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자게에 '메가마인드' 재미있냐고 물으시고
재미있어 보이더라고 답했더니 시사회 표 주신 분~!
제가 후기 쓰겠다고 했죠 ^^
메일 주신 것 받고, 답메일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게; 아이폰으로 대충 이름만 확인하고 급히 보러 간 거라
답을 못 썼구요.
(답장 버튼은 눌러지는데 이상하게 메일 본문 작성이 안 되더군요. 그 날!)
그 다음날부터 일이 빵빵 터지는 바람에 메일 한 줄 못 쓰고 시간이 지나 버렸네요.
어쨌든 그 날 잘 보고 왔습니다.
언니랑 같이 보러 갔는데; 저도 저지만 이 언니가 시종일관 깔깔낄낄헤헤호호우히히거리며 아주 심히 좋아해서
같이 가자고 한 보람을 아주 뼈가 저리게 느꼈어요. ㅋㅋ 제발 조용히 좀 웃으라고도 하고
그렇게 웃기냐고까지 했는데 나이 꽉 찬 이 처자가 아주, 재미있어 넘어가더군요.
영화 보는 취향의 스펙트럼이 나름 넓~고, 재미있는 영화 골라내는 안목도 꽤 있는 언니이니
다른 분들도, 재미있는 영화로 믿어 보셔도 좋을 거에요. ^^
덕분에 참 잘 봤어요. 고맙습니다. 꾸벅.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초딩들이 영화관을 점령하고 있어서 순간 깜짝 놀랐는데,
아이들도 상당히 재미있어하며 얌전히 잘 보더군요. 조용하게 잘 보진 않았지만요. ㅋㅋ
아이들이 완벽히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존재의 고뇌나 철학 같은 것도 나름 버무려져 있는 영화였지만 ^^;
슬랩스틱의 요소도 섞여 있어서... 좋아할 만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봉하면 다른 분들도 애들 데리고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영화 표 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복 받으세요!
다음에 어떤 형태로든 갚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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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메가마인드' 시사회 표 주신 분! 보고 왔어요~
고맙습니다. 조회수 : 375
작성일 : 2011-01-10 00:58:58
IP : 112.152.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0 8:18 AM (115.143.xxx.19)안그래도 아들녀석이 노래를 불렀는데~꼭 보여줘야겠네요.
2. ㅇㅇ
'11.1.10 8:48 AM (122.32.xxx.30)좋으셨겠어요. 전 개봉하면 꼭 보려구요^^
3. ~~
'11.1.10 5:36 PM (58.141.xxx.82)표 양도해드린 사람이에요.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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