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키톡보고 따라한것
우엉부침
녹말로 묽은 반죽해서 기름팬에 구었어요
참으로 담백한 맛
개인적으로 초간장은 안 어울린다고 봄
간장맛이 너무 강해서 우엉의 고유한 맛을 망친다는
파삭파삭~
30cm 우엉으로 만든 양
미역무침
이 촌구석에 물미역은 언감생심
마른미역 불리고 데쳐 새콤달콤 무쳤어요
아쉬운대로 맛있게 먹었죠
우엉조림
무조림
담백한 한끼가 완성
요즘 머리털이 하도 빠져서
검은콩 한솥 삶아 주식으로 섭취중
좋 나은것 같기도 하고...
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 소스의 뒷면에 써있던 레시피)
1컵 다목적용 밀가루 (난 3/4컵 밀가루, 1/4컵 타피오카 전분 사용)
3/4컵 물
3개 계란
소금 적당히
양배추 양껏
가쯔오부시
쪽파 적당히
위에 나풀거리는 대패로 간 생선살은 패스
집에 없음
싸구려 참치뱃살
아쉬운대로 이걸로 회 먹었다 샘치고...
닭볶음탕
뜨끈하고 들큰한 국물이 먹고싶어
국물양을 아주 많이 잡아 만들었어요
단촐하지만 속 든든한 한끼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몇일전 수퍼 두군데 들러서 단백질 사냥 했어요
동네 중국수퍼에 돼지뱃살이 세일중
3덩이 샀더니 30불에서 좀 빠지네요
한국수퍼의 먹기좋게 손질해놓은 삼겹살보다 매우 저렴
한덩이는 썰어서 오븐에 넣어놓고
나머지는 손질해서 냉동실로...
아래의 양이면 두번은 먹을수 있고 자투리 고기는 김치찌게꺼리
그와중에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삼겹살
구운김치는 진리
이정도 양은 마파람에 게 눈감추듯 사라집니다
이걸로 저녁을 먹이고
두번째 등갈비 헤체작업 시작
이동네 백립은 상당히 양이 많습니다
두대씩 잘라 끓는물에 데쳐 간장양념으로 재워 소분합니다
한봉지가 한끼더군요
중딩군이 밋볼이 당긴답니다
벌써 여러번 언질을 줬는데...
2.5킬로 정도의 양으로 밋볼을 만듭니다
454g 갈은 쇠고기
1/2 티스픈 소금
1 다진양파
1 1/2 티스픈 이탈리안 씨즈닝
3/4 티스픈 오레가노
3/4 티스픈 갈은 후추
적당량의 핫소스(입맛에 맞게)
1 1/2 티스푼 워체스터시어 소스(우스터소스)
1/3컵 무지방 우유(물이나 육수로 대체가능)
1/4컵 파마쟌 치즈
1/2컵 빵가루
적당량의 넛맥
전 레시피의 2.5배로 만들었어요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30개 정도 나오네요
한끼에 5개는 기본으로 먹는군요
남은 밋볼은 다음날 샌드위치 만듭니다
밋볼 샌드위치
사워도우 빵에 카라멜라이즈드 한 양파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렸어요
다른날의 고기올린 샌드위치
세일하는 냉동 오리도 사서 보관합니다
장보러 같이간 중딩이 이럽니다
"너무 많이 사는거 아니에요? 우린 이만큼 필요없잖아요..?
정...말...?
전 요즘 팥사랑에 푹 빠졌어요
온몸이 팥을 불러요, 그것도 단팥...
살은 언제 뺀대요 ㅜㅜ
단팥죽
수시도 때때로 먹어줍니다
팬케잌으로 만든 팥 샌드
앙금이 따뜻하니 막 흘러요
팥 빵
홀윗으로 만들어 좀 거칠지만
하얀빵보단 양심의 가책을 덜 받을것 같아요
꽈배기
역시 설탕뿌린 꽈배기가 진리
한 6년만에 만들어본것 같아요
학교마치고 집에온 중딩이 그럽니다
"Mom, why are you so good to me today?"
....
네... 요며칠 제가 구박좀 했어요.
먹을꺼 만들어주고 사과하고 화해 했지요
요즘 해가 길어졌어요.
7시면 밖이 훤해요
봄이 가까이 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