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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난에 한발 담그며, 가난한 사람들 사리분별력 떨어지는 경향이 높습니다.

자업자득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1-02-02 18:35:12
그거 아시나요?
한나라당 지지 계층 분석,  못배우고 가난할 수록 자기한테 득이되는지 실이되는지 판단 못하고 한나라당 지지합니다. 게다가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볌함없이 한나라당에 충성도도 높죠.

부자들이 한나라당 지지하는 거야 본인에게 이득이니, 이건 법률을 위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헌법에 주어진 권리에 본인이 선택한거니 열불날지라도 깔거린 안됩니다.

하지만, 이명박이 48%라는 득표율로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될수 있었던 주된 요인 중에 하나는 사리분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힘이 컸습니다.

탈세하고 투기하는 민폐 부자도 있겠지만 탈세 하지 않고 상속세 다 내고 소비 많이 하며 경제 활황에 기여하는 부자도 있을 것이구요. 가난한 사람들도 가지각색이겠죠.
그런데 제목에 썼다시피 '내 주변에 가난한 사람은 이래요'라는 글에  '님하 좀 닥치삼 난 저런사람도 봤거등요'하는 제한된 경험담을 풀어 놓자는게 아니라 경향성을 보자는 거죠.

가난은 개인의 탓이 아니라 사회구조 탓이다. 그 가난한 사람들이 한나라당 지지하는데 뭘 어쩌라구요?
사리분별 못하고 자기에게 해가 되는 선택을 자꾸만 하니 살기 더 어려워지고 가난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자식들에게 소중히 물려주기까지 하잖아요.
아마 다음번 선거에도 표 분석해보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 복지예산 삭감하고 ARS모금으로 대신 하자 외치는 정당 찍을지도 모릅니다. 누굴탓하겠어요.
IP : 222.235.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 6:38 PM (203.255.xxx.41)

    신기한게요..복지관련 수업을 들을 때 미국의 상황에 대해 교수님께 들었는데, 미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계층이 보수당을 지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가난한 계층의 지식과 정보부족을 이유로 말씀하시구요.

    못배워서 지식 부족하고 정보 부족하고..
    자기들 힘들게 하는 당 계속 찍어주고
    그저 안타깝고 안쓰러울 뿐입니다..ㅠㅠ

  • 2. jk
    '11.2.2 6:39 PM (115.138.xxx.67)

    그건 가난과 아무런 상관이 없죠.
    정치는 경제력이 아닌 지역구조로 되어있어서 한나라당이 유리한겁니다. 경상도의 인구가 엄청나게 많거든요.

    한국의 경제는 60년대부터 약간씩의 부침이 있긴 했지만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가장 심하게 폭락한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imf때입니다.
    imf를 누가 가져왔나요? 한나라당이지요.
    imf때 가장 손해본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을 많이 가진 자산이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손해를 봤습니다.

    그럼 부자들은 당연히 한나라당을 안뽑아야죠.

    imf이후로 00년대 주식과 부동산이 활황을 맞았습니다.
    주식은 최고점을 500포인트이상 경신했고 부동산은 2배이상 올랐고 특정지역에서는 4배이상 올랐습니다.
    가장 돈 많이 번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던 부자들이 돈을 가장 많이 벌었습니다.

    그럼 부자들은 그런 경제활황을 가져온 민주당을 지지해야겠군요?
    근데 현실은 다르죠?

    애초에 한국의 정치는 경제력과는 전혀 상관없이 투표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3. 지나다
    '11.2.2 6:43 PM (125.188.xxx.19)

    심하게 가난한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기득권층은 누리는 걸 포기하기 싫어서 보수정당을 지지한대요.정말 자업자득 맞네요.

  • 4. jk
    '11.2.2 6:50 PM (115.138.xxx.67)

    경제력과 정치성향에 대한 상관관계가 그렇게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내에서 정치성향을 알수 있는 3가지는
    1. 총기소유
    2. 낙태
    3. 동성결혼

    이 세가지입니다. 경제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들입니다.

    세금문제도 중요하긴 하지만 특정정당을 지지하느냐 안하느냐에서 오히려 저 세가지와 함께 인종문제(흑인의 70%이상은 민주당 지지합니다.오바마랑 상관없습니다. 오바마 전에도 흑인들은 대체로 민주당 지지입니다)가 더 중요합니다.
    웃긴게 부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중 하나가 유태인들이 대체로 민주당을 지지하기 때문에 그런게 쫌 있습니다. 역시 인종에 따른 지지율이 다른겁니다.

    정치문제가 명확하게 이성적으로 경제적으로 판단하고 표를 던진다고 보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한국도 그렇고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경제력보다는 그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깔려있는 어떤 특이한 이유로 인해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겁니다.
    한국은 분단된 국가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되죠. 하지만 지역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 5. 아이고두야
    '11.2.2 7:05 PM (175.194.xxx.224)

    음 이거야 원 사리분별력 떨어진다 소리까지 나오네 ㅋㅋㅋ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첫댓글님 말씀대로 정보부족 지식부족에서 오는게 더 크겠죠 거기에 먹고 살기 힘들고 바쁜 이유도 있을테고요

  • 6. redwom
    '11.2.2 10:07 PM (183.97.xxx.38)

    어느국가나 가난한 사람들이 우경화 되는 경향이 많아요. 그런데 그건 그들 탓이 아니라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기득권이 그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가 잘살려고 하겠습니까? 제대로 된 정보로 세상을 보고 성장하고 싶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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