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키톡을 보다보니 먹고 싶은게 생기더라구요.
사실은 나물이 꽤나 먹고 싶었지만 재료가 없으니 포기...
다음으로 먹고 싶은건 군고구마 였답니다.
이 동네 고구마가 색깔은 호박 고구마인데...
맛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장보러 갔다가 하얀 고구마를 발견했어요.

왠지 이 사진에서는 껍질에 색이 있어 보이네요.

굽기전에는 감자 같았어요.
우유토 큰컵으로 하나 가득 마시고 고구마도 두개나 먹었는데...
돌아서자마자 또 배가 고프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냉장고를 뒤지니...
어제 먹고 남은 쇠고기 피망볶음을 때울수있는 재료들이!!!

고기를 덩어리채 사와서 갈무리 하고 남은 고기들로 만들었어요.
쇠고기 피망 양파 소금 후추 만 들어갔답니다. 완전 간단해서 너무 좋아하지요.

랩을 구워야죠... 너무 구워서 나중에 씬피자 판처럼 되어버렸어요...
적당히 데울 정도만.

재료들을 쌓아주면.... 안돼죠...
적당히 넝어야 하는데 ㅠ_ㅠ

사워크림에 살사가 제 입엔 맞아요. 아보카도는...좀...

욕심을 내서 많이 담았더니 결국 터져 버리고 말았어요 ㅠ_ㅠ
꼬마병 콜라랑 야금야금 다 먹어 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