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데뷔 말장난으로 잠시 혼란을 드렸어요...(넌 누구니??하는)
대신 남아있는 사진 몇 장을 더 올려 드릴게요.
돼지 불고기 볶기 전이예요..어떤 종류의 불고기든,,양파랑 파랑 미리 살짝 볶고 고기볶아요..그럼 훨씬 더 맛있어요..위에 올려진 거 길쭉한 것들은 국물뺀 다시마예요. 국물뺀 다시마를 버리지 않고,,채쳐서 저런데도 넣고,,부침개에도 넣어요.부침게에 넣으면(개예요?게예요?) 놀라운 맛이되죠..쫄깃쫄깃..함 해보세요. 트라이트라이
이리 되었어요..ㅋㅋ 이것두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던 완소레시피인데,,풀어요~~~
돼지 200그람...후추로 밑간
고추장 2T, 설탕 1T, 미림 1T, 간장 1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깨소금 양파 파 버섯 적당히..저같은경운 다시마도 적당히...
쉽죠,,잉? 200그람 기준으로 고추장만 2개고 다 하나씩...
돼지는 삽겹살 목살 다 되요..전 전지(앞다리살)을 많이해요.
이 레시피에서 고추장을 빼면,,,
이렇게 되서 아이들이 먹기 좋구요,,실은 좀 더 때깔이 먹음직 했는데 사진이 영...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주먹밥을 만들어요...건새우 볶아놓은걸 부셔서 주먹밥에 넣고 삼각모양으로 빚어요..
이걸 그냥 두면 부서져요..
이렇게 팬에 구우셔야 안부서져요..
이렇게 모양도 잡히고 김도 딱,,붙어있고..그리고 새우가 구운맛하고 참 잘어울려요...
다이소에서 파는 초밥틀로 깍두기 만한 주먹밥..
좀 이상하지만 별모양 틀로 만든거..
이렇게 도시락 하나완성하고,
간식도 넣고,,먹기좋으라고 사탕은 미리 튿어놓고,,과자사이에 블루베리 쵸코도 넣고,
과일도 따로 싸고,,아마 포도 참외 사과 ,,이렇게 싼거 같아요.
샘님꺼까지 싸서,,유치원에 보냈어요...
이 박스는 아시죠? 얼마이상 사면 주거나 천원에 팔거나 하는거...저, 이런거 무쟈게 좋아해요..돋자리 아이스박스,,모자,,낚시의자...
딸아이랑,,사촌이랑 같은델 다녀요..이 두 놈껄 다 싸는김에 겸사겸사 선생님꺼까지 보낸거죠.
저랑 같이 사는 딸아이는 차마 못말하고,,,,사촌은 "이모-- 맛없었어..." 난,,헐..!다음엔 결코 이렇게 안하리라..알잖아 1500원짜리 김밥..그거 싸리라..하면서도 그다음에도 또 이런짓을 하고 있어요..얘네는 그냥 시판 유뷰초밥,,그게 젤 맛있대요.
이제 몇개월 있음 저의 선샨이 학교에 입학해요,,,
요새 유치원에선 학교처럼 앉아서 공부하고,,학교처럼 책과 필기도구도 가방에 무겁게 넣어다니고,,배우는것도 부쩍 많아졌어요..시계도 분단위로 읽을 줄 알고, 어휘도 많이 늘고,,
그런데!!
오늘 아침,, "엄마 미친녀---ㄴ이 물은 개가 광견병이지이?"
뭐??! 난 속으로 "미친개가 물은 게 미친녀--ㄴ이지.."하곤,,,딸에겐, "미친개가 물으면 광견병이라는 병에 걸리는거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낙엽이 굴러가는거만 봐도 깔깔대던 그 시절,,전 욕 비슷한거만 들으면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어요..누가 욕하는걸 들으면 "깔깔깔" 웃음을 못멈췄는데,,
일곱살 딸의 입에서 나온,,,녀--ㄴ 字에 그 본능이 스믈스믈 기어나와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었나봐요..
그런 날 보곤,,진지한 그녀는 "엄마 왜웃어?" 그러잖아요? 난 "아니얔ㅋㅋ,,몰라,ㅋㅋㅋ,빨리 씻엌ㅋㅋ늦었엌ㅋㅋ"
어웅..난 몰라,,엄마로서 위엄 다 구겼어.
이건,,예전에 오렌지 피코님이 포스팅해주신 팬이예요..피코님처럼 롤켁을 할려고 샀으나,,한번도 해본적 없고 이렇게 괴기를...소괴기,,오리괴기,,
이 날은 아마 마트식의 괴기굽기를 했나봐요..와인을 부르던...스테키
이건 유린기,,보라양파를 까니 좀더 먹음직 스럽죠? 보라양파를 사놓으면 이래저래 잘써요.
이건 제 창작..
어느날 파프리카를 샀어요,,그리고 순덕엄마님이 올려주신 이탈리아식 파프리카뇨리를 할려구 했는데,,,
그 글만 없는거예요..그래서 내 맘대로,,파프리카를 까맣게 태워서 껍질 벗겨(어서 본건 있었어요), 채썰어,,
내 맘대로 식초 설탕 소금 레몬즙 바질..머 이런걸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빵은 음..아..생각안나..머더라???
포카치아 아니고..핫덕빵처럼 긴거,,바게트 아니고,,암튼,,그거 잘라서
이제 빵이름 생각났어요..치아바타,,바게트보다 부드럽고,,식빵보다는 드라이 하고,,저 용도로 딱 좋아요
또,,내맘대로 연유랑 올리브유랑 발라서 살짝 색만 나게 구워요..그 위에 파프리카랑 샐러리 올리고,,희첩에 소개해주신 발사믹 소스를 뿌렸어요..
맛도 있었어요..
이건 볼로냐스파게티,,통밀랭귀니면으로 했더니 색이 지대로예요..
이건,,흠..떠올리자면 괴로운데,,
제가 누군가 무슨 말을 했을때,,바보같이 배시시 웃고는,,나중에 약올라하고 열받아 해요..
멍청한건지,,착한건지,,착하면 열받지는 말아야하는데,,암만해도 前者.
누군가의 의도적인 말땜에, 한참뒤에서야 혼자 집에 있다가, 그게 무슨 의도로 했는지 깨닫고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화가나서 집안을 맴맴돌던 날이 있었어요..너무 속상해서 눈물도 안나오고,,(지금 생각하니,,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날 냉장고에 남은 생크림을 휘핑내 컵바닥에 에스프레소깔고, 저리 담아 퍼먹은 적이 있어요. 나름 티라미슈라며..
이 때 부웅 오른 살을 지금 깍는 중이예요..살깍기..(저 북한에서 안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