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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빈곤층이 세계에서 가장 개념박힌 빈곤층일걸요.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이 있어요.
- 미래대비 안하는 성향
- 이른 성관계, 이른 임신, 학교 중단.
- 이른 결혼으로 이룬 가정을 아버지가 버림.
- 지역커뮤니티나 교회 노동조합등 네트워크 형성에 무관심함.
- 아이교육에 무관심 등등
하이튼 16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우리 나라 빈곤층의 경우, 아버지가 가족을 유기하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고
가난해도 교육으로 극복하려는 독한 마음을 품어 교육으로 가난을 극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해요.
지독하게 가난해도 개념있고 엄하고 자존심강한 부모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이야기죠.
빈익빈 부익부의 경향성 자체를 다 뒤집을 순 없지만요,
그래도 교육을 염두에 두고 사는 집안과 교육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사는 집안의 격차는 엄청 나다 생각해요.
오바마가 한국의 학교시스템을 언급하며 배울 점 있다 그런 말 한다는데,
한국의 학교가 좋은게 아니라, 홍콩, 싱가폴, 대만 한국, 일본 같은 유교문화권은
학습을 워낙에 중시하는 문화잖아요.
1. ...
'11.2.2 8:04 PM (203.255.xxx.57)그러고 보니 일리 있어요..우리나라는 워낙 교육을 중시하니까요..
2. 한국은
'11.2.2 8:07 PM (79.74.xxx.55)부자가 문제죠..오늘따라 용산 참사로 죽은 분들이 생각나더이다. 이미 잘 살면서 몇푼 더 빼앗아보려는 그 심성들..
3. 음..
'11.2.2 8:09 PM (175.125.xxx.164)며느리들에겐 참 염치없는 노친네들이지만 그래도 아들 잘 공부시켜 부자집 여자들에게 장가보내서 가난의 대물림은 끈어준 사람들이네요.
(그 댓글 쓰신 여자분들 그래도 잘사시는 분들이겠죠?)4. ......
'11.2.2 8:11 PM (124.54.xxx.226)근데 이젠 개천에서 용 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가난의 대물림이 고착화되는 거죠.
교육으로 가난을 극복하기 쉽지 않아져요 점점.5. ....
'11.2.2 9:30 PM (119.201.xxx.82)한국은 돈에 엄청 집착하는것 같아요..
먹고살만하면,,,그냥 다른 문화를 즐기거나 그래야하는데..
끊임없는 재의 욕구,,,예를 들어 부동산 가진분들,, 취미처럼 사모으신다거나 투자용으로..
암튼 좁은 땅에 남과 비교우위에 서고싶거나 혹은,,, 자식에 대한 세습문화가
강해서인지 재에 대한 남다른 집착도 한몫하는것 같아요.6. 지금부터는 정책
'11.2.2 11:58 PM (125.187.xxx.172)지금까지는 그랬죠.
교육에 의한 계층 순환이 가능했어요.
하지만 오바마도 작금의 한국 현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지금은 할아버지가 부자여야 대학 잘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게으르고 무능해서 가난하다는 말이 슬슬 나온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은 현상이에요.
우리나라도 조금만 지나면 실제로.... 아주 아주 불행하게도...
저렇게 미래에 대해 무방비적이고 자녀 교육에도 관심 없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가시화될 겁니다.
참 무서운 현실이죠.
이제부터는 단순히 교육 갖고는 안 됩니다.
재산 보유세를 도입하고 누진세 팍팍 부과해서 복지국가 시스템으로 가야 해요.
정책적으로 계층 순환이 가능하게끔 보장하는 거죠.
누구나 다 실질적인 기회의 평등을 누릴 수 있도록.
결국은.... 똘똘 뭉쳐서 투표 잘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요.
달동네 서민, 강남 좌파, 구제역 파동 농민이 서로 연대하고 손 잡아야죠.
교육제도의 개선도 그래야 가능해요.7. 우리나라는
'11.2.3 10:05 AM (74.14.xxx.77)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해요.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거친 후 의식있는 사람들은 배척당해왔고 부정한 부류들이 권력을 잡아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