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심하게 느끼하셨다구요?
ㅋㅋㅋ
그렇다면 속을 풀어드릴 간단밥상을 !
저 아래에 경빈마마님도 삼겹살 넣고 김치찜하셨네요.
비교되서 안되는데, ㅠ ㅠ
그래도 꿋꿋하게 올려볼랍니다.
묵은 김치가 해결이 안되는 관계로 82에서 본 김치찜을 했어요.
전 혹시라도 느끼할까봐 고기는 안넣었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김치만 가지고 찜을 했어요.
* 재료 *
멸치다시국물,김치.... ???
너무도 허무하게 이게 재료 끝. -,. ㅡ
* 과정 *
멸치다시국물에 속을 털어낸 김치를 통째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때까지 익힙니다.... ???
약불에 한시간쯤 익혀서 김치가 뭉근하게끔 만드셔요.
헉,역시나 허무하게 이게 과정의 끝입니다.

그래도 그 간단한 과정끝에 나온 김치찜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이거 하나만 밥상에 올라도 밥 두공기는 뚝딱하겠더라구요.
아래는 그래도 예의상 함께 상에 올려준 김치찜의 친구들.

기름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버섯볶다 소금간만 해주면 끝입니다.

데친 오징어랑 쪽파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참 맛나요.

전자렌지에 돌리는 깻잎찜...82에서 배웠죠.

메추리알과 매운 고추,우둔살을 넣어 만든 장조림은 짭짤하니 참 땡깁니다.

미리 한번 튀기듯 볶아낸 멸치로 만든 멸치볶음은 정말 바삭해요.
그리고 보너스샷 !!!
어제 신랑 맹글어준 브라우니.
색깔이 좀 이상하죠???
다크가 아니라 화이트초컬릿으로 만든거라 그렇습니다. ^__ ^
요런 박스를 한 4개쯤 만들어서 회사에도 쫙 돌렸어요.
신랑 인기관리차원에서...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