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에 올리는 재미에 요즘엔 밥 먹기 전에 사진 찍는 버릇이 생겼어요. ^^
가끔은 정신없이 먹다가 ' 사진 안 찍었다!' 하기도 하고요.ㅎㅎㅎㅎ
끼니마다 입맛도는 식단을 짜느라 고민 아닌 고민을 하는데요.
이젠 키톡 덕분에 수월해 졌어요.
저녁 밥상 입니당.
다 똑같아 보이지만 바깥 부침은 새송이 계란부침 이구요~
안쪽은 치즈를 채워 넣은 연근 부침이에요. ^^
연근을 0.7미리로 잘라서 도마에 깔고 치즈를 일일이 채워 줘요.
고소하니 맛있지만 손이 많이 가서 자주는 못할 듯~
아몬드 넣어서 연근 조림도 했어요.
마트 아주머니께서 모냥 좀 떨어지는 것들을 떨이로 주셨거든요.
앗싸 득템!
마트 아주머니께서 엄청난 인심으로 만원에 2킬로 주신 쭈꾸미 조랭이떡 볶음.
이게 마지막 인데요. 다 먹는데 몇달 걸렸어요.
저는 깨달았어요... 떨이로 막 주신다고 다 받아오면 안되는 구나!
( 다 먹느라 너무 힘들었... )
다음날 저녁 밥상.
엄마가 주신 사골국물로 끓인 떡국 이에요.
떡국이 있으니 반찬은 간단히.
사골국을 끓이다가 액젓이랑 국간장, 소금으로 간하고
떡 넣어 끓이다가 불고기 양념으로 볶은 소고기 토핑 올리고요.
저번에 베이킹하고 남은 노른지로 지단 만들어 올렸어요.
소고기 토핑 방법은 이번에 한번 해본건데 맛있었어요.
소고기 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다음날 아침까지 먹었어요. 맛있엉..
다음날 저녁 밥상이에요.
육개장 큰걸로 한냄비 끓이고요~
강된장 남은 것, 반찬가게에서 사온 나물이랑 잡채.
(재료값이 비싸거나 많들면 너무 많아서 곤란한 것들을 사서 먹어요)
치즈 계란말이 한줄.
밥이 술술 넘어가요!
육개장을 하도 많이 끓여서 한대접은 냉동시켜 놓고도 많아서
3일을 먹었어요. 후~
이건 오늘 저녁 밥상이에요.
꽃게탕, 애호박전, 맨날 먹는 밑반찬들~
살아 있는 걸로 끓인 꽃게탕의 간이 아주 딱이었어요.
국물이 많이 남아서 나중에 게 더 넣고 먹으려고요.ㅎㅎㅎ
애호박전도 맛났어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남자 주먹만한 둥근 애호박을 아주 가늘게 채 썰어서
소금 넣고 물이 나오게 뒀다가 밀가루 조금 넣고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바로 먹으면~~~~
맛난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