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한국 방문 때 명동의 어느 백화점에 들렀었어요.
이 백화점은 제가 대학 졸업 후부터 자주가던 곳이라 퍽 친근한 곳이랍니다.
우선 갤러리와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각 층을 돌며 아이 쇼핑을 했는데
꽤 즐거웠어요. 마지막으로 지하 식품매장 반찬 시식코너에서 발길이 멈췄지요.
고추와 그린올리브와 된장의 만남, 오호~ 참 좋은 아이디어군 하고
집에 가면 꼭 만들어봐야지 생각했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동양과 서양 재료의 된장 만남, 그런데 궁합이 참 잘 맞네요.
아들은 올리브만 쏙쏙 골라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