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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뱅큇의 메인요리~~

| 조회수 : 6,47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2-22 10:18:10
제가 이곳 아이들의 생활의 한부분을 올리면서,
조금은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래서 한마디만 남길께요~~~^^::

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이곳의 문화랑 충돌하는 것들에 가끔은 당혹감을 느끼실겁니다.
미국생활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저 같은 사람도 우리아이들 생활을 보면,
솔직히 당혹스러울때가 많거든요.

우리가 살아 온 가치관과 생활습관의 차이로만 봐 주시지,
거기에 감정이입을 하셔서 옳고 그름의 차이에 대해선 누가 뭐라고 판단은 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사회적인 환경과 교육관이 다른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이런 문화 속에서 살아 가고 있다는 것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충돌을 이 아이들도 가정과 학교에서 느끼지만,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서 한국을 배워 나가고,
본인들의 뿌리가 어디에 있음은 확실히 알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럼,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메인 디쉬 사진이 왜일케 없나 했더니,

음식이 식을까봐 제일 나중에 꺼내 놓았던 관계로 사진이 몇장 없네요.

푸드워머에 넣어 뒀다가 거의 맨 마지막에 꺼내 놓았거든요~~~

잘 나온 사진도 엄꼬~~~^^::



누군 전생에 별나라 공주라서리~(누구라고 말 안해도 당사자는 알껴~~~ㅋㅋ)

잠을 자면서도 어느,

달 밝은 밤에 외계인이 데릴러 올까봐

걱정(?)하면서 잠이 든다고라고도 하지만,

저는 별나라 공주도 아닌 것 같은데(푸핫*^^*),

왜일케 반짝반짝거리는 것,

촛불 피워둔 것,

요런 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을까요~~~^^




메인 디쉬는 세가지 준비 했어요.

1)켈리포나아롤

2)테리야끼 치킨

3)갈비 또띠아 샌드위치




"켈리포니아 롤"




원래 네모 모양으로 말려고 했는데,

만드는 분들이 여러명이라 모양이 들쑥날쑥 하네요~~~^^




"갈비 또띠아 샌드위치"




이것은 베지테리언들을 위해서 전부 야채로 만든거랍니다~~

재료)

또띠아,로메인 상추,아보카도,토마토,새싹 기타등등

말아서 이쑤시게로 꽂아 고정시켜 주세요~~~




"치킨 테리야끼 "


인기 제일로 많았던 메뉴~~~




4인용 기준)

재료) 닭다리살,파프리카 가루,피망 색깔별로,브로컬리,양송이 버섯,파인애플..

테리야끼 소스 만들기)

비프브로스 4큰술,간장 4큰술,설탕 2큰술,미린 8큰술,정종 4큰술,생강 작은 조각,셀러리 2줄기

                         1)위의 재료를 팔팔 끓여 놓는다.

닭다리살 양념) 간장,후추,파프리카 가루,마늘가루 넣고 무쳐 둔다.

만들기)

1)썰어둔 야채들을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 넣고 구워 놓는다.
                 파인애플 꼭 구워서 함께 놓는다.

2)닭고기도 따로 구워서 놓는다.

3)야채 구워 놓은 것,닭 구워 놓은 것을 섞어서 소스 넣고,
   후라이팬에서 한번 더 살짝 구워 놓는다.

팁)다량으로 할때는 구워 놓은 야채랑 닭고기 위에 소스를 뿌려 놓으세요.^^
        
                        



다음은 마지막으로 디져트 메뉴만 남았네요.

1)하트 파이 페이스트리

2)딸기,귤 넣은 젤로

3)과일 꼬치




이 장미꽃의 출처를 아시겠죠!!

장식으로 사용했던 키위는 씻어서 엄마들이 챙겨 갔고요.

집에 와서 내 장비들을(ㅎㅎ) 열어보니,

엄마들이 지퍼백에 이 장미를 넣어서,

제 쪽으로 보냈더라구요. ^^

말려서 몇년 아주 이쁘게 내 곁에 남아 있을 겁니다..^^



관련링크

http://blog.dreamwiz.com/annieyoon84/4953094


추신)제가 관련링크를 거는 이유는 블로그 안에서도 관련링크를 걸어서 레서피를
       알려 줄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쪽지로 레서피를 물으시는 분들을 위한것인데 레서피 필요하신 분들은
       관련링크로 들어와서 참고 하시길 바라는 맘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비
    '06.2.22 10:27 AM

    네..저도 그래서 가끔 애니윤님 블로그 가서 보기도 하는데..^^
    아이들 표정이 참 밝아서 좋아보였었어요
    그런데 정말이니 너무 멋지네요

  • 2. miki
    '06.2.22 10:28 AM

    역쉬 애니윤님....
    이 많은 음식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제가 애니윤님 팬인건 아시는지... 답글 언제나 남기고 싶어두 제 컴으로는 드림위즈가 인 맞는지 남길 수 가 없어요.
    윈도즈가 아니라...
    장미를 이쁘게두 담아놓으셨내요. 존경해요~~

  • 3. lamp
    '06.2.22 12:10 PM

    다른이를 위해 음식을 마련하는 수고를 감당하는 멋진분...
    저도 몇가지 만이라도 자신있는 요리를 만들어 많은이들을 행복하게 하고싶어요
    많이 배우겠습니다.자극을 주심 감사합니다

  • 4. unique
    '06.2.22 12:16 PM

    넘... 이뻐요... 군침이 마구 돌아... --;; 슬펐습니다. 다여트 해야 되는데..ㅎㅎㅎ..
    암튼.. ^^" 잼나게 살고 계신것 같구..마구 깨소금 냄새도 나는것 같구..
    넘 브럽 브럽 하다는..

  • 5. 느린소
    '06.2.22 12:36 PM

    저도 애니윤님 블로그 가서 요즘 열공중입니다. 눈으로만...^^ 정말 감탄감탄...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꼭 해보고 싶은데 그 예쁜 틀이 없어서리...

  • 6. 비오는날
    '06.2.22 2:19 PM

    입을 다물수가 없어요. 늘 그렇지만...

  • 7. 보라돌이맘
    '06.2.22 4:03 PM

    안그래도 메인 기둘리고 있었습니다...ㅎ ㅎ
    접시 접시마다 온정성을 다 들이신게 느껴져서...
    저역시 감동감동...
    간접적으로 나마 행복을 나누신 현장에 동참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8. 산수유
    '06.2.22 4:05 PM

    저도 애니윤님처럼 멋진 솜씨와 감각을 가졌다면 좋겠어요. 언제나 눈만 호사를 하고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정을 나눌 수 있다면 ....
    꾸준히 보고 연습해보리라 오늘도 주먹만 불끈 쥐네요

  • 9. 손우희
    '06.2.22 10:07 PM

    내공에 위력은 대단~~~ㅋㅋ

  • 10. aristocat
    '06.2.24 11:02 AM

    정말 멋져요!
    치킨 데리야끼, 저도 기억해놔야겠어요...!
    열정이 느껴지는 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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