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에브리원~
하우 알 유우?
아임 퐈인 쌩!유!! 엔 쥬우우우~??
ㅋ
잘 지내시냐고 물으면 너무 식상할까봐
쌍팔년도 교과서 식으로 인사드려봤어요. 간만에 영어보니까 지끈지끈 하시죠?? 저도요..ㅜㅜ
82에서 제가 잊혀지는동안(ㅋ)
저는 이사를 했습니다
제방 창문에서 보이는 저희동네에요
걸어서 3분(뛰면1분)걸리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10분만 가면 학교에 도착하지만
가족단위 주택가라서 조용하고 깨끗해요ㅎ
이것이야 말로 옆집 순이네 강아지 눈곱낀것까지 알것 같은 동네;;
이건 약 이주일 전..
지나가던 강아지도 당황할만큼 날씨가 미쳐서 10월 중순에 눈이 왔다가 이제서야
가을같은 날씨가 됐어요
나도 당황 너도 당황 에브리바디 당황;;
새로 이사한 곳은 전에 살던 곳에서
기차로 5시간을 가야하는곳이라 익숙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가기전날 친한 친구들끼리만 모여서 집에서 작은 파티를 했는데
날 위한 파티가 아니라 그냥 자기네들 술먹고 싶어서 한듯한 느낌적인 느낌..??
같은 집 살던 친구는 담배를 항상 말아서 피는데
제가 손으로 뭘 하는걸 좋아해서 항상 제가 많이 말아서 그친구 담배통에 넣어줬었어요..
나 가면 누가해주겠니..
배려돋는 엄마의 마음으로(?) 필터를 전부 써서 쌓일만큼 말아주고 왔어요
얼마전에 문자왔더라구요 제가 필요하다고ㅋㅋ
키친토크니 먹는얘길 해야겠죠??
사실 학기 시작하고 잘 챙겨먹진 못했어요
자스민님덕에 아침메뉴 올리는게 대세인것 같은데.. 제 아침상은 이렇습니다
저게 지금 밥 먹겠다고 치운겁니다ㅋㅋㅋ
원래 정리하는게 습관이라 저녁에 공부하고 싹 치우고 자는데 Ing 중이라 도저히 못치우고 대충 옆으로 밀어만 놓은 상태ㅋㅋ
메뉴는 뮈슬리(오트밀 말린것+
시리얼
+말린 과일+견과류 등)믹스 와 과일 요구르트
얼마전까지만해도 과일요구르트를 먹다가 설탕섭취가 많은듯 해서 그냥 요구르트로 바꿨어요;;
매일 똑같이 먹는 식단이라 요거트를 떨어지지 않게 사다놓는게 제일 중요한데
맨날 생각없이 먹기만 하다가 텅빈 냉장고를 발견하고
내 요거트 누가 다먹었지??
웬일로 날씨가 좋길래
새로운 동네를 익힐겸..
친구(
남자)
와 친구남자친구와 동네를 한바퀴 돌았어요.
신생커플이라 같이있기 참으로 민망하더군요;;(커플꺼져)
저희동네는 유난히 맑은날이 없는 곳이라 햇빛이 쨍하니 사람들이 많이들 나왔더라구요
해바라기 유전자가들 있으신가..
여자들의(혹은 여자감성 사람들의) 마무리는 역시 카페놀이죠
따뜻한 코코아로 몸을 좀 녹이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
크기가 크진 않아도 아기자기 보는 재미가 많은 곳이에요
이런곳을 연인과 손꼭잡고 거닐어야 하는데
죽고못사는 커플 옆에서 사진이나 찍고 있자니 이러다 몸에서 사리 생길 판^^
가을이라 여기저기에서 호박으로 데코를 많이 해뒀네요
여기서부터 조공 인증(자랑주의)
*모자이크 안했습니다만 광고는 아닙니다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한국에 있는 제 펜클럽 1기 1호생 양천구 신모양께서는
절기마다 조공을 합니다
자기가 먹어보고 맛있는 것만 엄선해서 하나씩 보냈어요
(전 솔직함 빼면 시체인 여성이므로 모자이크따위 시크하게 안합니다)
제가 과자나 라면을 안먹기 때문에 뭘 보내야 될지 모르겠다고 전화해서 짜증을 버럭버럭 냅니다^^
조만간 클럽탈퇴할듯..;;
쌀은 있으나 반친이 없는 불쌍한 중생인 저를 위해..
저정도면 거의 일년을 먹습니다;;
생긴건 곰같이 생긴 주제에 잠을 잘 못자는 편이에요
얕게자고 금방금방 깨서.. 함께 보내준 슬립 밤이에요. 목에다 치덕치덕 바르고 자면 잠이 잘온다는..^^
물 안좋은 나라에서 피부때문에 고생할라,
짭테라까지..
한국에서 유행중이라는
깨알같은 핸드폰 악세사리까지....
이정도면 친구 잘둔거 맞죠??ㅋㅋㅋ
먹는사진이 없어서 다른곳으로 글 옮겨질까봐 후달달..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다음에 뵈어요~^^
(제 친구가 성적 소수자라 그에 대한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불편하신분들은 얘기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