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랍스터 런치

| 조회수 : 13,29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0-11 06:08:37


랍스터가 올해 풍년이라고 합니다. 따뜻해진 수온때문에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이 잡혀서 파운드당 가격이 많이 내려갔어요. 




그렇지 않아도 랍스터를 한번 먹어야겠다했는데
마침 한국장에 들렀다가 1.5파운드(680그램)짜리 세 마리를 샀습니다.
가격은 26불 87전입니다. 어머, 레스토랑에서 먹는 한 마리 값도 안되네요.
레스토랑에선 40불 정도를 주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랍스터, 아주 팔팔합니다. 물속에서 꼬리를 치는데 힘이 세네요.




랍스터를 찜통에서 뚜껑을 닫고 14분간 쪘습니다. 1.5파운드짜리를 찔 때는 
마리 수에 관계없이 14분이고 무게가 가벼우면 짧고 무거우면 시간이 더 깁니다. 
(시간 출처) http://www.lobsterfrommaine.com/steamed-lobster-cooking-tips.aspx
어쩜 이렇게 색깔이 예쁜지 주황색 랍스터가 식욕을 당깁니다.
버터에 콕 찍어먹는 fresh한 랍스터. 그 맛이 아주 환상적입니다. 
남편이 말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랍스터 중에 맛이 최고라고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pi
    '13.10.11 7:42 AM

    근사한 저녁식사네요. 늘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

  • 에스더
    '13.10.11 10:22 AM

    네, 근사한 식사였어요. 감사합니다.

  • 2. 당근123
    '13.10.11 9:35 AM

    와.. 한글로 가격표가 써있네요~ 신기합니다.! 한국인이 많은 곳인가요?

  • 에스더
    '13.10.11 10:25 AM

    한국장이라서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지요. 한국 식품이 없는 게 없답니다. 상점이 위치한 곳은 한인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 3. 김명진
    '13.10.11 9:45 AM

    버터 녹여 콕 찍어 묵으면 맛나죠잉?
    아아..다이어터 발동 시작이라..그림의 떡이네요. ㅠㅠ

  • 에스더
    '13.10.11 10:25 AM

    다이어트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4. Catherine
    '13.10.11 11:31 AM

    어머 저렇게 예쁜 나무서빙접시는 어디서 사셨어여?
    랍스터 즙이 아무리 흘러도 끄떡없갰네여.
    너무 좋아보입니다.^^

  • 에스더
    '13.10.11 12:42 PM

    미까사에서 오래전에 샀답니다. 맞아요, 상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랍스터를 먹을 수 있지요.

  • 5. 로빈쿡
    '13.10.11 12:07 PM

    와 정말 싸네요! 뉴욕 첼시마켓에서 랍스터 못먹고온게 괜시리 아쉬워지네요ㅠㅠ

  • 에스더
    '13.10.11 12:48 PM

    에궁~ 다음 방문할 기회에 꼭 드시기 바랍니다.

  • 6. 리에논
    '13.10.11 12:43 PM

    펄펄 끓는 물에 막 움직이는 산 생명을 바로 집어넣는 거 너무 싫어...

  • 얄라리얄라
    '13.10.12 6:53 AM

    기분 좋게 글과 사진을 보고 내려오다 리에논님 댓글에 얼굴이 찌푸려지네요.
    펄펄 끓는 물에 산 생명을 바로 집어넣는 게 너무 싫으셔서 이렇게 다른 사람 글에 매너없는 댓글을 올릴 정도시면, 뭐 드시고 사시나요? 비건이신가요?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 이런 개념 없는 댓글을 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지나가던 제가 다 불쾌한데, 글 올리신 분은 얼마나 기분이 상하실까요..?
    랍스터를 존중해주기 전에 사람 존중하는 법부터 먼저 배우시기 바랍니다.

  • 에스더
    '13.10.12 7:12 AM

    리에논님 그리고 얄라리얄라님,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에논
    '13.10.12 12:28 PM

    얄라리얄라님,

    댓글이 늘 게시글 올린 분 기분 좋아하는 글만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요.
    그리고 에스더님이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충분히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얄라리얄라
    '13.10.12 11:51 PM

    리에논님. 게시자의 기분 좋게하는 댓글만 달아야한다. 가 제 댓글의 요지가 아닌데요.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갖추자는 게 제 댓글의 요지였습니다.
    저도 에스더님이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충분히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이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라도 불쾌할만한 글을 올려놓고, 나중에 와서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충분히 열린 마음을 가지신 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글을 쓰시는 걸 보니, 웃는 얼굴로 다른 사람 은근히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어떤 다섯글자가 생각이 나네요.
    진작 이렇게 존댓말로 댓글 써주시지 그러셨어요, 리에논님.
    진작 웃음표시까지 붙여가며 예의를 갖춘 댓글을 써주셨으면 제가 로그인해가면서까지 댓글을 애초에 안 달았겠죠.
    앞으로는 여러 읽는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게다가 반말로 쓴 그런 댓글 쓰지마시고, 두번째 댓글처럼 최소한의 예의는 갖춘 그런 댓글 써주시기 부탁드릴게요.^^

  • 리에논
    '13.10.13 1:32 AM

    얄라리얄라님
    이젠 존대말에 문제입니까 ㅎㅎ

    왜 내가 처음 올린 댓글이 매너가 없다는 건지 설명해보실래요.
    그 말이 그렇게 매너가 없어요. 왜요? 이게 왜 불쾌합니까? 설명해보세요.
    다섯글자도 말씀하시고..

    사실 에스더님이 요리할 때 굳이 저런 사진까지 넣어야 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사람은 다 다르게 생각하니까, 나도 다르게 생각한다고 그것도
    무거워질까봐 가볍게 썼습니다. 뭐가 그렇게 당신을 불쾌하게 했나요?
    그리고 지금 서로 심각해져 토의 중인데 가볍게 반말 쓸까요?

    말도 그때그때 분위기 따로 내려놓고 올리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댓글에 쓰신 말, 랍스터의 자존심은 존중할 줄 알고........ 란 말
    이런 생각과 표현밖에 할 수 없는 분인지요?

  • 레이지데이지
    '13.10.13 2:13 AM

    저도 아무 생가없이 들어와 사진 보고 너무 놀라 심장이 벌렁거려요!사진도 끔찍한데 설명까지ㅠㅠ힘차게 꼬리치는게 아니라 고통에 몸부림 치는거잖아요! 사진 주의표시라도해주시지ㅠㅠ

  • 여니
    '13.10.13 9:50 PM

    글쎄요 맨날 주방에서 살지않는 나이롱주부인 제가봐도 전 보기 어려운 사진은 아닌데요. 동영상도 아니고.
    비꼬는건 아닌데 대게도 살은거 기절시켜 살은거 바로 찌잖아요.
    또 회는요?

  • 동이마미
    '13.10.14 7:43 AM

    이봐요 리에논씨ㅡ
    여긴 중딩들 드나드는 사이트가 아니예요
    댓글로 댁의 느낌을 굳이 표현해야만 했다면 좀더 어른스럽게 하세요
    댓글 읽어내려가던 나도 보자마자 당황스러웠는데 (순간, 이거 뭐지? 했으니ᆢ)
    원글자는 얼마나 불쾌했을까ᆢ

  • 7. 단순
    '13.10.12 1:29 AM

    반가운 닉넴에 로긴했습니다
    오호! 랍스터가 많이 잡히는군요

    이마트서 저렴하게 판다기에,,,,,,,아침일찍 갔더니 판매개시 10분만에 완판이네요
    사진속 랍스터를보니,,,아침에 허탕친게 더 아쉬워요

  • 에스더
    '13.10.12 7:16 AM

    네, 랍스터가 너무 많이 잡혀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때문에 요즘 Maine주의 랍스터 어부들은 손해를 보고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은 어부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한 일이네요. 여긴 동네 식품점에 가면 랍스터가 많이 있어요. 꼭 사서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8. mangotea
    '13.10.12 5:35 AM

    질문이 있는데요. 랍스터를 끓는 물에 넣고 찌나요?
    아니면 삼발이 위에다 올려 놓고 찌나요?

    또 물이 끓고 나서 14 분 거리는건지 궁금합니다.
    참 맛있어 보여서 저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에스더
    '13.10.12 7:19 AM

    랍스터를 물에 넣지 않고 삼발이 (steaming rack) 위에 올려놓고 찝니다. 물이 끓은 뒤에 랍스터를 넣고 14분입니다. 그런데 랍스터 무게에 따라 시간이 다르니까 먼저 무게를 재보시고 그에 따라 정확한 시간동안만 찌도록 하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질겨지니까요.

  • mangotea
    '13.10.14 10:41 AM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
    무척이나 어려워 보이던 랍스터 삶기에 도전할수 있을꺼 같아요.
    랍스터용 전용 그릇도 너무 이쁘고 늘 요리팁들을 도움받아서 감사합니다.

  • 9. hoshidsh
    '13.10.12 10:32 PM

    아..진짜 군침 고여요.
    색깔도 너무너무 이쁘고...한 입만 먹어봤으면....
    ㅠㅠㅠ

  • 에스더
    '13.10.14 12:40 PM

    눈으로나마 맛있게 드셨기를 바랍니다.

  • 10. 스윗라임
    '13.10.13 4:14 PM

    언제나처럼 너무 잘봤어요~
    근데 키톡에도 저런 예의없는덧글을 다는사람들이 있네요. 음식은 음식으로봅시다

  • 에스더
    '13.10.14 12:41 PM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마토
    '13.10.13 7:03 PM

    간만의 반가운 에스더님 글 보고 들어왔는데
    위의 개념도 예의도 없는 댓글보고 기분 언쟎네요.
    남이 해준 음식 받아먹기만 한것처럼
    참 유치스러운 글들이네요.

  • 에스더
    '13.10.14 12:41 PM

    제 포스팅을 반갑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데일리
    '13.10.13 9:53 PM

    랍스터 맛나게 먹을수 있는 글 올려주어 감사해요

    사실 자주 먹을수 없는 음식이라 조리 방법 서툴수 있는데 잘 보고 가요

  • 에스더
    '13.10.14 12:42 PM

    저도 아주 가끔 먹게되는 음식입니다.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 13. 밀랍고릴라
    '13.10.14 3:11 PM

    랍스터가 무서워서 집에서는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했어요
    찌는 방법을 알았으니 함 도전해 볼께요
    특별히 씻지는 않아도 되나요?

  • 에스더
    '13.10.14 8:47 PM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찌면 됩니다. 아주 간단해요.

  • 14. 그루터기
    '13.10.18 3:40 AM

    늘 에스더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에스더님같은 솜씨를 가지게 되나요? ^^ 그리고 랍스터 담은 나무그릇이 특이하네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 미남이엄마
    '13.10.18 1:45 PM

    "미까사에서 오래전에 샀답니다" 라고 위에 댓글 다셨어요!!ㅎㅎ 그냥 오지랖에 대신 댓글 달았어요~^^

  • 15. 미남이엄마
    '13.10.18 1:45 PM

    랍스터는 몇 해 전 식당가서 비싼 돈 주고 먹어본게 다네요.ㅜㅜ
    저도 버터에 콕 찍어 먹고 싶어요^^

  • 에스더
    '13.10.19 1:14 PM

    랍스터는 잘 녹은 따뜻한 버터에 찍어 먹을 때 가장 맛있답니다. 조만간 버터에 콕 찍어 드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590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1,712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5 Alison 2024.11.12 13,967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021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991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634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52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687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22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1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6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19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70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51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5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79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48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17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4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7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6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7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58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68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61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1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30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0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