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시간을 달려간 밑반찬~!
출근하자 마자 이러고 있습니다...^^
주말에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전국에 낀 황사먼지 구경만 잔~~뜩 하고 갔습니다.
내려올때는 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며...ㅠㅠ
저는 경북 구미에 살고있어요~
혹시 구미 사시는분 없나요??
그리고 시댁은 경기도 연천입니다...^^
좀 멀지요?? 거리상...4시간 조금 더 걸리지요~!
그래서 시댁에 가는 일은 월례행사가 되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날을 잡아 시골에 올라가지요~!
멀다면 먼 거리를 신랑과 여행을 떠난다 생각하고 가면 신나고 재미있습니다.
저희가 올라가는 날은 온 집안 식구가 모이는 날입니다.
그래서 무슨 잔치날처럼 모두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밤새 놀고 떠들고...^^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 계셔서 저희가면 준비하시기 너무 번거럽고...
또 시아버님 가끔은 혼자 식사를 하셔야 해서 여건이 되면~밑반찬을 해서 갑니다~!
없는 솜씨에 맛이 있는지 없는지 부끄럽기도 하지만...그래도 정성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만듭니다.
다행히도 맛있게 먹어주는 식구들 때문에 항상 기쁘고 보람됨을 느낍니다.
아버님 가끔 전화하셔서 반찬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해주시면 더 기분이 좋지요~
여러분도 가~끔은 저처럼 시골에 계신 부모니 밑반찬 한번 마련해 보세요~!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러나...
시집간 죄인(?) 이라서 일까요?
가까이 사는 친정에는 밑반찬 한번 해서 간적이 없으니...ㅠㅠ
다가오는 주말에는 친정 부모님을 위해 밑반찬 한번 준비해 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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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나라
'06.4.11 9:36 AM어른들 더 잘 챙겨 드셔야 하는 데
만사가 귀찮아서 물에 말아 대충 드시고 그러시잖아요.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가끔 이렇게 해서 찾아뵈면 좋아하시겠습니다.
님의 정성이 느껴집니다.2. 로즈
'06.4.11 9:47 AM아..저의 시댁 시골도 연천입니다.^^
연천에는 가까운 친척이 별로 안계셔서..전 딱 두번가봤네여.
맛깔스런 밑반찬들이예여~3. 정길마눌
'06.4.11 9:47 AM반가워요..저두 구미 구평쪽에 살아요..음식솜씨가 좋으시네요..전 아직두 멀었는데.ㅋㅋ
한수 가르켜주삼~~~~~~~~~~~`4. 여름나라
'06.4.11 10:05 AM아주 마음이 예쁘세요..제가 다 흐믓하내요^^
5. 챠우챠우
'06.4.11 10:37 AM마음이 고우셔요.
저도 그런 마음씀씀이를 좀 배워야하는데..6. 망구
'06.4.11 12:15 PM저도 님같은 며느리 얻을꺼예요~~~ 이 담에~~~~아들들아..그럴러면 니가 훌륭한 인재가 되어야 한단다...
7. 올드새댁
'06.4.11 12:58 PM음식보다도 푸근한 님의 마음이 더 예쁘네요...
저는 아직도 멀었나봅니다.8. 팡세
'06.4.11 1:35 PM저 구미에살아요.. 반갑네용~~!!!
9. 수영
'06.4.11 3:01 PM앗!! 저도 구미 살아요...반가워요~~
저도 이런 마음씀씀이를 좀 배워야하는데 ....10. 쳔샤맘
'06.4.11 3:02 PM - 삭제된댓글어머,,나두 구미에요,,,
여긴 오태에요,,11. 이젠행복
'06.4.11 4:53 PM에휴~ 우리형님네도 제발이랬음~ 4시간거리도 채 안되는데 멀다는이유로 1년에 딱3번봐요 설,추석,아버님제사 가까이사는 막내인 우리가 거의 하죠 사람들은 왜이리 틀릴까요? 남들하는건 당연한거고 자기들은 힘든거고 ㅋㅋㅋ 다들 님같았으면 좋겠어요
12. 굴려라 왕자님
'06.4.12 4:08 PM여기도 있어요, 구미~~~
반갑습니다
솜씨 맘씨 참 예쁜 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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