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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펌글 : 곰국이 건강을 말아먹는다

| 조회수 : 7,593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2-07 02:19:58
  

사골 푹~ 고아서 곰국 끓여먹으면 원기회복에 좋다고 알고 있는 곰국..
어디선가 몸에 좋지않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런 글이 있네요.
다음 글 한번 읽어보세요.


(다음은 인도주의실천의협의회의 황성수의사님의 글입니다.)

곰국이 건강을 말아먹는다

환자를 대하면서 병 회복이나 건강증진을 위해서 곰국을 먹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선 보기만 해도 걸쭉한 게 무엇인가 유익한 성분이 잔뜩 들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곰국이 몸을 도우기는커녕 엄청나게 상하게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애써 곰국을 먹고 남에게 권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근거없는 소문에 귀중한 자신의 몸을 내맡기는 어리석은 일이 없었으면 한다.

곰국이 몸에 좋다는 소문

가끔 어지럼증을 느낄 때 무슨 성분인가가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이라고 판단하고 곰국으로 원기를 도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름에 무덥고 땀이 많이 나고 입맛이 없고 나른함을 느낄 때도 곰국이 힘을 북돋우어 준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수술을 한 후에나 심한 질병을 앓고 난 후에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통 먹는 밥으로는 부족하고 진한 국물이 우러나는 곰국이 특별히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다.

뼈가 부러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뼈의 진액을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곰국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순간적으로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곰국과 같은 식품이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남성들의 정력식품으로 소문이 나 있기도 하다. 또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도 곰국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곰국에는 어떤 성분이 많은가?

내가 어린 시절 곰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곰을 잡아서 끓인 국이라고 생각되어져서 살아 있는 곰을 보았으면 하고 기대했던 기억이 있다. 곰국이란 쇠고기와 내장(양, 곱창 등), 뼈 등을 넣고 푹 곤 진한 고깃국을 말한다. 쇠고기뿐만 아니라 돼지나 개고기를 곤 것도 넓은 의미에서 곰국으로 포함시키기도 한다.

곰국은 뜨거울 때는 국물이 뿌연 색깔이지만 식으면 기름이 엉기어 일부는 굳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곰국의 재료가 근육, 내장, 뼈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곰국의 성분도 이들 재료와 동일하여, 고농도의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다. 곰국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그 외의 고기와 생선을 곤 음식도 성분은 마찬가지다.

어지럼증에는 곰국이 약인가?

어지럼증은 잘 못 먹어서 원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대부분 알고 있으며 따라서 몸에 특별히 좋은 음식을 먹어야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많다. 그 중에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과지혈증 등의 병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 때는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끈끈해진 것이 원인이 된다고 판단된다.

이런 사람이 걸쭉한 곰국을 먹게 되면 혈액은 더 끈끈해지고 흐름은 더 떨어지게 된다. 좋은 것을 먹었으니 나을 것이라는 심리적인 효과는 있을는지는 몰라도 어지럼증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폭탄을 안고 불에 뛰어드는 격이다. 지금까지 어지럼증에 곰국을 먹고 좋아졌다는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병의 회복기에 곰국이 좋을까?

만서 소모성 질환(대표적인 예가 결핵이다)을 앓는 경우에는 쌀밥에 나물 반찬으로는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흔히 곰국을 먹게 된다. 하지만 병의 회복기와 같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필요한 경우라도 그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 추가로 조금 필요한 것 때문에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하루에 많이 섭취한다고 그것이 고스란히 몸에 축적되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조금씩 서서히 쌓여 가는 것이 단백질의 특성이다. 그러므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단백질을 먹는 것은 흡수되어 이용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소변으로 배설되어 버리고 만다.

오히려 이런 처리를 담당하는 간과 콩팥(단백질은 간에서 변성되어 콩팥을 통하여 오줌으로 배설된다)이 더 많은 일을 떠맡게 되어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더 많다. 특히 간이나 콩팥이 나쁠 때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병후 회복에 필요한 정도는 현미쌀에 들어 있는 단백질로 공급이 충분하다. 혹시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면 단백질 덩어리인 콩이 있지 않은가?

곰국은 뼈를 붙게 하는 접착제가 아니다

골절이 있거나 골다공증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들 중에 곰국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뼈를 넣고 함께 곤 국물에 뼈를 잘 붙이고 튼튼하게 하는 뼈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뼈가 붙기 위해서는 비타민 C의 도움으로 단백질로 이루어진 끈끈한 액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칼슘이 들어가서 단단하게 된다. 물건을 붙일 때 접착제가 많이 필요하지 않듯이 뼈 성분은 적게 필요하고 따라서 뼈 성분을 별도고 먹을 필요는 없다.

곰국에는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C도 전혀 없어 유익보다는 손해가 더 크다. 비타민 C는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으므로 골절 치료와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터무니없는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이다.

곰국은 정력식품인가?

남성의 발기부전, 여성의 성기능 장애의 원인 중에 성기로 가는 혈액공급이 감소하여 생기는 것들이 있다. 즉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과지혈증 등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도 정력에 좋다는 소문만 듣고 곰국을 먹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혈액의 흐름을 더 어렵게 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힘을 더 사그라지게 하지 않겠는가.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력에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도정하지 않은 곡식, 채소, 과일을 먹어야 한다.

효도식품으로서의 곰국

며느리나 시집간 딸이 시부모나 친정 부모에게 대접할 수 있는 "좋은" 음식 가운데 곰국이 빠질 수 없다. 좋은 것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바램으로 해 드리겠지만 그 결과는 정 반대로 나타난다.

대접을 받아야 할 시기의 부모는 동맥경화증을 비롯한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다 혈액을 더 끈끈하게 만드는(탁하게 하는) 곰국을 먹게 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뇌혈관병(중풍), 심장혈관병(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과지혈증 등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효도는 정성만 가지고는 안된다. 진정한 효도는 검소한 음식 즉, 현미밥(정제하지 않은 곡식)에 나물 반찬과 과일 간식으로 충분하다.

맺는 말

곰국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성분이 높으며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이미 혈액순환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문만 믿고 모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보신은커녕 망신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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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푹.. 끓이는 동안 인 성분이 과다하게 우러나와서 칼슘섭취를 방해한다는 내용을
TV 방송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데 위 글대로라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 잘못된거네요.

저도 예전에 뼈가 부러진적이 있어 사골 사다 푹 고아서 하루에 국물을 서너대접씩 먹었는데..
뼈가 빨리 붙으라고..    

가족과 위해 가끔 보양식으로 사골을 끓이는 주부들이 생각해봐야 할 글인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이첼
    '06.2.7 3:00 AM

    언젠가 저도 안좋다는 글은 본 것도 같은데...
    여러 번만 안끓이면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miki
    '06.2.7 8:21 AM

    저두 곰국 너무 좋아하는데 광우병때문에 찝찝하더라고요....
    뼈를 우려내니....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단비
    '06.2.7 9:00 AM

    w좋은정보 고마워요..
    얼마전 티비에서 본거 같기도 란데 다시한번 ㄳ해요

  • 4. 민석마미
    '06.2.7 9:34 AM

    앗 충격이네요
    비싼 사골사다가 가스불 3일종일 켜서 고아다가 우리묵고 시댁에 효도? 했는뎅
    가스비도 많이 나오고 사골값도 만만챦고 이번에 곰솥도 좋은걸로 샀는데 ㅠ.ㅠ

  • 5. 새벽동산
    '06.2.7 9:48 AM

    저희시댁은 설이후부터 쭉 곰국입니다...전 별로 안좋아하는데...좋은거니까 남기지 말고 다 마시라는 어머님 말씀에 눈 딱 감고 먹고 있답니다....ㅠㅠ

  • 6. Pianiste
    '06.2.7 12:15 PM

    댓글들 보니까
    무섭네요

    울아들 친구들 보니까 그렇게 살벌하게 지내지 않던데요

  • 7. 올리브그린
    '06.2.7 12:48 PM

    헉!!
    금시초문.
    그럼 뭘먹고 사나!!
    큰 맘 먹고 사골 고아먹었는디...
    우째이런일이!!!!

  • 8. 강두선
    '06.2.7 2:01 PM

    참...
    답답하군요......
    조선시대부터 수 백년 내려온 우리의 전래음식이 그렇게 몸에 좋지 않다니
    조상님들의 지혜가 별게 아닌가요...?

    개인의 짧은 글 하나로 좋다, 좋지 않다 흑백으로 가르는 가벼움이 안타깝군요.

  • 9. 버피
    '06.2.7 2:24 PM

    우리가 영양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과거의 우리 조상님들께는 부족한 단백질, 지방 등을 보충하는 훌륭한 식품이었음이 틀림없을 겁니다.. 하지만 현대는 그렇지 않죠.. 현명한 음식섭취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 10. 핑크로즈
    '06.2.7 3:17 PM

    저는 가끔 큰 냄비들고 영동 설렁탕 사러 가는데요.
    몇인분에 상관없이 냄비 사이즈만큼 줍니다.
    그래서 집에서 제일 큰 냄비들고..
    설렁탕집가면 기사님들이 빼고 하나요 라고 시키시는거 보고
    저도 빼고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그전 먹던 맛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밍밍한맛. 알고보니 빼고가 기름 걸른것을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담부터 몸에 나쁜것은 알지만 그냥 설렁탕을 사게 되네요.
    기름기가 들어가야 고소한 맛이 나나봐요
    식으면 기름이 쫙 깔려 있긴 한네 그게 맛이 있으니...

  • 11. 프리스카
    '06.2.7 4:37 PM

    저도 가끔 해먹는 음식이라 지식 검색 해봤어요.
    덧글 수정이 안돼서 다시... 장단점이 있으니까 링크 덧글도 쭉 읽어보세요.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7&dir_id=704&eid=LEsxjJNbnN+AT+VEr5I7...

  • 12. 나무아래
    '06.2.7 4:56 PM

    조상들이 살던 시대에는 육체노동이 많았고 어디를 가든 대부분 걸어서 다녔지요.
    현대인들의 생활.. 자가용이 걷기를 대체하고,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문화, 생활방식이
    적당히 몸을 움직이고 활동하면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신체의 균형을 깨트리기도 합니다.
    또 옛날은 돼지, 소, 닭, 채소등도 지금의 환경과 비교가 안되는 순수한(?) 자연산이었지요.
    양계장.. 하우스.. 등 인위적인 조건으로 사시사철 계절과 상관없이 쏟아져나오는 물품들은
    예전의 순수한 제철식품과 방목으로 키우던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큽니다.
    조상님의 지혜가 담긴 우리음식에 흠을 내자는 것이 아닙니다.
    알고 먹어야 과잉섭취도 막을수 있고 과하지 않아야 진정한 보양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검색으로 안것이니 위의 글을 쓰신 한상수박사님과는 아무 상관없지만
    예전에 요리에 대한 프로에 나온 전문 패널(교수? 의사??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도
    사골국의 과잉섭취는 몸에 좋지않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사골국의 특성상 한번 끓이면 먹고 또 먹고 하는게 일반화 되어있기 때문에
    함께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옮긴 글이니 조상님의 지혜를 별거 아닌거로
    생각하는게 아니라는 제 마음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 13. 프리치로
    '06.2.7 5:27 PM

    좋은글은 좋은 마음으로 읽고 참고하며 살면 되지요...
    저는 곰국을 늘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먹어요. 먹고 싶을땐 먹고싶은걸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몸에 좋고 나쁘고를 늘 생각하다보면 피곤하더라구요..
    사람들은 늘 죽으려고 사는게 아니기때문에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게 늘 가장좋은거라 생각해요.
    곰국을 맹신하는것도 나쁘지만...
    글 하나로 곰국이 나쁘다고 믿는것도 별로 좋은일은 아니라 여겨져요..

    무슨 말인지 사실 횡설수설인데.. 그냥 전 먹고 싶을땐 먹고...
    즐겁게 사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 14. 해피쑤아
    '06.2.10 5:23 PM

    파 넣어서 깍두기나 김치랑 같이 먹잖아요// 그믄 비타민 섭취가 되니깐 칼슘흡수 도와주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으니깐 원기회복 식품으로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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