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꽂힌 내맘대로 야채구이 샐러드

| 조회수 : 8,24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8-01 20:50:51

저는 밥보다 야채 샐러드류를 더 좋아하지만

다듬고 씻고 자르고 물기 빼고...장기간 보관도 안되고..그런 것들이 귀찮고 성가셔서 자주 못 해 먹어요.

 

식구들이 과일 먹고 싶어해도 음식물 쓰레기와 요즘 날씨에 과일껍질에 생기는 그런 초파리들도 싫고 해서

안 사줍니다...

대신 외식할 때나 밖에서 먹을때 나물반찬이나 샐러드가 나오면 이때다 하고 잘 먹죠.

특히 일식 돈까스에 곁들여져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는 꼭 더 달라고 해서 먹습니다.

왜냐구요..맛있으니까요. ㅎㅎ

그러다가 친구 추천으로 샐러드 요리책을 하나 샀어요.

비주얼도 좋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일단은 눈요기로만 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샐러드에 꽂혔어요.

제가 또 매운 것을 좋아해요.

구운채소 샐러드에 꽈리고추가 들어있는거예요

주키니 호박과 꽈리고추, 양파 등등을 구워 소스와 내는 샐러드인데요

고추가 들어간 것이 맘에 들어 일단 집에 있는 것들로

응용해서 만들어 봤어요.

 핸드폰으로 찍은 거라 이쁘게 나오진 않았어요.

 


레시피와 같은 것은 꽈리고추와 주키니 호박과 발사믹이 들어갔다는 거...완전 다르지만 맛은 완전 있어요.

입맛 없을때 한끼 식사로도 그만 입니다.

 


하루는 동네 친구 불러다가 차가운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기도 하구요...

이 날은 파프리카와 양파가 없어서 다 푸른 것들만 있지만 그래도 맛은 있어요.

만드는 법도 초간단 입니다.

집에 있는 각종 채소 - 양파, 파프리카, 피망, 주키니 호박등과 꽈리고추(중요함)등을 올리브 오일 두른 후라이펜에 볶아 냅니다.

오븐에 구워도 좋겠죠..그런데 귀찮아서 후라이팬에 다 때려넣고 볶습니다.

얼추 볶아졌으면 소금,후추(전 고기 구울때 쓰라고 나오는 허브소금 인가 뭐 그런거 넣었습니다.) 살짝 뿌려주고

접시에 담아 발사믹 살짝 뿌려 줍니다. 올리브도 좀 넣었더니 더 맛있더군요.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 구운 채소 샐러드..추천 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우
    '12.8.1 9:03 PM

    아. 책 제목은 샐러드가 필요한 모든순간...입니다.

  • 하늘에서내리는
    '12.8.1 9:33 PM

    감사합니다. ^^

  • 2. 올리브
    '12.8.1 10:27 PM

    저도 구운 채소 샐러드 좋아요.
    예전에 가던 식당에서 그릴자국 까지 내서 구운 채소샐러드줘서 좋았는데 다시 생각나네요.
    가지, 새송이, 쥬키니 등등이었어요. 샐러드가 필요한 순간 화악 끌리네요. ^^

  • 3. 로곰도리
    '12.8.2 4:05 AM

    오오 좋아요 식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 4. 청정511
    '12.8.2 10:01 AM

    맛있겠어요 응용 해 봐야겠네요^^

  • 5. 치즈맛와인
    '12.8.2 9:38 PM

    야채구이 샐러드에 1센티 두께로 자른 연근을 살짝 데쳐서 구운 걸 곁들여도 좋아요.
    저도 요즘 구운 야채 샐러드 자주 해먹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 6. 지니제니
    '12.8.5 2:55 AM

    구운 야채 샐러드 ..나도 해보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코코몽 2024.11.22 255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902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381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2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48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0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1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