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지깽이사랑

| 조회수 : 9,26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4-08 14:34:42

7~8년만의 포스팅이네요

마치 친정에 온듯한 기분이네요

쟁쟁한 고수들이 계신 여기에서 많은것도 배우고

재미난 글에 빵터지고 진지한 삶의 글에 눈물도 살짝 적시고 했던

삶의 즐거움을 느꼈던 82쿡...이곳에 참으로 오랬만에 왔네요

울릉도 부지깽이 입니다

울릉도 취나물이라네요

살짝 향긋하고 달큰한 끝맛이 묘한 매력이 있어요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명이도 그렇고요


요즘 제상태입니다

주인닮아 삔뜨가 나간...

부지깽이 잔뜩 넣은 김밥입니다

향긋하니..김밥은 뭘 어떡게 말아도 맛있으니까요

삶아 냉동실에 쟁여 놓고 아쉬워서 한주먹 장아찌로도 만들었어요

파라타

오븐에 살짝 구운다음에


만들어 놓은 토마토소스 고르곤졸라치즈 살짝 뿌려 구워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생부지깽이 잔뜩~~얹어 우걱우걱 먹습니다

루꼴라피자가 명함도 못내밀고 울고갈 맛입니다



편식 쩌는 아들램 핏자 따로 만들었지만

여드름 때문에 한귀퉁이 먹고 안먹는다는군요

딸램이랑 부지깽이 한소쿠리 얹어 또 우걱우걱~~쒼나게 먹습니다


엔초비2마리 넣고 마늘 올리브오일 부지깽이 넣고

대충만 휘두려도 맛이 나는 부지깽이 파스타입니다

 

 

 

 

 

 

 

봄이라 향긋하고

제철음식이라 뿌듯한 맛입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짱구
    '13.4.8 6:33 PM

    으아~~ 저두 부지갱이나물 좋아하고 엔쵸비 좋아하고 핏짜 좋아하고 김밥 좋아하는데!!!!!!!!
    사진도 너무 화사하네요~~~

  • 2. 쵸링~
    '13.4.8 6:49 PM

    루꼴라 대신 부지깽이 도우 대신 파라타... 명이 장아찌 대신 부지깽이 장아찌...시금치 대신 부지깽이... 응용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

  • 3. 마이러브
    '13.4.8 8:08 PM

    부지깽이 데쳐서 냉동할 수 있나봐요 냉동할때 팁이 있음 좀 알려주세여 남편이 어제 하두 맛나게 먹어 쟁여두고 먹을까해서요^^

  • 4. 투해피
    '13.4.8 8:45 PM

    우와~ 나물로만 알았는데 피자나 파스타에도 어울리나봐요~

    마른 부지깽이 먹어보고 반해서, 그 원래의 맛이 너무 궁금한데..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요? 일반 마트에서는 볼 수가 없고 처음 구입하는거라 온라인 구입은 망설여지거든요.
    구입처 추천 부탁드려요.^^

  • 아리에티
    '13.4.8 9:16 PM

    농협하나로마트에 있어요

  • 투해피
    '13.4.9 1:05 PM

    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좀 큰 하나로마트에 나가봐야겠네요..

  • 5. 헤이비니
    '13.4.8 8:56 PM

    응용력 돋으십니다. 반복되는 식단에 회의가 들었는데 응용력 부재가 문제였군요.

  • 6. 치로
    '13.4.8 9:16 PM

    부지깽이란것은 무슨 맛인지 사먹어봐야겠네요. ^^ 아 궁금해라. 피자가 너무 맛있어보이구요. 김밥 속좀 봐요..ㅎㅎ 저 저 속 보고 디게 웃었어요.ㅎㅎㅎ

  • 7. 아리에티
    '13.4.8 9:18 PM

    취나물보다 향긋하고 전봄나물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사진보니 또먹고싶네요

  • 8. 북가좌김
    '13.4.8 11:41 PM

    피자에 열무잎 올려 먹었는데 부지깽이 맛 궁금하네요.
    고소해 보여요.

  • 9. 봄밤
    '13.4.9 12:54 AM

    아, 루꼴라 좋아하는데 부지깽이가 더 맛나다하심...
    당장 내일 날밝으면 하나로로 달려감니다.
    정말~ 맛있어보여요~~~

  • 10. 백만순이
    '13.4.9 10:41 AM

    말린 부지깽이는 먹어봤는데 생나물은 못먹어봐서 그 맛이 궁금하네요
    정말 응용력, 창의력 짱이십니다^^

  • 11. 굿라이프
    '13.4.9 11:50 AM

    부지깽이 사러 달려가야 할듯해요^^

  • 12. beach
    '13.4.10 5:17 AM

    저두요
    지금달려갑니다 휘리릭

  • 13. 겨울나무
    '13.4.10 11:28 AM

    이장희씨가 하와이로 가려다가 울릉도에 정착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지깽이 먹고싶어서였다더군요.

  • 14. 게으른농부
    '13.4.10 7:10 PM

    부지깽이라고 하셔서 뭔가 했더니......
    응용력이 대단하십니다. 하긴 아무거랑 같이 먹어도 다 맛있을 것 같아요. ^ ^

  • 15. 무수리
    '13.4.14 5:22 PM

    대단한 응용력이세요..
    부지깽이는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한번 사다가 먹어 봐야 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368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1 코코몽 2024.11.22 8,529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4 ··· 2024.11.18 14,101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8 Alison 2024.11.12 15,795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71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1 필로소피아 2024.11.11 8,476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33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4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002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82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67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12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1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4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40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5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