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레사네 식탁 ( 요즘 해먹은 것들... 시원한 여름 음료....^^)

| 조회수 : 12,86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5-25 18:01:56
 
딸 선생님께 상담 가는날~~

유치원때 부터 항상하는 고민....
뭘 들고 가야하나?? 그냥갈까????

이번에도. 이럴까? 저럴까? 몇번의 고민 끝에. 항상 선물은 아님에. 변함없는 내생각^^

그래도 이제 4 학년인데...
그래서.... 간단 샌드위치 도시락~~
요즘 한참 만들어 먹고있는 자몽. 레몬 애이드랑~~
드리며 살짝 손부끄럽긴 했지만~~

다음날. 딸이 말;;;;
엄마 선생님께 뭐 드렸어요? 엄마 요리사시냐며?
선생님 너무맛있었다며... 주현이는 좋겠다고 하셨어요~~~
" 엄마 취미 생활 이예요"
하고 대답했답니다ㅎㅎㅎ

ㅋㅋㅋㅋ 작전 성공!!!!!

이건. 갑지기 하고싶은 일이 생겨 일 제안서 내러 갈때.
사장님께 맛보이려고 싸본. 아부성 샌드위치 ~~
좋은결과 있어야 할텐데 .......
요번주 이렇게 아부성 가득담긴 도시락 두통 쌌네요^^

크로와상의 부드러움이 난 좋아!!!
하지만. 버터양이 너무 많타는점~~~~

그냥 냉장고에 있던 과일로..... 색이 쫌....
참외는 맛있지만 도시락에는 별루인듯 해요...
깔맛춤 안돼~~
과일의 깔맞춤은. 빨강. 초록. 노랑(주황) 이 진리인듯~

만들기~~~
소스만들기
저는 마요네즈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써요~
나머지는 같죠!! 소금간 약간^^
어른들꺼 만들때는 칠리 페퍼 1 개 넣어주면 훨씬 좋아 하세요... 핫소스보다. 더 매콤!!!
청양고추 대용 가능~ 반개정도
※ 매운거 좋아한다고 많이 넣으면. 소스의 부드러운. 맛이 떨어져요. 조금만!!!

치즈바르고... 상추 올리고... 그릴자국낸 햄 올리고...소스바르고...
삶은계란 올리고.... 소스또 바르고...양파올리고.... 토마토올리고.....
 쨈 바르면 완성!!!!



아들 축구부 팀 방방장 놀러갈때 만들어본 간단 간식!!!

스파게티소스에. 고추장 조금 넣고 올리고당 넣어 달콤하게 소스 만들어요~~
떡은 기름에 살짝 튀기듯이 코팅해줘요~
소스버무리면 끝!!!
 

아이들이 딱보더니
와 ~~~ 엄청 맵겠다!!!
하며 모양꼬지 땜에 하나씩 집더니....
왜 안맵지???? 갸우뚱한다.... ㅋㅋㅋ
 
 
 
이제 여름이 왔다!!!
슬슬 믹서기 워밍업 해야지~ ㅋㅋ

얼려둔 딸기와 그린키위 얼음. 요거트. 올리고당 넣고. 윙~~~~~ 시작!
쥬스는 얼려둔거라. 돌지 않을때. 조금씩 넣어주며. 농도 조절~~~ 해요^^

이렇게. 돌리고 멈추고.....4-5 섯번 반복하면 부드러운 스무디~~ 완성

맛평가!!!
스무* 킹 이랑 맛이 똑같다는. 울집 두 꼬맹이♥♥

 

담아두었던 레몬티와 오렌지 쥬스얼음 넣어 갈아주면....
레몬이 씹히는 달콤 쌉싸름. 아이스 레몬티~
내가 너무 사랑하는맛♡♡

다음날 자몽쥬스를 첨가해 보았는데 그맛도. 좋더라구요 ^^
 

빅마켓가서 사온커피^^
유기농 콩원두가 200g 3 팩들어 만육천원!!
완죤 득템 했어요!!!!
분쇄 된것 똑같은 커피는 할인 안해요...
신맛도많지않고나름. 맛이 괜찮아요~

딸 영어샘간식^^

오랜 기간 함께한 분이라. 아이들꺼 만들며 하나더 만들어. 드린다^^

항상. 나의맛을 칭찬해 주시는. 또다른 한분이시다^^
 
 
 

빠네 파스타^^

우리집은 항상 토마토냐?? 크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ㅠㅠ
하지만 이번엔 딸. 아들 백퍼 만족!!
며칠전 넉넉히 만들어 먹고남은 토마토 소스는 아들것....
크림소스만 만들자~~
생크림을 깜빡해... 아이들 레핑카우 삼각치즈 두개 넣어 우유랑 소스 만들었더니... 고소함이 썩 좋은데요~
이렇게. 저녁상 차려주었네요~~
레스토랑 보다 맛나다며.... 정말 저 많은 양을. 거의다 비우는 두녀석♡♡♡
항상 엄마의 손맛을 최고로 꼽아주는 영원한 나의
VVIP 입니다♥♥♥

토마토 소스~

크림소스~
 
 

하루중 이렇게 챙겨줄수 있는밥상은 저녁식사 뿐인듯....
아침은 눈뜨자마자 깔깔한 입맛에 겨우 허기만 달래고...
그것도 " 조금만 더먹어" 엄마의 잔소리와 함께 먹는다는점~~~~

점심은 확인 할 방법이 없네~~~ㅎㅎ

그래서. 저녁는 항상 신경 써 주고 싶다^^
오늘은 갈치구이... 새송이 양파구이와 발사믹소스...
파프리카와 쌈장.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이렇게 조촐한 저녁식탁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먹는저녁 식탁♡♡

오늘은 아들이 파프리카를 제법 많이 먹네^^
"엄마 빨강 노랑 주황중에. 주황이 잴로 맛있어요"
난또 그말에
" 주황. 파프리카 더 잘라줄께^^"
하며. 식탁에서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연다. ㅋㅋ
딸!!
" 엄마! 새송이 버섯에서.빵맛이 나요? "
"아- 오늘은 버터에 구워서 그런가봐"
거의 올리브유에 구워주다. 오늘 버터에 구워봤는데...울딸.정말 남다른 미각의 소유자다^^
"엄마 따뜻할때는 맛있었는데. 버섯이 식으니 별로예요.....
 다음엔. 그냥 올리브유에 구워주세요""
"알았다!!! 딸. ㅠㅠ 헉- "

이런저런 얘기속에서. 반찬그릇은싹싹 다비워졌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땡
    '13.5.25 7:52 PM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저도 곧 학부모가 되는데 저런 정성을 보일수있을지 모르겠어요
    혹시 샌드위치 소스 레시피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있으세요? 비율이라던지요..

  • 레사
    '13.5.25 9:04 PM

    당연히 더 잘하시겠죠^^

    소스알려드릴께요~ 정량으로 해본적이 없어 대략의 양입니다. 입맛에 가감하세요~
    요거트1개 머스터드(2:1 분량) 케첩도 1분량 더 넣으셔도 됩니다(아동용).
    렐리쉬or 피클 다진것 1/2T , , 레몬즙or식초 1T, 올리고당1/2T , 소금 후추약간

    이정도 양으로 넣는것 같아요... 계량스푼과 멀어진지가 조금 오래된듯해요....ㅎㅎ

  • 기땡
    '13.5.26 4:29 PM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2. 수아리
    '13.5.25 8:08 PM

    저도 빠네 좋아하는데 만들고 싶어요. 빵은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우리동네 빵가게는 없어요 ㅠㅠ

  • 레사
    '13.5.25 9:08 PM

    롯데 빅마켓에서 구입했어요

    냉동 상태로 판매해요
    6개 들어 6천원 좀 안된것 같아요...
    꼭 구입하셔서 만들어 보세요..
    파스타 소스를 좀 넉넉히 하세요... 빵에 스며들고 또 남은빵 적셔 먹으려면
    소스가 조금 넉넉해야 하더라구요~

  • 3. 스프라우츠
    '13.5.25 10:43 PM

    요리도 잘하시고 센스도 만점이시네요.
    부럽사와요.
    스크랩 할께요.

  • 레사
    '13.5.25 10:59 PM

    센스점수까지 주시고 감사해요~

  • 4. 뱅그리
    '13.5.25 10:49 PM

    샌드위치 넘 맛있어 보여요~
    꼭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_^

  • 5. 레사
    '13.5.25 11:03 PM

    오래전 부터 마요네즈를 거의 사용하지않고 요거트나, 깨가루와 두유로 드레싱을 만들다 보니
    베이커리 샌드위치는 마요네즈 기름맛의 느끼함이 먼져와서 잘 사지 않는답니다.

    훨씬 부드럽고 깔끔해요~
    꼭 만들어 보세요^^

  • 6. 매운 꿀
    '13.5.26 7:47 AM

    침을 흘리면서 봤어요. 레시피 참고해서 꼭 만들어보렵니다. ^^
    요리 솜씨있는 분들 정말 부럽고 따님도 부럽고~~~

  • 7. 레사
    '13.5.26 7:00 PM

    만들어서 맛있어야 할텐데... ㅎㅎ

    주부 11년차다 보니 ... 이제 저만의 요리 노하우가 생기는듯 해요^^

  • 8. 사랑
    '13.5.27 10:34 AM

    음..너무 훌륭한 솜씨를 보고나니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정말 부러워요~~

  • 레사
    '13.5.27 9:47 PM

    82에는 훌륭한 솜씨를 가진 분들이 너무 많다보니...
    저정도는 뭐~~ 사랑님의 칭찬 감사할뿐이죠~

  • 9. 쉐어그린
    '13.5.27 3:39 PM

    침 넘어갑니다.

  • 레사
    '13.5.27 9:50 PM

    꼴 깍~~
    댓글 시간을 보니 음~~ 간식시간이 되어서 그런게 아니실런지요 ㅎㅎ
    쉐어그린님~^^~

  • 10. 나는행복
    '13.5.29 1:57 PM

    담아갈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353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1 코코몽 2024.11.22 8,527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4 ··· 2024.11.18 14,098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8 Alison 2024.11.12 15,793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70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1 필로소피아 2024.11.11 8,474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32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2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001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80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67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12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1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8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5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