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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5차 모임후기...2부(행복 설렁탕과 동지 팥죽 이야기)

| 조회수 : 11,45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2-12-27 22:31:35

한달에 단 한번이긴 하지만 우리들은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바로 엄마의 마음으로 이곳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해주는것이지요...

그럼 정성이 가득한 그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레드~* 썬!
 

 

여리고 민감한 아랫층 아이들에게 제공될 82쿡엄마표!! 밑반찬을 잘게 가위질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본 새알옹심이가 끓고 있는 팥죽으로 들어가기 위해 질서정연하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이 모락 모락 구수한 팥죽 냄새가 온 주방안에 가득 합니다.
 

마지막  식판에 담아진 밑반찬을 잘게 가위질 해주고...
 

제가 준비한 수육과 소면을 데친후 홍성한우님이 보내주신 사골육수에 넣은후 탕기에 담고 있습니다.

이제 아랫층으로 고고 씽!!
 

 

이곳 아기 천사들은 설렁탕 육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통제하지 않으면 무한 흡입 한다능~*


나미 (기리야!! 이 아줌마가 마술을 보여줄께!!)

기리 (걍 숟가락 기리나 하세욤-,.-#)

나미 ( 훔;; --#)


 

이제 다온이와 가을이는 스스로 숟가락질(?)을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새벽이는 새벽에 들어와서 이름이 새벽이예요...

그럼 가을이는 언제 들어 왔을까요??


 

나미님표 닭고기 샐러드는 계속해서 리필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강추!!
 

지난달 봉사후 최근에 이곳 베이비박스를 통해 세명의 아기천사들이 들어 왔습니다.
 

따뜻하고 정적한 방안에선 아기들의 숨소리가 새근새근 들려 옵니다.

아기들이 베이비박스로 들어 오게되면 제일먼저 경찰서와 구청에 신고를 합니다.

그런 후 시설이 잘되어 있는곳으로 아이들을 보낸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는일은 태어난 아기의 생명권을 존중 하는일입니다.

최소한 예전처럼 아주 추운 겨울날... 아기가 쇼핑백에 넣어져 주차장에 유기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정말 티없이 맑고 예쁜아기들인데 말이죠...


정호군이 선물로 사온 축구공을 가지고 운동장에 한번 뛰고온 윗층아이들...

오늘은 밥맛이 더욱 좋을거예요^^


아랫층을 시작으로 유진양이 준비해온 쿠키세트를 유진양이 직접 나눠주고 있습니다.

유진양 ( 카루소 아저씨!!? 내년에 여자 아이돌 산타에 도전 하겠습니다. ㅋ)

카루소 ( 베리 굳 씽~*^^* 유진양의 도전을 환영합니다.)


기리도 받았습니다.

유진양은 이곳 20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예비 여자 산타 였습니다.


투표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스콘님이 준비해 오신 케잌입니다.

저는 의례적으로 맛있는 케잌을 사오셨구나 생각 했었는데요...

"음식봉사 역사상 최대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헉~;; 사과케잌??

이 케잌을 스콘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구요??

옆에 있던 봉사자 모든분들이 감탄에 감탄을 하십니다.

전에 스콘님께서 애플 노트북을 후원해 주셨잖아요?

ㅋ 혹시 애플사 중요 인사가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애플파이 대박!!


세번째 상차림이 준비 되었습니다.


기리와 함께 하시는 피아니카님!!

제가 자수 할일이 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ㅠ,ㅠ

나미님께 혹시 "파프리카님" 오셨냐고 물어 봤네요...--;;

후다닥====3==3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 24시간을 늘 따뜻한 보살핌을 주시는 이곳 스텝분들의

식사 시간입니다.

오늘 아니면 이렇게 다들 모이셔서 제대로된 식사를 하실수 있겠습니까...

늘 개별식사로 간단하게 한끼 때우시는 여러분께 이 밥상을 바칩니다.


나미님이 만들어오신 롤케잌과 스콘님이 만들어 오신 사과 케잌과 호도케잌으로 후식을 준비 합니다.

힉~~> 두분은 케잌으로 맺어진 사랑??

우리들은 이렇게 사랑합니데이~~*


82쿡의 훈남인 하모니님 아드님께서 팥죽안으로 미소와 사랑을 넣어주는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군대에 입대 하기전  꾸준히 어머니와 함께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이 훈남은 82쿡 1등 사윗감 0순위 인거죠...

오늘 산타임무까지 수행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유럽에서 잠시귀국하신 82회원님께서 준비해 오신 쿠키와 원두 커피입니다.

쿠키는 아이들 인원수에 맞게 나눠 주셨구요...

커피는 봉사후 조신한 커피타임으로 소비 했습니다.*^^*


모두들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 하십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이렇게 여러분들이 보내주시고 직접 만들어 오신 음식으로 35차 상차림을 완성했습니다.


어느 음식이든 뒤처지지 않고 정말 맛있는... 사랑이 가득한 상차림이 되었습니다.


모든분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행복이 아닐까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봉사에 참여 하시고, 물품을 후원해 주시고, 자랑후원금으로 함께 해 주시고,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이 이 모임을 춤추게 합니다.

같이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봉사가 끝난후 우리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 갑니다.

헤어짐은  다시 모일수 있는 약속이라는 사랑의 적금으로

다시 만날것을 확인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5차 모임후기 1부(아이돌 산타와 선물투척 이야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452845&page=1

-34차 모임후기 1부(행복한 김장만들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426796&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34

-34차 모임후기 2부 (행복한 밥상)-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438376&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34

-자랑후원금 시즌 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searchType=search&search1=2&keys=%EC%9E%90%EB%9E%91%ED%9B%84%EC%9B%90%EA%B8%88

새로운 자랑 후원금 계좌 <농협 351-0532-2025-23   임영희>

-자랑후원금 시즌 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61603&page=1&searchType=search&search1=2&keys=%EC%9E%90%EB%9E%91%ED%9B%84%EC%9B%90%EA%B8%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12.12.27 10:42 PM

    요즘 너무나 춥고 시린 마음이 무색하게
    보는 내내 따뜻하고 아름다운 훈훈함이 고대로 전해지네요.
    늘 애써주시는 82님들 덕분이지요.
    또한 사진, 글 올려주시느라
    따따블로 애쓰시는 영화배우 카루소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카루소
    '12.12.27 11:16 PM

    그린님!! 힘내시구요... !!
    우리 다시한번 힘을 내보도록 해봐요~^^
    감사합니다.*^^*

  • 2. 리디아
    '12.12.28 1:59 AM

    따뜻한 소식 넘 반갑고 감사드립다
    3월이 되면 백수 예정인데 곰손이나마 도와드리고 싶어요^
    ^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카루소
    '12.12.28 2:02 PM

    리디아님과 봄맞이 음식봉사를 하게 되겠군요~*
    환영합니다.*^^*

  • 3. 팜므 파탄
    '12.12.28 9:05 AM

    정말 애 쓰시네요.
    저도 해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뒹굴뒹굴하기만 하고..
    정말 고맙습니다.---우리가 할 일을 대신해 주셔서...

  • 카루소
    '12.12.28 2:04 PM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니...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리브
    '12.12.28 10:14 AM

    언제나 수고가 많으세요~

    점점 참여하는 봉사자가 많아지는것 같아요.

    참여하고 싶은데 저 같은 곰손은 괜히 좁은데 자리만 차지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카루소
    '12.12.28 2:05 PM

    ㅋ 곰손도 환영합니다.
    자연스럽게 참여 하시면 되세요^^

  • 5. 츄파춥스
    '12.12.28 11:28 AM

    매달 모여서 봉사하시는 카루소님 이하 회원님들..
    정말 대단하단 말 밖에....

    변함없이 봉사하는 그 모습...존경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카루소
    '12.12.28 2:06 PM

    늘 변함없는 후원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6. 미남이엄마
    '12.12.29 4:09 AM

    좋은 일 하시네요. 아기 키우는 엄마가 되고 보니 작은 천사들 모습에 괜스레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따뜻한 님들 사랑 받으며 무럭무럭 잘 자라겠지만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카루소
    '12.12.29 5:11 PM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추억만이
    '12.12.31 12:19 AM

    지성이가 조금만 더 크면 가족과 함께 동참 하겠습니다.
    1년은 더 있어야겠지요 :)

  • 카루소
    '12.12.31 2:49 PM

    추억만이님!! 언제든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8. Harmony
    '13.1.10 9:29 PM

    그동안 컴도 고장나고 아들 오고나니 컴차지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날 봉사하신분들 고맙고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그리고 선물포장하느라 고생하신 얼굴없는 천사님들 감사합니다.^^

    카루소님 바쁘실텐데도 글과 사진 정리해 주시느라 수고많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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