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우연히 자투리 수박과 토마토를
같이 갈았더니, 의외로
목넘김이 부드럽고 상큼 달콤한 쥬스로 탄생...
수박씨 제거하고, 토마토 숭덩숭덩 썰고,
꿀 조금 드르륵....갈아요..
매실액쥬스...
해마다 친정엄마가 매실액을 넉넉히 담았다 주십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리에도 쓰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미숫가루..
이것도 친정에서 공수해온 미숫가루..
우유넣고, 미숫가루 듬뿍, 꿀, 얼음넣고 같이 갈아요.
고소하고, 한잔 마시면 든든해요..
딸기쉐이크? 쥬스...
여름이면 냉동실에 늘 딸기를 구비해두는데,
올해는 먼친척되시는 분이 딸기농사를 지으시는데,
얼마나 많이 주셨던지...
받아오던날 새벽까지 손질해넣느라....
상태가 좋은것은 그대로 먹고,
냉동실에도 갈무리해서 넣고,
상태가 안좋은것은 골라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딸기쨈은 다 만들고 나면
좀 허무한것 같아요..
큰양푼으로 하나가득 했는데, 요만큼...~~~
우유, 딸기, 꿀, 얼음 넣고 드르륵....
학교에서 돌아온 둘째녀석 손에 빨대꽂아 들려주면,
쪽쪽... 어찌나 달게 마시는지...
그맛에 매번 귀찮아하면서 갈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더운여름 건강하게 나시라고....ㅎㅎ
지난 주말 삼계탕 해 먹었어요...
다들 올여름 건강하게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