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집에 15kg 설탕이 2개 왔어요. 설탕이 아주 그득함니다. ㅋ
매실 30kg 주문해 놓쿠... 담주에나 온다길래
몸풀기로 각종 과일 절임 도전!!
저 잘가는 카페 중 JASS라고 있는데 갈 때마다 마시는 티가 오렌지 자몽티인데요.
JASS 가면 이렇게 자몽과 오렌지, 각종 과일을 말끔하게 담아 진열해 놨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
오렌지 자몽티는 새콤달콤하면서 향긋하고 색감까지 예뻐서 아주아주 좋아라 하는 티예요^^
여름엔 에이드로 마셔도 굿~
요렇게 생겼어요.
친한 친구도 자몽 만들었다고 해서 저도 도전 해 봤슴니다.
총 재료 값을 계산해 보니... 오렌지자몽티를 40개 정도 마실 금액이네욤. (4...40잔 이상은 먹겠지욤. -_-)
어제 밤 4시간 반, 그 노력의 산물!! 두둥 공개함니다.
5L 피도병에 레몬 까득, 껍질깐 자몽 까득, 오렌지가 까득입니다. 하하하~~~~~
오렌지는 껍질 제거 후 반 잘라서 설탕에 버물버물 한 다음에 담아 주고 설탕 마개로 덮어주었구요.
자몽은 속껍질 씨가 들어가면 써진다고 해서 마끔히 제거 후 설탕 켜켜히 넣고 역시 설탕 마개
레몬은 베이킹소다 푼 물에 담궈 놨다가 베이킹 소다 뭍혀 세척,
끓는 물에 튀겨 다시 깨끗한 물로 세척해 동글동글 썰어
설탕에 버물버물 한 다음 역시 설탕 마개~
오렌지 설탕 버물버물 중이예요 ^^
레몬 손질 법 잠깐 보여드릴께요.
먼저 레몬을 베이킹 소다 물에 담궈 놓습니다.
그런 다음 건져 놓은 레몬 표면에 베이킹 소다를 발라 놓아요.
이젠 베이킹 소다로 박박 닦아 줍니다.. 고무장갑끼고 박박 문질러서 딱아 스트레스 해소했어요.ㅎㅎ
끓는 물에 튀기기, 레몬 표면에 왁스를 제거하는 중이랍니다.
레몬 써는데 향기가 정말 좋아 썰고 또 썰고 ㅎㅎ
위아래 부분의 뚜꺼운 속껍질 부분은 아낌없이 샹동 썰어 버렸어요.
그런 다음 설탕에 버물버물~
설탕은 1:1 이라는데 빨리 드실 거면~ 좀 적게 넣으셔도 되구요.
이렇게 소독한 병에 차곡차곡 담아 주고 패킹하면 끝~
이틀 상온 숙성 후 냉장고로 보내시면 됩니다.
가끔 나무 주걱으로 살살 뒤섞어서 설탕이 잘 녹도록 해주세요.
발효 과정에서 가스 생기니 하루에 두세 번씩 가스 빼주면서 보관해 주시구요. (안그럼 뻥 터질리도 몰라 무셔워용 ㅠㅠ)
집에 트레비같은 무설탕탄산 음료수가 있으면 덜 달고 청량감 가득한 홈메이드 에이드가 가능하니~
82님들도 도전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