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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산마늘장아찌 담는 법 (사진 없음)

| 조회수 : 10,35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4-23 22:33:42

대놓고 홍보합니다..^^;;

심의에 걸리면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우선, 산마늘은 자체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간장양념은 심심하게 하셔야 합니다.

너무 새콤하거나 달거나 하면 맛이 없습니다.

 

우선, 잘 씻어 손질한 산마늘을 차곡차곡 담고,

간장 : 물 : 설탕 : 식초 의 비율을 1.5 : 1 : 0.5 : 0.5 로 넣고 팔팔 끓인후

뜨거울때 그냥 부으세요..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간장물을 따라내서 끓인 후에 차갑게 식혀서 부으세요.

일주일 - 열흘정도 지난 후부터 드시면 됩니다..

2번째 붓기 전까진 그냥 실온 서늘한 곳에,

먹기 시작할때부턴 냉장고에 넣고 드심 됩니다.

 

위의 비율은 별로 달지도 시지도 않습니다.

달거나 더 새콤하게 하고 싶으심 설탕이나 식초를 더 넣으심 되지만

맛이 들은 뒤에 먹으면 달거나 새콤하면 별로 맛이 없습니다..

 

간장 비율중에 간장 : 액젓 : 소주를 동량으로 섞어 끓이지 않고 붓는 방법도 있습니다.

담고나선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두고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산마늘 잎이 축~ 쳐지면 그때부터 그냥 드셔도 됩니다..

소주는 익으면서 맛이 희석되서 전혀 술냄새 나지 않습니다..

설탕이나 식초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나름 짭쪼름한 맛이 개운합니다.

 

산나물 장아찌는 산나물마다 특유의 향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담을때 조금씩 다르게 손질해줘야 하는데요..

산마늘은 잡맛이 없고 자체의 맛이 좋아서 간장만 잘 맞춰서 넣어줘도 맛나게 됩니다~

 

맛있게 해드세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3.4.24 12:21 AM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고기 구워서 싸먹으면 맛있을꺼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remy
    '13.4.24 1:40 AM

    네,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 2. 이어진
    '13.4.24 1:32 AM

    저 금방 산마늘 -명이- 장아찌 담고 앉았어요
    저는
    간장-생협 15리터 59,000원
    소주- 20도 1.8ㅣ터에 4천원
    효소-매실

    간장 0.5 소주 1 효소 0.5 식초는 넣지않구요

    한번끓여서 넣어주고 3일후 그국물 따라서 부어서 소주 0.5(간장양의 50%) 다시 넣어서 팔팔 끓여서 식히고난뒤 넣어서 3일후부터 먹어요

    냉장고에 안들어가도 곰팡이 안피구요

    남은 간장은 매년 다음해에 명이담을때 사용 합니다

    올해는 울릉도 자연산 명이가 너무 귀해서 10키로에 230,000원 주었네요

    아마도 그분이 내년에는 25만원 줘야한다고해서 그렇게 한다고 했답니다

    저희옆집 아줌마 어느카페에서 벼룩에서 25만원줬는데,,,,,,,,,,,,,,

    명이 너무 비싸요

    재배는 크기가 커서 먹을때 부담스럽고 가격도 착하지않쟎아요 2만원정도

    울릉도 자연산은 너무 귀하고

  • remy
    '13.4.24 2:13 AM

    네, 자연산을 아주 저렴하게 구하셨네요~
    저도 알아봤는데 자연산을 그정도로 구하긴 힘들고,
    육지서 재배된 것들이 요즘 그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네요..
    산마늘은 웬만큼 먹어보고 텃밭에서 키우고 있고 했던 제 입맛엔
    자연산, 재배는 구별이 힘들었구요..^^;;
    전 울릉도산마늘은 싱거워서 별로 안좋아해요...ㅎㅎㅎ
    오대산이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는데.. 전 오대산걸 더 좋아하지만 울릉도걸 더 찾으셔서요.
    작년에 울동네 명이가 20,000원 했습니다.
    올핸 더 오를 예정이라고 하구요~

    장아찌 팁을 하나 더 알려드리면
    울릉도에서 만드는 장아찌는 모두 명이를 한번 삶은 뒤에 장아찌를 담는답니다.
    이건 울릉도에 사시는 분이 직접 알려주신거예요~
    그분은 울릉도서 산마늘 재배를 하시는데 우연히 같이 교육을 받게 되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 3. 초록하늘
    '13.4.24 9:18 AM

    레미님
    머위도 좀 더 크면 히트레시피에 나온데로
    장아찌 담는다고 하네요.

    가격이 사악한 명이 말고
    시골에 지천으로 있는 머위로 장아찌 담을까
    생각만 하는 중입니다. ㅎㅎ

  • remy
    '13.4.24 9:29 AM

    네~ 머위로도 별미라고 합니다.
    근데 전 머웃대라고 줄기 묵나물만 먹어봤지 잎은 못먹어봤어요.
    이 동네선 보기 힘들더라구요.
    다른데서는 머윗도 독특한 맛이 있다고 좋아들하시네요~
    봄엔 산나물이 많이 나오니까 취향대로 골라 담으시면 되요.
    냉이, 달래, 풋마늘대, 두릅등등 모든 산야채로 담을 수 있어요~

  • 게으른농부
    '13.4.24 8:17 PM

    머위잎은 장아찌감으로는 좀 그렇고
    그냥 데쳐서 호박잎처럼 먹는 것도 별미던데요.
    머윗대도 좀...... ^ ^ 죄송합니다. 할줄은 모르고 먹을줄만 아는 놈이...... ㅠㅠ

  • 4. 상큼마미
    '13.4.24 10:51 AM

    remy님 덕분에 우리고유의 장아찌 레시피 감사드려요^^
    잘 활용할께요~~~

  • remy
    '13.4.24 8:29 PM

    맛나게 해드세요~

  • 5. Xena
    '13.4.24 11:58 AM

    움? 아무리 째려봐도 뭘 홍보하시는지 잘...ㅎㅎ
    비율 잘 메모했다가 장아찌 담을 때 써볼게요~ 감사해요

  • remy
    '13.4.24 8:29 PM

    양념이 그리 튀는 맛이 아니라 심심한 재료일때는 별로입니다..^^;;
    양념비율은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산마늘은 산마늘 자체의 맛이 강해서 양념을 덜 튀게 하는데
    고추나 양파등 일반적인 채소는 좀 더 새콤하거나 달콤하거나 짭조름해야 맛이 변하지 않고 맛있어요..
    산채들은 대략적으로 맛이나 향이 강하기 때문에 간장양념은 쎄게 하지 않습니다~

  • 6. 강지은
    '13.4.24 12:17 PM - 삭제된댓글

    배워갑니다...^^

  • remy
    '13.4.24 9:22 PM

    맛있게 드세요~

  • 7. 게으른농부
    '13.4.24 6:31 PM

    이런 글이 심의에 걸리기도 하나요?
    저희 옆집여편네 좋다고 이거 따라한다고 하던데요.

  • remy
    '13.4.24 8:27 PM

    ㅎㅎ
    그럴 일이 있습니다..^^;;

  • 8. 아프리카
    '13.4.25 2:29 PM

    장아찌 담을 때 장아찌 국물을 끊여서 바로 나물에 투하하는 경우와, 끊인 국물을 식혀서 하는 방법이 있던더라구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혹시 아실까요? 엉뚱한 질문 죄송합니다. 하지만 소중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 remy
    '13.4.25 3:00 PM

    재료에 따라 부드러워지거나 질겨지거나 연해지거나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장아찌는 재료가 갖는 특유의 맛이나 질감을 살리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을 더해줘야 합니다.
    해서 재료의 특징을 잘 이해해서 재료의 전처리, 국물의 맛으 잘 조절해 담으면
    좀 더 나은 장아찌를 즐길 수 있어요~

  • 9.
    '13.5.1 11:56 AM

    레시피 감사드려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 10. 정현맘
    '13.5.4 8:27 PM

    산마늘 짱아찌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도 담아야 겠어요

  • 11. 산골짝
    '13.5.5 9:55 AM

    올핸 귀차니즘발동으로 소주식초간장설탕조금 휘휘저어 1차 담궈놨는데,,, 2차는 정성껏 레미님비법으로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2. 느림의미학
    '13.8.1 12:49 PM

    산마늘장아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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