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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보다 나쁜년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꼬였나요? 조회수 : 9,241
작성일 : 2010-06-05 23:36:57
@@이는 저구 ##는 제 친구 입니다

**********************************************
내가 웃끼거 보여줄까
님의 말 :



@@ 님의 말 :
http://www.youtube.com/watch?v=7ewO47dgrMk&feature=related

@@님의 말 :
정신 이상한 애 같어

@@ 님의 말 :

잘 봐뵈

@@님의 말 :

스피커 켜고

### 님의 말 :멋지구만

@@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의 말 :주님믿는사람이라 그래

@@ 님의 말 :니가 왜 한나라 병진 이명박을 지지하는지 몰겠다

@@ 님의 말 :아 종교 떄문이니?

###님의 말 :난 다 괜찮아
### 님의 말 :난 민주당이 더 병진같애

@@ 님의 말 :나 보고 깔깔 웃엇는데

@@ 님의 말 :웃겨
@@님의 말 :민주당이 왜?

### 님의 말 :
지금 이 시국에 아직도 씹기나 하고
### 님의 말 :
비방할 시간이 어딨냐
### 님의 말 :
한나라당 되고나서
@@ 님의 말 :
이 시국이 이명박 정구너이 병진 같아 그런다
### 님의 말 :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아졌는데
@@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말 :
민주당이 했으면
@@님의 말 :
너가 부자냐
##님의 말 :
그나마 아직도
@@ 님의 말 :
너가 대한민ㅇ국 1%냐
## 님의 말 :
후진국이야
@@ 님의 말 :
너가 부자고 건물이 몇개 잇다면 내 할말 없다만
## 님의 말 :
대한믹국 1프로랑 상관없이
@@ 님의 말 :
있어
@@ 님의 말 :
부자 정책을 피고 있어
## 님의 말 :
모르는소리셔
@@ 님의 말 :
웃끼시네
@@님의 말 :
한나라당은 친일파 후손들이야
## 님의 말 :
민주당은 ?
@@ 님의 말 :
부자정책만 피고 있어
@@님의 말 :
서민들은 죽어나
## 님의 말 :
썩어빠진 잘못된 언론들의 난리를 믿냐
@@ 님의 말 :
민주당이 이뻐서 그러냐
@@ 님의 말 :
부정 부패 비리연류
@@ 님의 말 :
썩어빠진 보수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대안이다
@@ 님의 말 :
사회 현상에 객관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진실을 보지 못하는 눈을 가지고 비판을 말어 언론을 믿지마 지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여
@@ 님의 말 :
순진하고 무지한 너를 내가 왜 탓하겠냐 이 미친 대한민국을
@@ 님의 말 :
오늘 쇼킹한 일이 뭔데 지금 읽었어
## 님의 말 :
사회에 진실을 보는 눈은
## 님의 말 :
내 자신이 느끼는거가 가장 정확한거야
@@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
## 님의 말 :
내 주변에 내가 살기 좋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이면
## 님의 말 :
그게 최고야
##님의 말 :
과거에 연연하는건 병진이다
@@님의 말 :
너는 한나라 정책에서 혜택을 본게 대체 뭔데
@@ 님의 말 :
웃끼시네
##님의 말 :
날 비방하는 너도 웃긴다
## 님의 말 :
넌 나라를 위해 뭘 하는데
@@ 님의 말 :
과거 병진들이 제대로 청산 안해서 피본 사람이 누군데
@@ 님의 말 :
우리들이다
## 님의 말 :
이번 선거에 민주당 좀 뽑으셨냐
## 님의 말 :
니가 뭘 손해봤는데
@@ 님의 말 :
나라를 위해 잘못된 것에 비방하고 투표를 한다
@@ 님의 말 :
진실을 알려고 노력한다
@@ 님의 말 :
손해 봐서가 아니라 내 후손들에게 적어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기 위함이다
@@3 님의 말 :
까 놓고 말해?
@@ 님의 말 :
내 위치상 보면 난 세금 문제도 그렇고 한나라 지지해야해 하지만 난 안해 소신이 있어 내 세금 이익보다는 우리 조국의 정당한 미래를 후손에게 주고 싶어서야
## 님의 말 :
너도 잘사는 집 딸로서
@@ 님의 말 :
부자 정책만 펴봐 서민들 죽어나
##님의 말 :
니가 그런 소리 하는것도 사실
## 님의 말 :
내가 듣기에는
@@ 님의 말 :
모순같지?
## 님의 말 :
별로다
##님의 말 :
재수없다
@@ 님의 말 :
그렇지 않다 나만 잘 사는게 중요치 않다
@@ 님의 말 :
우리를 생각해야한다
@@ 님의 말 :
내 세금이 올바르게 쓰여져야 한다
@@ 님의 말 :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 오래 걸려도 그래야 한다 바른길로 가야한다
@@님의 말 :
서민이 잘사는 나라가 진짜다
## 님의 말 :
닥쳐 씨발년아
@@ 님의 말 :
내가 꼴같지 않게 느껴져도 할 수 없다 난 돈보다 내 소신을 믿는다 또 우리가 그래야 한다 이상적이고 병진 같아도 할 수 없다 아닌 건 아닌거야
##님의 말 :
니가 젤나뻐
## 님의 말 :
넌 명박이보다 더 나쁜년이야
@@ 님의 말 :
내가 전과가 있냐 남의 돈 받아쳐먹고 지~롤했냐 서ㅏ서울시에 어행을 만들었냐 대체 내가 무러 잘못했냐
@@ 님의 말 :
서울시  어항
## 님의 말 :
무조건 반대적인 편견도 좋지않아
@@ 님의 말 :
무조건은 아니다
@@ 님의 말 :
잘못된 것에만 난 반대를 한다
## 님의 말 :
너 어디서 이런 소리 줏어듣고 @#$%지%^^##랄이냐
##님의 말 :
관심도 없더니
@@ 님의 말 :
주어 듣지 않았다 난 진실을 학습 했을  뿐이다
@@ 님의 말 :
너에게 평상시 말을 안햇을 뿐이야 다만 많은 생각 많은 책 많은 정보를 통해 속으로만 담아두었다
## 님의 말 :
지@#$럴마시고
잡지식 많아봤쟈
@@님의 말 :
쇼킹한 일이 뭔데
## 님의 말 :
담에 얘기해줄께
@@ 님의 말 :
한국 현대사를 말해주기에는 너무 닫혀있어
##님의 말 :
알고싶지도 않아
## 님의 말 :
과거에 연연하는 거 젤시러
@@ 님의 말 :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하는게 잘못된거지
## 님의 말 :
넌 얼마나 잘 아냐
@@ 님의 말 :
너보단 많이 알어
## 님의 말 :
그거 캐네서
## 님의 말 :
뭐 좋은게 있냐
@@ 님의 말 :
우리가 잘먹고 잘사는거지
@@ 님의 말 :
우리가 이렇게 잘먹고 잘 사는데는 피 흘린 사람들의 과거가 있었어
## 님의 말 :
너 우리나라 과거에 대해 아는거 많다면 그래 좋다
## 님의 말 :
그래서 뭐 어쩔거냐
@@ 님의 말 :
나라 팔아먹고 깔깔 거리던 친일파들이 잘 먹고 잘 사는게 미친 나라 아니냐?
## 님의 말 :
니가 그걸 알아주면 죽은사람들이 고마워 하냐
@@ 님의 말 :
후손들에게 알려줘야지
## 님의 말 :
일단 지금 힘있는 사람이 내가 되야 하는거야
@@ 님의 말 :
무러 어쩌다니
## 님의 말 :
입으로만 떠들어봐라
##님의 말 :
그게 되냐
@@ 님의 말 :
난 적어도 뭐가 틀리고 뭐가 그린지 알고 진실을 말하고 타인들에게 알려
##님의 말 :
난 귀찮다
@@ 님의 말 :
그게 1단계지
## 님의 말 :
그러니까 열심히 하라니까
@@ 님의 말 :
내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데나 지지하고 내맘대로...너에게 이득이 없어
##님의 말 :
가르치지말아라
@@ 님의 말 :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 줄 뿐이다
## 님의 말 :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50대 50이야
@@ 님의 말 :
내가 옳다는게 아니라 너가 잘못된 걸 알고 있어서 그거 아냐 라고 말해줄 뿐이다
## 님의 말 :
서울시장도 20000표 밖에 차이 안나
## 님의 말 :
니 생각과 내 생각이 공존하는게
@@ 님의 말 :
중요한거는
## 님의 말 :
뭐 잘못된거냐?
@@ 님의 말 :
너는 한나라를 지지해야 하는 명분과 계급도 아니라는거야
##님의 말 :

@@ 님의 말 :
무시 지~~롤이 아니라
##님의 말 :
넌 빌딩 주인 딸래미라서
##님의 말 :
나한ㅌ 그때위로 말해도 되냐?
@@ 님의 말 :
난 단지 너가 잘 모르고 사는거 같아서 진실은 이래 라고 알려 줄 뿐이라고
@@ 님의 말 :
무시가 아니다
## 님의 말 :
아주 멋진
## 님의 말 :
대한민국 여성이구나
## 님의 말 :
유관순이 울고가겠다

@@ 님의 말 :
난 언제나 너에게 항상 그런말을 해 주곤 했다 너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 님의 말 :
니가 알거다
@@ 님의 말 :
너를 무시하는게 절대 아니다
## 님의 말 :
근데 참 너란인간도 신기하다
@@ 님의 말 :
내가 널 평상시 얼마나 아끼는지 너가 잘 알거다
@@님의 말 :
난 지금도 널 여전히 사랑하고 너를 아끼지만
@@ 님의 말 :
지금도 너 역시 잘못된 역사적 교육의 피해자임을 안다

@@ 님의 말 :
난 가진게 없어
## 님의 말 :
니가 아까그랬잖아
@@ 님의 말 :
그건 내 부모 이야기고
## 님의 말 :
그러니까 너도 모순이다 이거다
## 님의 말 :
니가 그런 얘기하고 돌아다녀봐라
## 님의 말 :
너 돌맞아
@@ 님의 말 :
부모님은 그런 그릇이 못 되지만 난 그런 그릇이 되지 않기 위함이 모순이니?
## 님의 말 :
그건 알아서 하라고
## 님의 말 :
넌 니맘대로 살라니까 왜 이쥐~~랄이야



************************************************



친구와의 대화가 이랬습니다
저는 마음을 다치지 않았지만 친구가 마음이 다친거 같아 마음이 좋지 못합니다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최대한 담백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담담했습니다
하지만 상쾌하지 못합니다

기분 별로입니다
IP : 211.230.xxx.12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우
    '10.6.5 11:45 PM (211.206.xxx.37)

    넘 길어서 읽다가,,,저도 꼬였네요,

  • 2. ...
    '10.6.5 11:48 PM (121.138.xxx.188)

    가르치지 말아라. 라고 친구분이 말씀하시네요.
    원글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던, 친구에게는 가르치려고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는거죠...
    친구분이 어느정도 자격지심도 있으신거 같고요.(빌딩가진.. 이라는 대목에서요)
    그 친구분과는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괜히 싸움나세요...

  • 3.
    '10.6.5 11:48 PM (114.199.xxx.37)

    이런 식으로 말하면 설득하지 못하고 역효과만 날 것 같아요. 넌 잘 몰라서 그러니 내가 가르쳐주마, 하는 태도인데 저라도 불쾌할 것 같아요.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말하는 태도에 따라 듣기 싫을 수도 있거든요.. 저라면 이만큼 크게 다툼이 있었으면 이후로 이 화제는 그냥 말 안할 것 같아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요.

  • 4. 참맛
    '10.6.5 11:49 PM (121.151.xxx.53)

    잘 하셨어요~
    진정한 친구는 쓴 충고도 해줄 줄 아는 겁니다.

    이정도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알아서 할 겁니다.
    그래도 모르면 할 수 없지요.

  • 5. ^^
    '10.6.5 11:53 PM (124.49.xxx.25)

    원글님이 잘못하셨다기보다... 말 도중에 빌딩소유주의 딸인 원글님도 이나라 미래를 위해서 걱정하는데... 부자도 아니고 아무런 혜택도 없는 너는 왜그러냐?? 뭐 이런 뉘앙스가 친구분의 빈정을 상하게 했을지도 몰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
    '10.6.5 11:54 PM (124.49.xxx.25)

    사실 그게 정답이기는 하지요... 저도 정말 가진사람이 악착같이 자기것 지키는것은 싫지만 그래도 뭐... 조금 이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원글님 같은분 정말 고맙구요) 없으면서도 친한나라 하는 사람들 정말 때려 잡고 싶어요..ㅠ.ㅠ...

  • 7. ==
    '10.6.5 11:55 PM (218.39.xxx.120)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록 틀리더라도.) 문제는..그러다가 우리 노통께서 된통 당하셨지요.

  • 8. ㅜㅜ
    '10.6.6 12:08 AM (112.152.xxx.184)

    저도 이 글에서 답을 얻고 싶네요.
    저런 친구들한텐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현명한 걸까요?
    주변에 너무 많아요.ㅠㅠ
    요즘 제일 고민하는 바입니다.
    현명한 82님들의 답변, 저도 기다려요.

  • 9. 따스한 빛
    '10.6.6 12:09 AM (122.37.xxx.145)

    저도 어제 같이 스터디하던 한 4년넘게 알고 지내던 언니와 약간의 언쟁을 했어요.
    그언니가 노대통령 죽음을 탓합디다.
    왜죽냐고 그렇게 떳떳하면 견뎌야지 죽어서 다 덮으면 다냐고...
    참을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만해도 억울하고 가슴이 미어지는 그 사건을
    그렇게 가벼이 입에 올리는 걸 참을 수 없었어요.
    죽고싶어 죽었냐고... 죽어라 죽어라 했잖냐고...
    자신 한사람만의 문제면 아마 끝까지 견뎠을꺼라고..
    주변 모든사람을, 자식, 부인, 친구, 그에게 도움을 준 누구도 다 뒤져서
    뿌리채 뽑아내 다시는 싹을 틔우지못하게 밟는데
    그분이 어떻게 견뎌낼수있겠냐고...
    좋아하지 않는사람이라고 그의 죽음을 쉽게 말하지마라.
    그의 죽음은 겨우 싹을 틔운 민주주의 죽음이다.
    죽은게 아니라 죽인거다.
    저도 모르게 핏대세워가며 일그러진 얼굴로 닥아세웠어요.
    기분 무지 나빴겠지만..
    저도 이젠 안 참을래요.
    이미 정치견해가 다른사람과 같이 마음을 나누는건 불가능하단걸 알았어요.
    마음을 못 나누면 진짜 친구는 아니죠 이미.
    뭐 말하고 난 후 언니가 더 부담스러워 했고 전 마음 가벼웠어요.
    언니가 내 색깔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전 한번도 강요한적 없었고
    언니가 말 잘못껀낸거죠 뭐. 제가 그렇게나 열열한진 몰랐나봐요 ㅎㅎㅎ

  • 10. 대한민국당원
    '10.6.6 12:12 AM (58.239.xxx.45)

    어디서 꼬인줄은 모르겠습니다. (대충봐서 그런지ㅎㅎ). 읽기는 했는데 친구분의 말이 a+b도 아니고 a 따로 b따로 얘기하진 않았을 것인데 어제였던가요? 이런 비슷한 글이 떴지요? 나: .....친: ......노통을 좋아하시는 분 맞으세요?! 저도 조선일보만 보던 친구놈이 있어요. 입연박(쥐새*) 20조를 줄인다. 조선에 떴었지요. 저야 뻥인줄 알지요.(드러분 놈이니...목적을 위해 모든 수단 방법 안 가린=14범=장로?ㅎㅎㅎ발가락 마누라;;; 끼리끼리 논다고;;;) 참 사랑했다고 말하면 좀 뭣하지만 저의 입장에선 답답했었지요. 그 친구가 제 마음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 길이 없는 것이구요. 조선의 말 그대로 따라 하더군요(앵무새) 더 얘기하면 정말 안될 거 같아 접었습니다. 정치가 뭔데 친구끼리 싸워야 하나. 그친구도 더는 말을 안했구요. 그리고 나중에 그러더군요. 난 민노당 권영길?(맞나?) 찍었다고 했던가. 나중에 이뻥박이에게 속앗다는 걸 알고나서 바로 말하기 뭐하니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그리 말하더라구요. 어쩌겠습니까? 그런 친구에게 말했지요. 조선일보 보더라도 다음/네이트/야후의 기사에 들어가서 한번 보라고 누리꾼들이 뭐라고 댓글을 달았는지를…그러면 눈이 떠질 거라고. 그 친구놈하고 말할 때 저의 입장에선 화가났지만 그놈의 입장에선 그게(?) 진실이고 맞다 생각하는 것이기에‥. 친구랑 정치때문에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ㅋㅋㅋㅋ

  • 11. 원글님~~
    '10.6.6 12:45 AM (112.144.xxx.176)

    속 많이 상하셨죠?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안타깝고...
    더구나 최근 3년 이래 가장 심한 욕인 MB보다 나쁜 사람이란 욕까지 들으셨으니...
    일단 토닥토닥~ 마음 가라앉히세요. 맘 상하지 마시구요.
    원글님의 생각이 잘못된 게 아니죠. 옳은 태도고, 옳은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이건 제 입장)
    그런데 친구 입장에선 말의 내용이 아니라 어조에서 감정이 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경험을 한번 보세요.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상대가 가르치듯 이야기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느끼잖아요. 공부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공부하라면 하기 싫은 게 사람인걸요. 그런데 원글님 경우엔 친구 사이잖아요. 수평적인 관계요.
    우리보다 윗사람인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말씀하셔도 나를 가르치려고 하면 기분이 나빠지잖아요. 그런데 친구가 (내가 느끼기에 지나 나나 비슷하니까 서로 친구 먹는 건데) "난 옳아. 난 알아. 그런데 넌 왜 몰라? 네가 틀렸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울컥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친구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은 부잣집 딸이잖아요. 그러니까 상대 입장에서 보면 부잣집 딸래미라고 어려운 거 없으니까 꺼릴 게 없이 잘난 척 한다, 그래 넌 부잣집 딸인데 개념 있기까지 하단 말이냐, 위선 아니냐, 라고 느낄 수도 있지요. (원글님이 진짜 그랬다는 거 아니예요~ 아시죠? 친구 입장에서 역지사지 해보셔요...그럴 수도 있겠죠? ^^)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다가 다툴 때 보면요, 그 대화의 내용이나 객관적인 팩트 때문에 싸우는 것보다는 그 정황에서의 감정 곡선 땜에 맘이 상해서 싸우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팩트 놓고 이야기하는 세미나나 토론에서 맘이 상하는 일은 그렇게 없지 않나요? 오히려 소통 불가의 답답함, 상대의 뻔뻔한 태도(...라고 쓰고 보니 토론방송에 나온 여러 딴날당 인사들의 면면이...울컥...) 등에 화가 나죠. 그런 경우엔 감정의 앙금이 남구요.
    그리고 이런 대화가 얼굴 보고 한 게 아니라 메신저로 오가니까 오해가 발생할 여지가 커진 듯 해요. 연인이나 친구끼리 전화로 직접 이야기해도 얼굴 표정 안 보면 오해가 생겨서 공연히 싸우곤 하잖아요. 문자도 그런 오해 피하기 위해 우리가 열심히 이모티콘 붙이구요. 때로 공연히 오바해서 하트 날리는 바람에 남의 가정이나 커플에 돌맹이도 던지구요 ^^

    내가 옳다는 사실에 대해 본인이 흔들림없는 확신이 있다면
    남에게 강요하거나 가르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글님 본인이 본인의 신념에 자신을 가지고 그 신념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으시면 됩니다.
    사람들을 교화(?)하려는 노력은, 그야말로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해야죠. 어른이 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정말로 어렵답니다. 우리가 우리 주변을 봐도 그런데 우리보다 앞선 분들이 우리를 보시면 또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우리보다 더 깨이고 나아가신 분들에겐 우리 역시 한없이 미욱하고 편협해 보일 수도 있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륄랙스 하시고 천천히 오래오래 함께 가요.

  • 12. .
    '10.6.6 3:14 AM (175.114.xxx.234)

    정치색에 대한 강요는.. 기독교 예수쟁이들의 무분별하고 괴로운 전도랑 똑같답니다.
    길거리에서 막 강요하고, 집에 찾아와서 이것저것 떠드는 사람들 싫으셨지요?
    "너 꼭 하나님 믿어야 돼, 안그러면 지옥간다.. 너같이 죄 많이 진 애가 하나님 안믿으면 어쩔려고 그러니." 이런 협박 같은 말 싫으셨지요?
    정치에게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정치얘기를 강요한다면 그들 느끼는 것은 이런것과 똑같아요.. 오히려 반감만 살 뿐이지요.

    그냥 평상시 대화를 나누다가, 상대가 어떤 사회현상이나 제도에 대해서 이거 너무 나쁘다 불합리하다 라는 얘기를 할때가 있다면, 그것은 이번 이명박 정권에 어떤 어떤 것 때문에 그런거다 라고 넌지시 일러줌으로 인해서, 아아 그렇구나 가 쌓이게 해주는 편이 더 좋답니다. 하나둘씩 세상에 나쁜 점이 한나라당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편이 나아요.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죠.

  • 13. ??
    '10.6.6 6:18 AM (174.92.xxx.143)

    ㅆㅂㄴ이니 ㅈㄹ이니 뭐니..
    아무리 듣고 넘기는 친구간이라지만 저런 말 오가는 게 정상인가요? 깜짝 놀랐어요.

  • 14. 다른 접근
    '10.6.6 9:33 AM (222.238.xxx.183)

    앞부분의 대화내용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님께서 웃낀걸 보여준다고 하셨지만 상대편에게는 웃기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너무 앞서서의 접근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저랑 완전히 극입니다.
    정치적인 견해로 몇번 아버지랑 얘기하다가 항상 끝이 좋지 못해서
    이제 전 아빠랑 정치 절.대.로. 먼.저. 이야기 안합니다.

    제가 많이 알고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다면 모르는데
    몇번의 대화를 곱씹어보니 아빠도 저도 감정적으로만 나가더라구요 -_-;;

    그러다 가끔 뉴스를 들으며 밥먹다 이쪽 사건이 들리면 아빠가 한마디씩 하죠
    일단 먼저 얘기를 꺼냈기 때문에 '피드백을 원하는' 아빠는 약자가 됩니다.
    그러면 몇마디 하고 제가 얼른 먼저 끝냅니다.
    난 아빠랑 정치얘기 안하려는데 왜 자꾸 먼저 얘기해? 앞으로 나에게는 말을 하지 마시오!

    제가 내공이 너무 없어서 아직은 이런 방법을 씁니다. ㅠ.ㅠ

    흥분하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먼저 얘기 꺼내는 사람이 약자이구요.
    대화로 감정이 상하게 되면
    "왜 좋게 있었는데 네가 갑자기 이런 얘기를 먼저 꺼내가지고..."가 되는 겁니다.

    전 조금 더 내공이 쌓이면 질문법으로 나갈껍니다.
    왜? 그래서? 뭐가? 라고 계속 묻는 거지요

    대부분 사람들은 논리적, 구체적으로 말하라면 잘 못합니다.
    자기가 대답하다가 말이 꼬이는 거지요.
    그리고 MB쪽 자체가 모순이 많아서 꼬이게 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가르치려드는 느낌"이 나지 않게 스스로 느끼게 하는게 좋아요.
    순발력있게 질문을 던지려면 아는것도 많아야 하고
    흥분 한했다는 표정관리도 해줘야 하고
    요게요게 연습을 많이 필요로 해요.

    님 글에도 '난 그래도 너를 사랑한다'라고 쓰신 걸 보니
    아직도 친구를 깊이 생각하시는 마음을 엿볼수 있는데
    나중에 만나시면 잘 얘기하시구요
    또 정치적 얘기는 메신저로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크게 둘로 나누면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과 (특히 여자들은 많이 그러죠)
    무슨 이유건(종교든 부자든 몰라서든) MB편인 사람이 있겠죠

    1:1:1 의 비율이라면 차라리 MB편은 포기하고 관심없는 사람을 우리편으로 만들어
    2:1 이 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 되겠지요

    책에서도 부동표를 끌고 오는게 훨씬 쉽다고 하더라구요.

    이 방법은 어떻게 할지 연구를 더 해보려구요 ^^

    너무 속상해마시고 날씨도 좋은데 주말 잘 보내세요

  • 15. 정치얘기는
    '10.6.6 10:05 AM (121.162.xxx.155)

    아주 민감합니다.
    저도 정치 얘기만 나오면 바로 열받는 사람인데,
    동아일보 절대독자이던
    한 사람을 돌아서게 했습니다.
    동아일보를 끊으셨지요,

    형제자매도 참 힘든 얘기가 정치 얘기입니다.

  • 16.
    '10.6.6 12:52 PM (115.136.xxx.24)

    원글님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제가 상대방이었더라도 빈정 많~~이 상할 것 같네요,,
    내 말이 뭐 틀린거 있냐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상대방의 기분을 거스르면 상황 끝이잖아요,,
    친구분이 말하는 '세상살기 좋아졌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물어보고,,
    님이 생각하는 '부자를 위한 정책, 썩어빠진 보수세력'의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야 한다고 봐요,,

    전 저와 정치색이 다른 사람에겐 제 정치색을 선명하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거부감만 불러일으키고 싸움만 되니까요,,,

    그냥 그때그때 구체적인 사례나 에피소드를 흘러가듯이 들려줍니다,,

    '** 엄마, 김문수가 4대강 반대하는 사람은 싸그리 평양으로 보내야 한다고 그랬대~ 세상에~
    국민의 70%가 반대한다는데,, 그럼 대부분의 국민을 평양으로 보내야 한다는 거야?'

    "고모님,, 그 이야기 들으셨어요? 정부에서,, 앞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점점 줄이려고 한대요,,,
    (의료민영화 이야기죠, 의료민영화란 단어 써봤자 뭔뜻인가 잘 못느끼는 사람 많잖아요)
    세상에,, 근데 그런 내용이 주요일간지엔 나오지도 않아요,,
    의료계 신문에만 자그마하게 떴더라고요,, "

    뭐 이런 식입니다,,

    가랑비에 옷젖듯,, 이 정권의 나쁜 점을 하나하나 흘려가듯 듣다 보면
    언젠가는 그들도 느낌이 오겠죠,,,,

  • 17. 도대체
    '10.6.6 12:56 PM (168.131.xxx.130)

    무슨 말인지.. 알아 들으시는 분들 존경스럽네요..

  • 18. ..
    '10.6.6 1:10 PM (59.187.xxx.181)

    윗님과 동감!

  • 19. 허.. 참..
    '10.6.6 1:38 PM (168.131.xxx.130)

    한국사람인데 한국말이 외국어 같을 줄이야.. 쓰실 때 보는 사람 입장도 생각 해 쓸 수는 없는지.

  • 20. 정말이지
    '10.6.6 1:40 PM (118.32.xxx.110)

    뭔 소린지..

  • 21. ...
    '10.6.6 1:56 PM (59.7.xxx.145)

    저는 원글님의 말투를 읽은 것만으로도 상처가 되네요.
    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데도 말이죠.
    저도 막역한 친구랑은 이런 저런 비속어 섞어 쓰면서 대화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달라요.
    서로 정치적 입장이 다를 때,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언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막말로 말끝마다 ㅅㅂ을 섞어쓰는 사이라도...(전...안그래요;;;)
    그래도 상관없는 사이라도, 정치 얘기할 땐 그러면 안되요.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이나 친구도 둘 다 잘 사는 분이고,
    원글님이 더 잘 사는 거 같아요.
    이런 경우에 구체적인 예가 아니라 원론적인 얘길 하면서 내가 옳다고 하면
    상대방은 거부감이 들죠.
    원글님..... 나는 돈 내고(희생하고) 역사적으로, 후손들을 위해서...이렇게 한다,
    ....는 말을 친구는 잘난척, 착한 척, 위선으로 알아들은 것 같네요.
    게다가 친구는 기독교인가 보죠?
    아마....웃긴 동영상은 믿습니까, 동영상 같은데.... 골수기독에 이명박 지지자더러
    그거 보면서 비하하는 건 사실 굉장히 실례일 수도 있어요.
    의도적으로 상처주려하신 게 아니라면 잘 다독여서 푸시기 바랍니다.

  • 22. 모든 얘기가가
    '10.6.6 2:26 PM (112.150.xxx.49)

    피상적이고 그저 어디선가 누군가 툭툭 던진 듯한 말들. 여기 댓글에서도 남들 공격하기 위해 툭툭 내뱉은 말들로 친구를 설득하려고 했네요.
    친일파 후손, 민주당이 이뻐서가 아니다. 가진자, 없는자.
    너무나도 판에 박히고 선동적인, 얄팍한 표현들만 난무해요.
    당연히 상대방은 듣기싫고 기분나쁘고 분노하죠.

    지금 막 나는 옳다는 생각뿐이라 그런 거 같네요.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게 아닌데.
    이런 인터넷 게시판에서 내뱉는 말들을 좀더 곰곰히 진지하게 성찰하고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고 스스로 겸손해지는 게 필요해요.

    (이런 소리 늘어놓으니까 기분 별로죠?^^ 그런 거에요.)

  • 23. 원글이
    '10.6.6 2:39 PM (211.230.xxx.124)

    후후 댓글들을 읽어보니 어디서 꼬인지 짐작이 가고 반성도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59.7.7님은 글을 잘 본문 파악이 덜 되고 댓글 다신 거 같은데
    제 친구는 잘 사는 경우도 아닙니다 그릭 평상시
    제가 그 친구에게 보였던 모습들이 착한척, 위선 이라도 까지 생각지도 않을 만큼 당당했구요
    제가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요
    또 친구가 제게 욕 하는건 전 사실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게 입에 달린 친구라 진심 저를 그러기 보다는 뭐랄까 추임새로 자주 넣은 친구라
    그 부분에서는 뭐라 말하진 못하겠고요

    112.150님 에게는
    그 전부터 그 친구랑 대화를 하다보면 너무 많은 것을 모르면서
    무조건적인 지지가 결국 종교라는 이유만으로 그런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피상적이고 그저 어디선가 누군가 툭툭 던진 듯한 말들.
    여기 댓글에서도 남들 공격하기 위해 툭툭 내뱉은 말들로 친구를 설득하려고 했네요.
    <--이 말은 누구에게 들었다 뭐 저 역시 제가 학습한 부분이기에 들었던 부분 일 수도 있지만
    제가 받아 들이지 못했다면 그것을 그리 말할 수 있을까요?
    짧은 시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 지라 갑자리 와르르 하다보니
    전 친구가 진짜 지금 돌아가는 시국 자체를 역사적 배경이 너무 없이 말할 때는
    어디서 부터 알려줘야 하나 하는 심정으로 그리 말했나봐요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 점은 인정 하구요


    (이런 소리 늘어놓으니까 기분 별로죠?^^ 그런 거에요.)
    아니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나쁜 사람이면 뭐하러 타인의 생각을 묻게습니가
    제 부족한 부분을 아는 계기가 되게 하려고 올렸고
    또 알았구요 받아 들였고 다신 그런 오류 범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판에 박히 선동적인 얄팍한 표현
    <- 선령 나는 그건 아닌데 라고 생각했어도 타인이 그리 받아 들이면
    제가 70%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요

  • 24. 읽기 힘드네요
    '10.6.6 3:24 PM (125.146.xxx.240)

    정말

  • 25. ..
    '10.6.6 4:41 PM (118.46.xxx.131)

    설득력없이 가르치려는 태도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본인만 모든 역사와 정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친구분은 왜곡된 역사와 언론에 쇄뇌된 희생양이고 피해자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태도는 좀......
    정치얘기는 생각이 틀린분이랑 대화할땐 내생각은 이런이런 이유로 좀 다르다고 말씀하시는게 듣는 친구분 입장에서 덜 자존심 상했을거 같아요~ 저라도 원글님이 쓰신 그런 내화내용이었다면 정치를 떠나 친구가 날 무시하고 가르치려든다는 생각이 들었을것 같습니다..

  • 26. 에고
    '10.6.6 5:19 PM (203.170.xxx.149)

    원글님~
    저도 그런 경험있습니다. 좋으신 부모님 덕분에 강남서 아무 걱정없이 살고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만큼 공부도 하고 왔습니다.
    제 친구.. IMF때 부모님 실직 하시고 힘들게 살다가 결혼해서 지방에 삽니다.
    근데 명박이와 한나라당 무지 좋아합니다. ㅜ.ㅜ
    그 친구와 여러번 얘기해 본 결과.... 생활이 바빠서 책 잘 안읽습니다.
    현실에 닥치치 않으면 관심이 없습니다. ㅠ.ㅠ

  • 27. ㅎㅎ
    '10.6.6 5:20 PM (112.148.xxx.28)

    설득력있는 글의 첫째 덕목----일목요연!

  • 28. 말이 막히니까
    '10.6.6 9:51 PM (112.155.xxx.72)

    욕을 하네요. 한나라 당과 그의 추종자들의 문제는 머리가 나쁘다는 거예요. 논리가 없고 욕심만 앞서서.. 자기가 한나라 당을 지지하면 뭔가 1프로에 드는 착각이 드는 거죠.

  • 29. ---
    '10.6.6 10:42 PM (124.53.xxx.12)

    무슨내용인지 읽기도 전에 지쳐서 아웃~ 인내를 필요로 하네요.

  • 30. 보실지..
    '10.6.7 1:15 AM (110.174.xxx.138)

    원글님이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원글님 대화를 보고 제가 2년전 너무도 친했던 친구와 완전히 관계가 끝나버렸던 때가
    기억나네요. 저는 그 친구가 왜 그런식으로 연락을 끊었는지 최근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했었는데 원글님의 대화를 보니.. 정도는 다르나 비슷했을듯 싶습니다.
    제가 뭘 실수했던건지..늦게나마 깨닫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원글님.. 저는 촛불 너무도 열심히 나갔던 사람이고 상당수의 한국 개신교인의
    행태를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의 말투는 너무도 상처가 되네요
    종교,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도 저런 화법은 상대방을 화나게 해요.

    정말 그런 내용을 나누고 싶다면 너의 말도 들어보겠다. 라는 자세로 차분하게 대화를
    이끄셔야해요. 상대방이 듣고 싶지 않아하면 적당히 발을 빼시고 오래오래..
    시간을 들이셔야 해요. 특히나 내가 상대방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할 경우..
    (저도 친구와의 관계가 그랬습니다) 나는 정말 안타까워서 넌 왜 그러니 라는 말은
    정말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고 주제넘어 보일거 같습니다. 저도 같은 실수를 했구요...

    감정적으로 울분에 복받쳐..말씀하시면 상대방에게 오히려 거부감만 주기 싶상이에요
    정말 친구의 한표를 끌어오고 싶으시다면.. 친구와 그런 내용으로 통하고 싶으시다면
    더 오래 느긋하게 인내심을 갖고 공들이셔야해요..
    그냥 어쩌다 한마디 정말 한마디..정도 던지는 정도만..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의문점만 던지는 정도가 좋은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잘 안되네요.. 자칫하면 상대방에게 오히려 거부감만 주는듯해요.. ㅠ.ㅠ
    힘내세요 원글님!!

  • 31. 아 그리고..
    '10.6.7 1:19 AM (110.174.xxx.138)

    그리고 원글님 짧게 툭툭 친일파 후손.. 뭐 이런식의 던지는 말은
    오히려 역효과일거 같아요. 그 친구 말대로 과거보다 현재를 말하시는게..
    예를 들면 이전 정부에서 같은 예산을 가지고(이거 매우 중요.. 세금을 더 걷은것이 아님)
    노인 복지에 얼마 쓰고 아동 복지에 얼마를 썼는데 이 정부는
    서울시 광고비에만 하루 1억씩 쓴다더라.. 난 내가 세금낸거 제대로 안쓰고
    그런식으로 낭비하는거 정말 화나더라 이렇게 쿨하게 말씀하시고 그냥 넘어가세요
    친구 혼자 생각할 수 있게요. 되도록 숫자를 우루루 나열하듯이 말고..
    한두군데만 임팩트 강하게요.. 하루 1억! 일년에 350억보다 그게 훨씬 와닿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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