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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맘이 별로 맘에 안들어요..

토렌스 조회수 : 10,481
작성일 : 2011-02-04 09:41:55
전 미국 동부에 살구있는 아줌마에요. 오늘 딸아이의 수영클래스때문에 딸과 함께 수영장에 갔어요. 아이가 탈의실에 가 있는 동안 저는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이 수영 레슨시간 바로 앞이 자유 수영 시간이라서  피트니트 센터 카페의 창으로  수영장을 잠깐 보니 아는 한국인  학부형 하나가 수영하고 있더군요.

근데 혼자 수영하나 싶었더니 어떤 젊은 동양 남자(동남아 사람처럼 생긴) 와 같이 온 모양이더군요. 수영만 하는게 아니라 같은 레인에서 수영하면서 이런저런 같이 수다떨고, 서로 몸 더듬고...아니나 다를까 갈때도 둘이 같은차 타고 가더라구요..

이 여자는 남편은 서울의 무슨  대학교수고  기러기로 따로 떨어져 있다던데,  딸이 저희 아이보다 한살 어려서 같은 학교 다녀요. 친하지는 않고 학교와 교회에서 마주쳐 한두번 인사한 사이인데요..  

이런건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불륜이겠죠? 참 한심해요.. 이런걸 보니 남편이 한국에 자리났을때 혼자 가려고 한걸 말린게 너무 잘한것 같아요. 저도 사실 남편이 옆에 없다면 저도 저렇지 않을거라고는 자신이 없긴 해요. 부부가 떨어지면 정말로 이런일이 잦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친구가 기러기를 한다고 하면 절대로 말린답니다.
IP : 128.220.xxx.19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4 9:49 AM (119.196.xxx.246)

    인터넷에서 말만들었지 실제로 바람피우시는 여자분 뵌 적 없는데
    혹시 외모나 풍기는 이미지에서 특징이 있나요?
    초등학생같은 발언이지만 왠지 그런 여자분은 조심하고 싶어서요
    교수님 부인이시면 왠지 제 느낌엔 굉장히 정숙하고 얌전할듯한데 충격적이에요

  • 2. 일반화의오류
    '11.2.4 9:55 AM (119.67.xxx.139)

    기러기맘 해봤지만 그런 사람도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제가 젤 가깝게 본 거는, 아무래도 영어랑 현지정보 딸리니까 친절하게 대하는 남자교포나 골프, 수영 같은 거 한다면 그 강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더군요. 대부분 기러기엄마들이 돈이 풍족한 편이라 돈 잘 쓰고 좋은 차 몰고 다니고 하면 그런 남자들이 꼬이기도 하구요. 서로 상부상조하다가 불륜에까지 이르기도 하겠지요. 제가 알기론, 이런 기러기맘들 눈이 무지 높아서 대부분 잘 빠져나가긴 한데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고 하면 아차 실수로 그 길을 가기도 한다는.. 물론 괜찮은 남자 만나 제2인생 살기도 하겠구요.

  • 3. 교수부인은
    '11.2.4 10:10 AM (71.156.xxx.195)

    정숙하고 얌전하다....
    사람 나름이겠죠~~~~^^

  • 4. ....
    '11.2.4 10:19 AM (125.152.xxx.253)

    본인이 보는게 다는 아니죠.....

  • 5. 기러기
    '11.2.4 10:26 AM (64.229.xxx.146)

    처음 시작할때 계획과 달리 기러기하다보면 아이들때문에
    5년이상씩 기러기 하시는분들 주위에 많은데요
    대부분 보통 성격에 보통 사람들은 아닌것 같아요
    말도 안통하는 남의 나라에서 남편도 없이 산다는것
    그 긴긴 시간 남편을 혼자 살게 한다는것
    보통 사람은 하기힘든 일이지요
    그래서인지 저는 좀 기러기엄마들 가까이하고싶지 않아요

  • 6.
    '11.2.4 10:41 AM (125.129.xxx.102)

    우연의 일치인가~ 저희 친척중에서도 기러기 하다 불륜생긴분한명이있는데.. 그분 남편도 교수에요

  • 7. ..
    '11.2.4 10:46 AM (24.167.xxx.59)

    2009년도에 미국 동부 시골동네를 발칵 뒤집은 강남 사모님~
    야밤도주 하듯이 위로 가셨다는데 그집은 남자애만 둘인데
    애들도 만만치 않았지요 나이가 좀 있는 애들이라 그런가
    암튼 있기는 있습디다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 8. 저도..
    '11.2.4 11:05 AM (218.186.xxx.10)

    ..

  • 9. 기러기엄마
    '11.2.4 11:09 AM (99.187.xxx.8)

    만 문제인가요?
    한국에 혼자남은 남편은 거의 다 애인있던데요
    지고지순한 김창완 같은 남자는 드라마에서나 나오죠

    미국사는 한국사람한테 물어보세요? 기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제가 본 두여자는 애들 영어 과외선생이랑 인죠이 하던데요 그러곤 한국 다시 들어갔는데
    남편이 바람폈다고 난리난리.
    기러기 가족은 이미 가정이란 의미가 파괴된거에요.

  • 10. .
    '11.2.4 11:10 AM (121.186.xxx.219)

    부부가 한집에 같이 살아도
    바람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사람의 문제기 기러기라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 랄랄라
    '11.2.4 11:59 AM (60.240.xxx.2)

    기러기는 다 이렇다는 좀 아니지요. 저도 어쩌다보니 기러기지만 제 주위 기러기떼(?)들은 너무나 건전한데요.. 알뜰하고 애들 잘 챙기고.. 일반화의 오류라 사료됩니다.

  • 12. ~
    '11.2.4 12:04 PM (72.213.xxx.138)

    기러기 가족은 이미 가정이란 의미가 파괴된거에요222222

  • 13. -+
    '11.2.4 12:58 PM (121.162.xxx.218)

    그런 원인이 내재되었다쳐도 확률이 높나 낮나의 차이는 크죠.

  • 14. .......
    '11.2.4 1:40 PM (125.187.xxx.172)

    기러기 가족은 이미 가정이란 의미가 파괴된거에요333333
    교수 와이프인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본인이 교수인 경우도.....
    교환교수..... ㅠㅠ

  • 15. .....
    '11.2.4 1:42 PM (115.143.xxx.19)

    그 대학교수도 서울서 바람피나보죠.그러니까 본인도 자유롭게 피는게 아닐까요?
    저도 기러기 가족 안좋은 시선으로 보여요.

  • 16. no 기러기
    '11.2.4 2:18 PM (76.216.xxx.32)

    기러기 가족은 이미 가정이란 의미가 파괴된거에요4444

  • 17. ㅋㄴ
    '11.2.4 2:30 PM (211.218.xxx.200)

    기러기맘이 문제가 아니라요....
    한국에서보면 둘이 딱붙어사는 부부들도 이런저런일 많이 목격하더라고요.
    단지 기러기아빠나 기러기맘이 그러면 "것봐라!!" 이렇게 되는거죠..
    그럼 82에서 많이보이느
    가족이 모두 모여사는데.......... 이리저리 수없이도 바람나는 글들은 어찌해석해야하나요.

    그렇다고 전 기러기맘이나 기러기아빠아니에요... 그냥모여사는 가족입니다. 편들고싶어서가 아니라... 사람들가진 편견이 참 무섭다는생각이들어서요.

  • 18. ...
    '11.2.4 5:35 PM (83.29.xxx.208)

    저는 남편 중국 갈 때 따라 가지 않았어요
    몰래 딴짓 하겠지만 지가 안 들키면 그만이고
    가서 1,2년 정도 잇다가 올려니 애들 교육도 그렇고
    중국에 대한 동경도 별로 없엇고

    그런데 남편이 좀 이상하게 변해 가더라구요
    눈빛이나 말투가 ...
    뭐 이런 종자가 다 있나싶게..찝찝해 오는 느낌
    딴 생각이 많다나요!!!

    이런 뻔뻔하고 몰상식한 인간이
    내 남편의 실체라는 것이 결국 이런 남자라는 걸 그제야
    확실히 알았지요

    급하게 이사해서 따라 갓다가 일년 살고 돌아 왔는데요
    마음에 상처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그 놈의 KTV라는 노래방은
    윤락과 탈선의 산 현장이 었지요
    너무 더럽고 불쾌해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요
    어떤 환경에 노출 되어 잇냐에 따라
    인간은 변할 수 있지요

    믿기만 하는 건 최선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더 관심도 같고 신경 써야 한다고 봅니다

  • 19. 현실
    '11.2.4 6:51 PM (218.232.xxx.156)

    기러기 가정들이 전부 다 그렇다 는 아니지만,
    적지않은 가정이 이미 가정이 아니죠.
    같이 살아도 문제가 많은데, 하물며 수년씩 떨어져서 사는데,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법한 일을 암묵적으로 아닌척 할 뿐인거죠.
    남보다 못함 부부 많이 봤구요.
    여기서 어떻게 사는지, 고통받는지 잘알구요.
    얼마전 몇년을 힘겨워하다 결국 갈라선 꼴도 봤습니다.

  • 20. 전직기러기
    '11.2.4 7:06 PM (222.232.xxx.250)

    제가 기러기 출신인데.
    주변 기러기 엄마들 친하게 교류했었어요.
    우리끼리 얘기할 때도 그러죠. 대체 이 생활에서 바람을 어떻게 피우냐고.
    그럴 여력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가족이 헤어지면서까지 외국에 떨어져 나가
    달성해야만 할 목표가 분명히 있는 사람들이라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느라 딴전 피울 시간도, 여력도 없던데요.

  • 21.
    '11.2.4 7:39 PM (112.170.xxx.186)

    저희 남편은 절대로 기러기란 있을 수 없다고 하던데...
    이런 글 읽다보면 그게 맞는 생각이란 생각이 드네여...

  • 22. ...
    '11.2.4 8:00 PM (112.159.xxx.178)

    서울 어느 대학 교수 부인일까.... 궁금해라 ㅋ

  • 23. 기러기맘
    '11.2.4 8:22 PM (112.203.xxx.34)

    제가 지금 기러기하고 있습니다. 아니 주위에서 저흰 독수리라고 하더군요..
    아빠 와의 거리를 생각해서 발음 좀 안좋더라도 마닐라 를 택했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구요..아빠가 시간이 좀 자유로운 편이라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4일 정도 오고 지금도 설연휴 9일동안 있지요... 기러기는 이미 가족이 아니다라고 단언하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부부가 같은 생각으로 동의했고 정해진 시간안에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기때문에 정말 딴생각이라고는 할틈이 없는데 말이지요.. 떨어져 살면서 더 아이교육에 대한 의논도 많아지고 서로 더 절실해지고 하는걸 느껴서 저흰 더 부부간에도 아이들과도 애틋해지는데 말이예요..

  • 24. 피곤타
    '11.2.4 8:25 PM (78.52.xxx.114)

    애들이 불쌍하네요. 부모 떨어져 살아..엄마 바람나(애들이 모른다고 해도)
    그놈의 영어교육이 뭔지, 자식교육이 뭔지,

    부모가 바람직하게 잘 사는게 최고의 자식교육이라는데 기러기생활? 저도 별로네요.

  • 25. 기러기맘
    '11.2.4 11:30 PM (222.251.xxx.133)

    ,아빠가 문제가 아니라 그 거리가 문제가 됩니다..
    안그런 사람도, 옆에 배우자 없다면 한눈 팔게 되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안그런 사람도 많치요.. 그런데 거리상 떨어져 있으면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과,장소와, 환경이.. 사람이 바람피게 합니다..
    이것은 기러기 맘, 한국에 있는 기러기 아빠도 똑같습니다...... 외롭다고 하더군요..
    그럼 왜 떨어져 삽니까? 자식핑게 대지 마세요...
    주변에 있는 한국에 있는 주말부부들 다는 아니지만,,, 외롭다고 상대방들이 바람피고, 이혼한다고 글들 많이 이게시판도 올라오지여... 사실입니다..
    그런직업들 이혼많습니다.. 제주변에서도.. 건설직이라 2년마다 돌아가는 현장직들.. 주말부부, 월말부부 .. 야기들 들어보면 유혹이 사방천지에서 옵니다...
    그러다가 바람나는것 시간문제구요..
    70년대 사우디 건설현장으로 돈벌러 남편둔 와이프들 바람많이 나서,, 한국에 온 남편들 이혼한 케이스 많이들 접해 보셨을 겁니다..

    기러기 생활 그만 접으세요.. 자식이 내 인생을 사는것 아닙니다.. 일본판 인생 퇴직기에 이혼하는 사례 우리나라도 금방입니다.. 서로를 생각한 인생, 금방 누굴 좋으라고 됩니다..
    자신들의 인생을 사세요.. 우리도 일본과 같은 전례를 받게 됩니다..

    돈버는 것 쉽지않아요. 그돈 갖다 생활하는 기러기주부님들 생각좀 하고 사세요. 편하게 돈받아 생활하니 눈이 딴데로 돌아가지요,.

  • 26. 여기서
    '11.2.4 11:35 PM (222.251.xxx.133)

    기러기맘들은 국내에 있는 주말부부, 월말부부도 포함됩니다.....

  • 27. ..
    '11.2.4 11:43 PM (114.200.xxx.92)

    다 사람나름인거지.윗댓글처럼 국내 주말 월말 부부도 그렇게 말할수 있는건지.
    참 여기 82는 정말 찌질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가정이 이미 파괴된거라니 2.3 까지 적어가며.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니.샘들 나시는건지.
    잘 사는 사람들 병나면 꼬시다는 며칠전 택시글이랑 다른게 뭔지.
    다들 자기 그릇대로 살면 남이 어떻게 살든.별로 부럽지도 샘나지도 않아요.
    남들 욕하며 의식하며 살빠엔.
    자기 내실에 더 신경쓰고 중심잡는게 더 좋지않을지.
    유난히 여긴 서민적인 사람냄새나는 사람들보단.
    찌질한 인간들 참 많아 안될정동요.

  • 28. 찌질한 인간
    '11.2.5 12:24 AM (222.251.xxx.133)

    이 많은 것이 아니라. 그냥 사실대로 적은 글인데 뭘 그리 이상한 잣대로 보시나요.
    님이 찌질하게 본것이 더 우습네요.
    그냥 주위에 있는 서민적인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 생활입니다.. 물론 그것이 대한민국 표준들이 아닌것은 사실인데요..
    제주위 있는 사람들 그옛날 서울에 있는 4년제 나온 사람들이고요. 다들 수도권에 10억정도 +,-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표준이라는 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서울권 386세대 졸업생들입니다.
    기러기 생활, 맞벌이 생활, 주말부부, 월말부부 .. 그졸업생들의 생활들입니다..
    아닌 사람도 많치요. 고지식한 사람들.. 그사람들이 님같은 댓글을 말하더군요..
    윗댓글,내가 아는 것이 대한민국의 표준은 아닌데,, 제주위에 그런 인간들이 많네요..

    찌찔한 것들이란 내가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한다면 ... 뭘 어찌겠습니까?
    내가 봐온 것이 정답인 것을..
    우물안 개구리가 다인 세상에서 .. 훨훨 날아봤쟈 우물안인것을..

    주말부부가 바람핀것 내용들은 82쿡에서 흔하게 올라오는 사연들이고..
    최근 몇년전 내용중 아찔한 것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신 유부녀가 부장님과 바람이 나서
    주말에도 지방집에 있는 자녀2,남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러기 부장님과 M.T 갔다오고, 남편한테 바쁘다 못가서 미안하다,기러기 부장은 나를 사랑해서 스토커 하고..
    아!어찌 하오리까 하는 내용인데... 기억하실련지요..

    그다음 저번주에 남편이 자살한 내용인데... 기억하지요? 그게 우리 서민적인 사람들의 애기인데..

  • 29. 샘나다니요....
    '11.2.5 1:11 AM (125.187.xxx.172)

    샘 나다니요............
    기러기 가족들이 그렇게 샘 낼만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세요.
    이미 주변에 너무도 흔히 있는 일상적인 유형인데요.
    사실 그래서 더 안타깝죠.

  • 30.
    '11.2.5 1:29 AM (211.234.xxx.36)

    저도 유학생활했지만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쉽게 판단해 버리고 그게 옳다고 우기는사람들 꼭 있어요.
    저도 나이도 있고 배울만큼 배웠고 살만큼 삽니다만 제 주위엔 그런 사람 못봤습니다.
    얼마전엔 유학한 여자는 며느리감으로 싫어한다.. 외국서 뭔짓 하거 다닌줄 어떻게 알겠냐...
    뭐 그딴 글에 댓글은 안달았습니다만 대한민국의 수많은 단람주점, 모텔은 도대체 누가 가는 겁니까?
    당신의 남편들 아들 딸들 아닌가요?
    바람피기엔 제일 좋은 나라는 한국입니다. 외국은 그런 여건이 안됩니다.
    몇몇 사례로 멀쩡한 기러기분들 힘빠지게 하지마세요들.

  • 31.
    '11.2.5 1:44 AM (61.35.xxx.250)

    국내에서 붙어 있어도 그런다...하는 분이 있는 데
    이혼도 기러기 가족만 하는 것이 아니죠. 붙어있든 떨어져 있든 바람을 피울사람은 피우죠.

    그러나 확률이 문제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거죠. 심지 굳은 분은 상관이 없겠지만 경계에 있는 분들은 떨어져있고 외로우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그만큼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다들 쉬쉬하지만...

    저도 현지에 사는 분들과 이야기 한적이 있는 데 원글님이 쓰신 일 같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나 보더군요. 들은 이야기로는 그 틈을 노리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것중 하나가
    아무리 비행기값이 비싸더라도 자주 방문해서 가족끼리 화목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비행기 값 조금 아끼려다 가족 해체된다고 자주 만나서 서로의 고민과 기쁨과 슬픔을 서로 나눌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보통 그런 화목한 가족들은 자녀들의 성공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 32.
    '11.2.5 1:47 AM (74.14.xxx.77)

    기러기 부부라서 바람피는 사람들은 다른 비슷하고 어려운 상황이 와도 바람핍니다.
    사람은 여러 상황을 겪어봐야 진면목을 안다고
    상황이 그리해서 바람폈다와 여건이 안되서 바람 안폈다..
    제가 보기엔 똑같은 부류이며 다수의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어렵거나 궁지에 몰려도 신념을 굽히지 않고 떳떳할 수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내세우지 않아 알아보기 어려워요.
    사람들이 타인을 싫어 하는 이유는 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일부 기러기 맘들에게서 그런 면을 찾아 일반화 시키는 분들.. 제게는 똑같이 보이네요.

  • 33. 기러기
    '11.2.5 2:00 AM (222.110.xxx.250)

    두아들 데리고 기러기 생활하던 며느리 바람나서 이혼요구하며 양육비3억
    달란다고 걱정하던 우리동 할머니 생각 나네요.
    우연인지 그 남편도 교수라고 하던데...
    지난해 두아들만 아빠 보러 나왔다고 애절해 하시더만..

  • 34. 미서부
    '11.2.5 2:04 AM (116.36.xxx.76)

    미국에 살고 있는 지인의 남편이 그 일대에서 교수부인으로 알려진 기러기맘과
    몰래 만나는 사이여서 지인이 몹시 괴로워했었습니다.
    아, 역시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님 교수들이 유난히도 와이프와 자식들을 해외로 많이
    내보내는 걸까요. 궁금하네요

  • 35. 그것은
    '11.2.5 2:35 AM (74.14.xxx.77)

    정신 의학 전문가등 사람을 상대로 counseling 하는 사람들이 비공식적으로 하는 얘기 중엔
    교수만큼 성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외도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직업군이 드물다고들 해요.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얘기고 건전하신 교수분들이 대다수이시지만
    교수가 되기 위한 배경 및 환경이 외도에 취약하게 될 가능성을 높여주긴 하는 것 같아요.
    몇몇 좋지 않은 예들에 의외성이 가미되어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구요.
    더군다나 일부 문란한 교수 부인들은 남편이 외도를 한다고 해도 명예때문에 하소연 할 곳도 없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겠더라는..
    바람피는 교수 부인들은 아마 저런 경우일 것 같네요 -.-

  • 36. 유구무언
    '11.2.5 3:48 AM (208.120.xxx.196)

    남편 연수차 미국온지 2주된 교수 마눌입니다. 동부 큰 도시에요...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ㅠㅠㅠㅠ
    남편 친구집에 신세지다가 우리끼리 1주일 지났는데요, 정말이지 나쁜 길로 빠지는 부인들이 대체 그럴 시간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 37. what-the
    '11.2.5 7:43 AM (70.70.xxx.78)

    so what?
    오늘은 기러기를 잡는 날이구먼....

  • 38. 일반화의오류
    '11.2.5 8:51 AM (75.157.xxx.146)

    뭐 그런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겠지요. 전 주변에서 봤을때 그러지 않은 분들이 98% 이상입니다. 뭐 잘 숨겨서 모를 수도. 하지만 정말 그런 거라면 보기 안좋은 건 사실이지요. 전 주변에서 물어보면, 아이만 보내지도 말고 반만 오지도 말고. 전가족이 올 수 없다면 그냥 한국에 계시라 조언합니다. 한국에서 혼자 공부 잘하고 성실한 학생이 여기와서도 성실이 잘 합니다. 전 가족 이민을 하시던가 같이 장기 1-2년 유학하시던가 아님 오지 않는게 낫다고 보는 일인입니다.

  • 39. ,,,
    '11.2.5 9:07 AM (124.50.xxx.98)

    74.14 님 얘기 웃기네요. 비공식적으로 하는?? 비공식적이라도 그렇게 얘기할만한 근거 하나라도 들고 얘기하시던지요.교수가 되기위한 환경이 어떻다는건지.공부열심히 하다보면 성에 집착하게된다 뭐 그런건가요?
    기러기들,주말부부들 건설사직원들 떨어져 지방근무하다보니 그렇다하는 편견섞인 그럴듯한 근거라도있지 ,참 .

  • 40.
    '11.2.5 9:15 AM (98.110.xxx.120)

    자기 맘대로 상대는 그럴거라 넘겨 집어 지레짐작하는 님같은 여자들 제일 밉상임.
    평소 그 여자한테 자격지심이 있는듯.
    이젠 벼라별거 가지고 시비임.
    남이사.......
    자세이 알지도 모르면서 기러기는 저럴거란 짐작은 님 머리속에서만 하시길.
    이렇게 모지라 보이는 글로 써지말고요.
    차라리 대놓고 난 기러기 맘 싫어! 하세요.

  • 41.
    '11.2.5 9:49 AM (98.110.xxx.120)

    토렌스라니 엘에이 근처신거 같은데, 동부 아니잖아요?.
    그냥 확 불어 버리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귀,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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