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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게, 서로 많이 다른 가정환경이 중요한가요?
원글은 지울게요..
주신 댓글들 두고두고 읽어보고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지금은
'11.1.10 1:39 AM (211.230.xxx.114)어르신들이 말씀 하신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하게 자란 사람이 배우자로써 좋다 라는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됩니다 결혼 생활 해 보니,,..
글 속에서도 느껴지는 그 원글님 연인이 감당 해야만 하는 그 상처들
안쓰럽긴 하지만 같은 배우자라면 숨 막히고 미칠 것 같네요
그런 사람이 내 아이의 아빠라면 더더욱 힘들 것입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과 온전히 포용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더군요
그런 인격체를 님이 온전히 포용하고 평생 그 사람의 그런 면을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없다면 지금 헤어지시는 게 어떨지요
결혼 생활 하다보면 평범한 사람끼리 만나도 정말 부처가 되는 상황이 오는데
그런 인격체라면 일상에 부처라야 겠어요2. ...
'11.1.10 1:41 AM (112.159.xxx.178)연애때도 저런데... 결혼하면 더 심해지는건 불보듯 뻔하구요.
님이 온전히 포용하지 못한다면.. 결혼해서도 문제가 생길꺼예요.
윗님 말씀처럼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하게 자란 사람이 배우자로좋다는 말이 참 와 닿네요3. 너무 가여워요
'11.1.10 1:43 AM (203.130.xxx.183)제가 님 상대 분과 너무도 같은 면이 있는지라..ㅠ.ㅠ
분명 아니다..라는 댓 글 들이 달릴텐데
전 그 분이 왜 그렇게 살아야만 했는지 너무 알 것 같기에 가슴이 져리네요
무슨 일 있어도 감추려하고..이 부분에서 불쌍하고..
현실이~돌변해 버려요,,이 부분에서는 이해가 충분히 가고ㅠ.ㅠ
그런데 가장 남편으로서 중요하게 둬야 하는 부분은
성실과 온유한 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여서..라는 선입견은 그 사람의 작은 부분의 잘못된 점까지
그런 가정에서 자라서 분명 문제가 있을거야..라고 그 사람을 치부해 버리는 위험함이 있어요
저는 그 분이 아마도 가정과 아이들은 끔찍히 챙기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4. 피곤한맘
'11.1.10 1:44 AM (125.131.xxx.187)네, 지금의 전, 왜 연애때 보였던 싸인들을 무시하고 결혼까지 했을까하고 발등을 찍으며 후회합니다. 연애 때 당황하였던 것들이 몇배는 크게 무겁게 다가온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5. 저도
'11.1.10 1:46 AM (112.151.xxx.221)거의 결혼 결심했을 때 자기 집 얘기를 하더라구요.
원글님 남친분 보다 더 심했구요.
그때 제가 어려서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드라마처럼 상상을 한거죠. 그래도 화목할 순 있으리라.............
정말 시댁의 그런 환경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99%지만 남편이 저한테 잘하는 거 하나 믿고 살았어요.
그런데...또 아이를 낳으니 변수가 생기네요.
받은게 없어서 그런지 본인이 아이한테 정말 못해요.
그런게 책으로 배우는게 아니잖아요.ㅠㅠ
정말 정말 왜 부모님들이 반대하고 그러는지 알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아이들도 결혼한다면 반드시 집안 꼭 볼 거예요.6. 자식
'11.1.10 1:49 AM (180.224.xxx.40)내가 낳을 자식을 생각해 보세요. 이 남자가 내 자식의 아빠로 제일 좋은 남자인지.
7. 네
'11.1.10 1:49 AM (115.86.xxx.115)상상 이상으로 힘들어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다는 거 체감하실 거예요.8. ...
'11.1.10 2:08 AM (222.111.xxx.85)구원자가 꼭 원글 님이 될 이유는 없죠.
자기 팔자 자기가 꼬겠다는데 옆에서 말릴 이유도 없구요.
제 경우 말렸다가 10년지기에게 거의 의절당한 상황에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래요.
부모 가슴에 못 박고, 주위 친구들 기가 막히다는 반응에도 이런 저런 이유들을 대는 모습.
댓글을 읽다보니... 원글 님께서 자꾸 댓글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들을 들면서
그 사람이 혹시 나로 인해,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나로 인해 달라지지 않을까 고집을 부리시네요.
할리퀸 로맨스는 종이에만 있어요. 현실은 현실입니다.
결혼생활을 해보시면 어른들이 왜 집안을 보고, 어른들 성품과 분위기까지 따지는지 알죠.
짚섬에 기름 끼얹고 자기가 불 들고 들어가겠다는데... 부모 아니고서야 그리 말리지 않아요.
알아서 하세요.
다만 본인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왜 게시판에 글을 올려 다른 분들의 의견을 구할까요?
본인도 뭔가 아니다 싶을 때가 있어서 아닐까 싶네요.9. qq
'11.1.10 2:14 AM (41.2.xxx.203)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주는 줄도 알고 할 줄도 압니다.
환경이 좋지 못했다고 해서 모두가 사랑하고 주는 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
애정결핍인 사람이 변할 수 있을거란 기대는 많이 안하는게 좋으실 겁니다.
다 보듬어주고 싶고 사랑과 연민이 교차한다고 하시는데
글쓴님의 성정이 곱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보듬고 연민하는 마음이 든다는 상황이 좋은게 아닙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바뀔 수 있고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상황에선 '감정놀이'이기도 하다는 것을
직접 겪고 나서야 알게 되기도 합니다.
사랑받고 자라신 원글님은
본능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때론 공격적이기도 한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려우실거예요.
좋은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10. ...
'11.1.10 2:18 AM (112.159.xxx.178)제 친구 하나가 있었는데요.
걔 전 남편이 꼭 님 남친같았어요. 물론 그 쪽은 부모가 이혼을 한건 아니지만.. 성격이 온화하다가도 좀 giral맞았어요. 이 전남편 가정 환경이 많이 불우했거든요.
걔도 결혼하면 이 사람을 바꿔놓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네요... 무슨 용가리 통뼈같은 자신감인지... 30년 세월을 자기 멋대로 살아온 사람... 어떻게 바꿔 놓겠다는지...
님 만약에 상대를 바꿀수 있다는 자신감 넘친 환상에 젖어 있으시다면... 정말로 깨몽 하셔야해요.
얘도 끝내는 7년만에 이혼했습니다. 남자가 이혼 안해줄려고 하던걸 겨우겨우 사정사정해서 이혼하고 남자가 직장에까지 전화해서 난리치고 그래서 회사도 그만두고 얘네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한테 쌍욕 하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물론 님 남친이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이런 성격의 사람들 어떻식으로 변할지 아무도 몰라요.11. 음....
'11.1.10 2:20 AM (123.204.xxx.151)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남자의 지금 이성격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란 전제하에서 선택을 하시라는 겁니다.
나의 사랑으로 이사람을 바꿀 거야...그런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마시고요.
신도 못바꾼,,,스스로도 못바꾼 그 남자의 성격입니다.
그걸 원글님께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대단한 오만이고 착각입니다.
이남자가 지금의 모습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을거다.
난 그성격을 감당할 수 있을까?그것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12. 님아
'11.1.10 2:42 AM (203.130.xxx.183)그 분 어는 부분이 가장 좋으세요?
그 분 어는 부분이 가장 불편하세요?
그리고 그 분이 결혼자금 모아 둔걸 시댁(아버지 혹 어머님)에서 없앴다는 건가요?13. ..
'11.1.10 2:48 AM (125.135.xxx.51)수준은 수준입니다.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따로 기준을 삼아야합니다. 연애는 당사자들끼리 좋아서 하는거니 상관없지만 결혼은 그 남자의 부모와 형제의 문제까지 모두 껴안고 살아가야합니다.결혼해 살아보면 남편과 그외 주변시댁사람들의 중요도는 50:50 입니다. 그 어느쪽에도 더 비중을 둘수 없을만큼 그 둘다 결혼생활에 중요합니다. 내 남자가 아무리 똑똑하고 똑바르고 좋은사람이여도 그 부모가 술주정뱅이면 그 인생 같이 껴안고 살아야하구요. 내가 부잣집에서 어려움없이 컸더래도 가난한 시댁을 만나면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고초를 같이 겪어야합니다 한배를 탔으니까요. 내가 부자니까 잘해주면 된다 그렇게 논리되로 되지 않더라구요. 한없이 베푸는것도 어느정도껏이구요 한없이 참아주는것도 정도껏이지 평생그렇게 살아가기란 할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연애는 잠깐이지만 결혼은 평생이에요.
14. +_
'11.1.10 2:51 AM (125.135.xxx.51)그리고 본인도 생각해보세요 30년넘게 그렇게 살은인생 단순히 잘해준다고 바껴지지 않아요 . 10대때 고쳐지지 않는 습관과 마음은 평생갑니다 평생가도 안고쳐져요. 물방울에 바위패이는 속도라 생각하세요
15. dd
'11.1.10 2:57 AM (112.169.xxx.173)사랑만 받고 자란 남자가 한가정의 가장이 되기에 부족한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책임감없고 뒤에 부모라는 든든한빽이 있으니 나이먹고도 책임지지못할일 저지르고요. 그런 사람보다 혼자 큰 사람이 남편감으로 훨씬 나아요. 사랑주고받는건 동물들도 합니다. 받아보면 좋은거 알아서 같이 주게 됩니다. 걱정마세요.
16. ㅇㅇ
'11.1.10 3:03 AM (112.169.xxx.173)자기일 성실히하고 책임감있는 남자치고 여친 또는 부인한테 회사에서 어려운일 사회생활하며 힘든일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는 남자없습니다. 그것만봐도 그 분이 얼마나 남자답고 책임감있는 남자인지 보여지는데요. 전 반대의 남자를 만나봐서 압니다. 사랑만 받고 자란남자. 부모가 다 해결해줘버릇된 남자. 왠만한 직장 다 다니면서 힘든일 미주알고주알 저한테 다 털어놓으며 제 어깨를 무겁게 만들더군요. 부모님은 굉장히 성실하신분들이었는데 아들이란 놈이 그 성실함을 무기로 일생을 백수로 살더군요. 물려받을 재산이나 노리고.
17. ...
'11.1.10 3:03 AM (222.111.xxx.85)사람 감정이 그리 말처럼 쉽게, 무 자르듯 끊어질까마는... 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나이가 많진 않지만 정말 답답합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되었고, 그리 좋으면 다 감당하고 인내하면서 사세요.
게시판에서 이리 묻기 전에 지인들에게는 묻지 않으셨나요?
그들이 뭐라 답을 했지 않나요? 그들의 대답은 뭐였는지도 궁금하네요.
여기서 뭐라 얘기하건 원글 님께서는 들을 거 같지도 않아서요.
듣지도 않고서 자기 사랑타령, 감정놀음에 취해
그가 너무 안타깝고 안쓰럽고 그를 지켜보는 내 마음은 너무 아려...
이런 감정들만 늘어놓고서 징징대실거면 대체 왜 글을 올리셨나요.
사랑하는 사람. 좋아서... 서로 아끼며, 살뜰하게 보살피며 살기도 짧은 한 생입니다.
그 사람 뒷모습만 보면서 님의 마음은 언제까지나 사랑으로만 넘칠 것 같나요?
님도 다칩니다.18. 아마도
'11.1.10 3:24 AM (175.113.xxx.56)제 주위분들도 댓글 주신님들과 똑같은 말씀이예요.
어떤 점이 좋더냐 물어본 분이 있어서 답한 것이구요..
일껏 물어봐놓고 혼자 감정만 늘어놓으며 징징댔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그랬어요..19. ;;;
'11.1.10 3:25 AM (175.197.xxx.42)결혼자금이 날아갔다고 하니.. 남자로서는 결혼 생각이 많이 없어졌을 겁니다.
이건 원글님 남친만 그런 게 아니고, 내 여자 하나 책임질 수 없는 불안불안한 상황 되면
일반적인 남자들 결혼 포기해요. 아주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그런 드문 타입이나
그래도 결혼을 계속 추진하려고 하지요.
우선은 "내가 이 사람을 바꿔놓을 수는 없다"는 가정 하에 생각하셔야 합니다.
원글님이 지극정성으로 뭔가 변화를 만들어내도, 살다보면 순간순간 원글님 만나기 전에
형성된 성격들 계속 튀어나오고 그럴 때 마다 설득하고 감싸주고 하면서 가야 합니다.
이 분과 결혼하시려면, "상대방"을 보시고 판단하시면 안되고 "자신의 그릇"을 보셔야 합니다.
서로 맞지 않아 어그러질 때 참아낼 수 있는 인내심. (분노와 억울함이 앞서면 안됨)
상대의 불행한 가족사가 내 가정에도 영향을 미칠텐데, 남편을 "설득"하고 "이해" 시켜서
화목하고 밝은 가정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리더쉽. (원글님은 가정의 정서적 가장이 되야함)
원글님께서 이런 덕목을 갖추셨을 때, 결혼을 생각이라도 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혼 후에는 무엇이든 고치고 바꾸기 힘듭니다.
연애시기에 바꿔지지 않았던 걸 결혼을 한 후 바꿔 봐야지 하시면 안됩니다.
"이런 사람이니 결혼하면 더 가정에 충실하지 않을까" 하시는데,
네, 그런 사람이니 "변화를 준다면" 가정에 더 충실할 수 있습니다.
그냥 결혼만 한다고 그 마음의 불행과 냉기가 자연치유되지는 않습니다.
그 변화는 결혼 전에 원글님께서 불러 일으키셔야 하는 몫입니다.
어차피 지금은 남친이 스스로 결혼을 추진할 마음이 줄어든 시기이고,
이 사람과 결혼을 하려면 그 안의 냉기와 불행을 반드시 치유해야 하므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원글님이나 남친이나 깊은 속 마음이 따뜻하고 여린 분들인 것 같은데, 안쓰럽네요.20. ...
'11.1.10 3:30 AM (222.111.xxx.85)원글님... 제가 징징댔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제가 일부러 심하게 써댄 부분도 있어요.
주위 이야기도, 이곳의 댓글들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한다면 가볍게 듣지는 말아주세요.
마음 복잡하실테죠.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 오르내리며 롤러코스터를 탈테구요.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부모님 아니 어머니께라도 말씀드려보시던지요.
누구도 부모만큼 자식 염려하고 내다봐주지 않구요.
자기 자신 인생... 자기 자신이 가장 많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거잖아요.
종이에 한번 그 남자를 만나야 할 이유와 아닌 이유에 대해 나눠 적어보세요.
제 친구 같아서 더 모질게 말해봤어요. 제 친구... 결혼진행하고 있어요.
주위 친구들 다 그 결혼식 불참예정이구요...21. .원글님!!
'11.1.10 4:11 AM (113.131.xxx.24)님..제가 어찌 보면 남자분 같은 성격인데요.저도 남자분처럼 부모님을 존경 안하지만 기본 도리는 다하고 남자한테도 만날땐 잘하지만 차갑다 무섭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엇어요. 왁 돌아서버리죠.
이런류의 사람은 상처를 받는걸 두려워해서 아예 상처를 줘버립니다. 뒤돌아서서 울지언정 내가 상처받고는 못살아요. 책임감이 무척 강하죠. 나 자신을 지킬 사람은 나뿐인걸 알거든요. 나를 지키기 위해 뭐든 다합니다. 사랑받는데 익숙하지 않죠. 님처럼 다정한 사람이 옆에서 잘해주면 본성이 나와서 잘 지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님보다 나 자신부터 생각하고 나자신부터 챙깁니다. 누구도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나자신을 지켜 주지 못한다는걸 알기때문이죠. 부모가 나를 버린적이 잇는 사람은 더해요. 일단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쌓여 있지 않기 때문에 좋을땐 좋아도 성격이 극단적입니다. 그치만 비슷한 사람도 싫어요. 왜냐 자신을 보는것 같아서요. 님처럼 사람받고 자란 사람을 사귀고 싶어하죠. 그사람과 만나서 결혼하면 님은 이해 할수 없는 돌발적인 행동- 상처를 줄게 뻔한 그런 말을 내밷엇 님에게 상처를 준다거나-을 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 책임감을 무지 강해요. 독립적이고. 그치만 어디서든 일잘한다 소리는 들어도 사람 좋다느 소리 듣기 힘들어요. 사람 사귀면서 경계르 마니 하고 마음을 열지 않거든요. 왜냐..마음 열었다가 내가 상처 받을까봐 아예 열지 않는거죠. 그편이 더 편하다 생각하는거죠.
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님이 남자친구 맘에 있는 상처가 아물고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가질수 있도록 옆에서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그사람은 부모로 인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하나 돌아서면 그만이다 너야 울던지 말던지 그건 니가 알아서 할일이지.요런생각이 잇어요. 부모님때문에 물론 생겼겠죠 저런 생각이. 에효..저는 님 남자 친구 같은 성격이었는데 책을 무지많이 읽어서 극복했어요. 마음을 열고 살아야 한다는거. 닫아 봤자 나만 피곤하다는거 알게 됐죠. 긍적적인 책을 많이 선물해주세요. 아음을 다독이는 책 많거든요. 저는 인생수업과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런책 읽으면서 마음을 많이 열었어요. 인생수업.정말 좋은 책입니다.22. 쩝
'11.1.10 8:53 AM (203.128.xxx.169)윗 글 읽어보니 제 남편이 좀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 사정이 뭔지 모르지만 사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근데 뭐 또 살고 있긴 합니다만 ㅣ;;;
23. 님아
'11.1.10 12:03 PM (203.130.xxx.183)그 분이 자신이 힘들 때,님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 주기를 원하지만
그 분이 오히려 냉랭해지고 사람이 싸늘하게 변하는건
아마도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에게,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버림받는 두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이에요
아마도 그 분이 말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상상만 해도 그 분에겐 그 고통이 너무 너무 두렵고 무섭고 슬플거에요..24. 그리고
'11.1.10 12:09 PM (203.130.xxx.183)그 분이 님 얘기에 잘 들어 주고 일일이 말 안해도 감정 헤어려 주고 하는 면은
자기는 자기 얘기를 들어 준 사람도 없이 성장 해 왔고
자기에게 관심을 주고 자기 마음을 헤어려 주는 사람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아픈 사람이 남의 아픈 곳을 잘 알 듯이..25. 아마도
'11.1.10 5:29 PM (119.192.xxx.77)감사합니다.. 곧 메일 드릴게요.
메일주소는 지우셔도 돼요.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