
내일 저도 구겔틀 꺼내서 커피케잌 2..만들어봐야겠네요^^
화초까지 돌보시고..참 바지런하시네요..제 게으름이 부끄러워지는순간...4. Terry
'06.4.14 11:08 PM저도 저 케잌 좋아하는데...
저는 가정요리 배울 때 배웠었는데 그러고보면 레시피도 참 많이 돌고 있는 것 같아요.
커피랑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죠? ^^5. 보리차
'06.4.14 11:26 PM식물 잘 키우시나봐요.
부러워요.6. 생명수
'06.4.15 1:57 AM저도 유유자적하고파요. 케잌이랑 커피마시면서...그나마 짬나는 시간에 이러구 있는것에 만족해야지만요. 울집 식물들, 봄이 되었건만 낙엽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요. 불쌍한 넘들...
7. tthat
'06.4.15 10:38 PM친구에게 레시피 들고가서 해달라고 했는데, 이건 장인의 솜씨라며 거절하더군요.-,.-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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