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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릴때부터 빈틈없이 완벽사교육시키던데 학력인플레 심한가요?
참 저도 이러면서 웃긴게 이렇게 빈틈없이 애들 시키다보면 거의 완벽한 애들만 생겨나겠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아직 어린 아이 엄마라서 중 고등의 사교육 세계는 잘 모르는데요
초등저학년때는 미술이 중요하다면서요? 미술상 많이 준다고요
그래서 다들 미술학원 정말 많이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지금 미술학원 걱정하고 있는 중이예요 사실
근데 드는 생각이 아무리 그래도 미술학원 다니는 애들은 주변에 저렇게 많은데
아무리 상을 많이 줘도 못받는 애들이 많지 않을까 싶고요
저렇게 다 미술학원다니면서 준비하니 그림을 다들 얼마나 잘그릴까 그런 생각도 들면서
어차피 미술상따위 크게 연연안한다 하면서도 또 다른 애들은 미술학원 다녀서 그림 엄청 잘 그릴텐데
우리아이는 너무 차이지게 못그리면 그것도 큰일이네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영어는 뭐 관심없고 안시키는 사람없는 정도이니 영어이야기는 패스하고요
수학도 어릴때부터 개념 키워준다고 요즘은 가베,오르다에 몰펀이니 별거별거 비싼 교구 수두룩하고
좀 크면 사고력학원에 뭐에 장난아니고 초등학교 6학년인데 정석푼다는 애들 수두룩하고
이러면 수학 잘하는 애들 굉장히 많은가요?
어릴때부터 감 키워준다고 별거별거 다하니 다들 수학 천재들일거 같고요
심지어는 유치원생이 논술까지 배우던데..좀 허걱했어요.
과학도 일일히 실험도 배우러 다니고요
책도 요즘 좀 사줄까해서 살펴보는데 사실 마음의 양식이라는 측면도 강하지만
초등학교에가서 배울 교과내용을 잘 풀어놓은 그런 의미로 각 과목별로 책이 나온것도 수두룩하더군요
보니까 좋긴 좋았어요 재미도 있고 저 어릴때도 이런거 있음 좋았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공부잘하라고 책도 읽히나보구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학교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하나 빈틈없이 완벽한 아이들이 수두룩한가요?
그러니 우리애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는 너무 차이지게 못하겠다 걱정도 되고요
뭐 저도 아무것도 안시키고 그럴 건 아닌데요
그냥 다 같이 사교육비 안쓰고 학교에서만 배워서하고 다같이 잘 못하는 수준이여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다같이 잘하면 사실 큰 의미 없잖아요 ^^;; 어차피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건데..
그럼 다같이 돈도 안쓰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명절 제사음식만들고 시간이 남으니까 별 쓸데없는 생각이 ^^;;
암튼 요즘에는 뭐하나 빼놓지 않고 잘하는 애들 많은가요?
1. jk
'11.2.2 5:43 PM (115.138.xxx.67)노력한다고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인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바칠수 있는 시간 자체가 한정되어있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죠.
하나에 집중한다고 모두 다 잘할 수 있을까요?
저 아래에 성격이 유전되냐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성격보다 더 확실하게 유전되는건 지능이나 운동신경같은 능력입니다.
타고난 능력을 뛰어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자주 드는 예이지만 김연아가 있고 아사다마오가 있습니다.
아사다마오에게
"야! 니가 김연아만큼 노력안해서 2인자로 머무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면 아사다 마오가 뭐라고 할까요? 당장 스케이트 날로 제 대가리를 찍어버릴겁니다.
박찬호에게
"잉간아! 니가 노력을 안해서 메이져리그에서도 쫓겨난거 아니냐?" 라고 말하면 역시 시속 140킬로로 날라오는 야구공에 쳐맞을겁니다.
똑같은 선생에게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교육을 받아도 막상 성적은 다른게 당연한겁니다. 갖다바치는 시간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개인의 능력은 정말 제각각입니다. 누구는 1년들여서 했던일을 누구는 4-5년 들여도 그것과 비슷하게도 못할 수 있습니다.2. 호호
'11.2.2 8:50 PM (110.71.xxx.220)빈틈없이 사교육 시키시는분이 대부분일거같지만 아니분들도 많습니다
미술학원 간다고 다 상받고, 오르다 가베 몰펀해서 수학 천재되고 6학년때 정석뗐다고 다 수능 잘보면 돈많은 순서대로 성적 짜면 되는거 아닌가요? 현실은 아직 그정도는 아니랍니다~3. 빈틈없이
'11.2.2 11:17 PM (119.69.xxx.68)사교육을 시키는건 엄마 몫이구요,,그거 받아서 빈틈이 없어지는건 아이 몫인데,,보통은 아이가 그럴만한 그릇이 못되죠,
어차피 미술상 받아도 미술로 업을 이루는게 아닌 다음에는 다 마찬가지 인생이구요,
상장도 너무 많으니 처치곤란이 되는경우도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