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도 그렇고 자게도 그렇고 다들 휴가 가신거 같아요. 부럽게..;;
휴가가봤자 고생이니까 올해는 그냥 휴가없이 지나가야지 하고있는데
아쉽고 심심하고 어디론가 놀러나가야할거 같은 이 기분은 뭘까요?ㅎㅎ
그래서 오늘 점심에 소소하게 목살사다 구워먹었어요.
숯불위에 석쇠올려 구워먹는 삼겹살이다.. 주문을 걸며-
원래는 해피콜에 넣고 뚜껑덮어두고 익혀먹는데
그럼 기분안나잖아요~
좀 타고 바삭한 목살이 먹고싶길래 그릴팬꺼내서 구웠네요.
처음에는 모양도 나고 맛있어보이더니
금세 기름튀고 주방 초토화;;;; 컥;;;
점심먹은거 다 소화되게 가스렌지 닦고 주방바닥 닦고..
역시 고기는 나가서 구워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고 있어요.ㅎ
그래도 입에 들어갈때는 행복했겠지요- 그랬을거야...@@
햇마늘도 장아찌한다고 까놓고 게으름부리다가 이렇게 저렇게 다 먹어가요..ㅎㅎ
고기랑 같이 구워먹고~
어떤 날은 혼자 밥먹기는 싫어 마늘 듬뿍넣고 파스타 해먹기도 하며
깐마늘 다 먹었어요..
다시 부업하는 여자처럼 마늘까서 장아찌담가야해요.
요즈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뭐 해먹을까 고민하다
히트레시피보고 니나님 스테이크 소스도 해봤어요
제가 뭔가를 잘못했는지 살짝 심심한 맛이더라고요.
아마도 양조절에 실패였던거같아요.
토마토가 없어서 생략해서 아마 맛이 달랐나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가족들이 색다른 맛이라 좋아하더군요-^^
시골 두곳에서 감자각 한박스씩 올라와서 감자 2박스 먹느라 목메이는 요즘이기도 해요~
샌드위치해먹고 메쉬드포테이토 해먹고..
볶아먹고 조려먹고.. 하는데도 아직 가득하네요~ㅎㅎ
주말에 휴가철이라 그런지 너무 조용하고 심심해서 혼자 끄적이고 갑니다~ㅎㅎ
모두 즐거운 휴가다녀오시고요,
주말도 기분좋게 보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