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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옆에 지나치는 것도 싫은사람 있나요..?

큰일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1-02-02 19:14:30
얼마전에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학대를 많이 받아 명절에 할머니 오시는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올렸던 사람인데요-종갓집 맏딸(손녀)
오늘 할머니께서 오셨어요.. 할머니 오시면 원래 제 방에서 잘 안나와요..
오늘도 할머니가 오심과 동시에 방에서 혼자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니까 배도 고프고 해서 나가 부침개 먹고 있는데 할머니가 물 드시러 부엌에 오셨드라구요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인상은 구겨지고 먹던 부침개가 너무 역하고....
하...
지난 추석까지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아니 3년 전까지만 해도 같은 밥상에 않았는데(지금은 제가 명절엔 밥을 안 먹어요 같은 밥상이 싫어서..-명절 지나면 살 빠져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움과 싫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네요..
너무 큰일이네요 어쩌면 좋지요..
IP : 211.244.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1.2.2 7:37 PM (115.139.xxx.30)

    이명박 안상수 김영삼 거니리 같은 사람들요, -_-++

  • 2. -
    '11.2.2 8:03 PM (211.207.xxx.10)

    이런걸 바로 선택적 대인기피라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가셔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면
    할머니 아닌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갈 수도 있거든요.
    마음 푸시고 그분을 속으로부터 용서하는게 기본원리라고 합니다.

  • 3. 용서라는 거
    '11.2.2 9:10 PM (58.225.xxx.57)

    과거형일 경우 용서가 가능하지만
    현재진행형일 경우는 참 ....

  • 4. 진행형
    '11.2.3 2:42 PM (218.51.xxx.171)

    있어요. 친척중에... 가끔씩 봐야하니 욱하고 올라오네요. 나이들어도 상대는 똑같고 큰소리치고 분란일으키고.. 초상났다고하면 웃음부터 날것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너무 쌩쌩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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