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월대보름이죠.
해마다 식구가 적어서 해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날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마트 가면 나물이랑 잡곡들을 조금씩 덜어 파니,
어제 시장봐다가 별 부담없이 몇가지 만들어 보았네요.
그리고... 오늘낮엔 땅콩이랑 밤 삶아서 까먹고...
남편이 쫀득한 찰밥보단 비벼먹기 쉬운 꼬들한 밥을 좋아해서,
검정콩, 팥, 차조, 지정, 찹쌀에다 멥쌀과 검정쌀 섞어서 밥을 하고요.
시원하게 쇠고기무국 끓여서 곁들였습니다.
그리고 나물은 9가지는 다 못하구요...
묵나물과 제가 젤 좋아하는 토란대, 호박고지, 가지나물, 그리고 취나물...
이렇게 다섯가지만 했어요.
그리고... 오늘 삶아서 먹고있는 땅콩과 밤.
생껍질땅콩도 밤처럼 삶아먹으면 넘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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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스테이크♥
저번에 DollDoll님께서 알려달라고 하신 두부 스테이크에요.
칼로리도 적고 부담없는 한끼식사로도 충분한 메뉴고요...
밥반찬으로도 좋답니다.
...재료...
두부 1모, 표고버섯 2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브로콜리 2~3줄기, 소금, 식용유약간
소스( 굴소스 2큰술, 청주 2큰술, 물 1/2컵, 참기름 1작은술, 녹말물 2큰술, 후춧가루 약간 )
★ TIP : 버섯이나 야채는 다른것들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양송이, 느타리버섯을 대신 사용해도 되구요.
브로콜리 대신 피망이나 파프리카도 좋아요.
...만드는법...
1. 두부는 2cm두께로 납작하게 잘라 소금을 살짝 뿌려 밑간을 해 둡니다.
2. 버섯과 양파, 당근은 채썰어 두고, 브로콜리는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빼 놓아요.
3. 두부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낸 후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냅니다.
4. 준비해둔 야채를 기름약간 두른 후라이팬에서 볶아냅니다.
5. 작은 냄비에 소스재료들을 넣고 갈색으로 투명해지게 끓여 소스를 만들어요.
6. 접시에 구운 두부를 놓고 볶은 야채를 얹은 후 소스를 끼얹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