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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살아

뒤집어 입은 년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10-06-05 22:49:02
  오는 볼일 보려고 밖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거예요.
뚱땡이 첨보는거야 뭐야 하면서 버스를 탔거든요. 그런데 기사아저
씨가 놀랜 눈을 하고 쳐다보더라구요. 오늘 왜 이러지? 하고 자리에
가서 앉았어요.
20분쯤 가다가 뒤에 있는 분이 등을 두드려서 돌아보니까 그 분왈,
'저, 옷 뒤집어 입으셨어요.' 하는거예요.
아, 쪽팔려서 정말. 요즘 건망증이 심한데 드디어 갈데가 된건지
실수를 많이 하네요.
IP : 124.216.xxx.1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5 10:51 PM (119.200.xxx.202)

    선거땜에 정신이 없으셨군요.

    ^ ^

  • 2. ㅋㅋㅋ
    '10.6.5 10:53 PM (125.180.xxx.29)

    구두한짝 슬리퍼한짝신고 나간년도 있는대요 뭐~~

  • 3. 근데요
    '10.6.5 10:53 PM (58.239.xxx.235)

    전 셔츠에 빨래집게 꽂고 나간적도 있어요 집에 와서 알았네요.

  • 4. ...
    '10.6.5 10:58 PM (122.43.xxx.99)

    앞머리에 셋팅기 두개를 말은채...흑흑..

  • 5. 눈썹을
    '10.6.5 11:03 PM (125.177.xxx.70)

    한개만 그리고 간 저두 있어요. ㅠㅠㅠㅠ

  • 6. 저도
    '10.6.5 11:03 PM (116.42.xxx.111)

    뒤집어 입고 퇴근한 적 있어요. ㅠ.ㅠ

  • 7. 대한민국당원
    '10.6.5 11:04 PM (58.239.xxx.45)

    웃끼는 일이네요. 본인께서는 당황스러울 일이었겠구요.ㅎㅎㅎㅎ 제가 만약 가장 먼저? 본 사람이었다면 쫓아 가서라도 한마디 해드렸을 텐데 ^o^

  • 8. 가르쳐주셈
    '10.6.5 11:03 PM (125.175.xxx.87)

    저는 뒷머리에 분홍 구루퍼 말고 굉장히 도도하게 출근러쉬에 신도림역을 걸었다는;;;
    아무도 말 안해주더만요..
    1호선,2호선 사람 굉장한데..ㅠㅠ
    좌절하지 마세요.

  • 9. 봄비
    '10.6.5 11:10 PM (112.187.xxx.33)

    저도 얼마 전에 동네 슈퍼 가는데 치마 뒤쪽이 똥*에 끼인 걸 모르고 용감하게 집을 나섰네요.-_-
    나가자마자 어떤분이 알려줘서 후다닥 조치하긴 했지만.... 누군가는 알았겠지요. 궁뎅이가 방탱이라는 것을....

  • 10. 근데요
    '10.6.5 11:20 PM (58.239.xxx.235)

    아 그리고 생각난다. 지하철을 탔는데 서있엇거든요 앉은자리말고 문쪽에.반대편에 대학생쯤 보이는 남자가 서있었는데 멋을 있는대로 부리고.가만보니 바지지퍼가 활짝열려서 선명하게 팬티색이 다 보이드라구요. 우리애랑 계속 키득키득웃고 있었는데 쳐다보드라구요. 말해줄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그담역에서 내리는데 남자도 내리더라구요 조용히 등을 노크했죠. 남자가 왜 날 부르지 이런눈으로 이상하게 바라보길래 사람없는 쪽으로 몰고갔죠 그동안 그남자는 계속 이상한 눈치.그리고 조용히 속삭였죠 바지지퍼 열렀어요 그때 남자표정이 ㅋㅋㅋㅋㅋ 말해주는것도 힘들더라구요

  • 11. 저도
    '10.6.5 11:25 PM (211.117.xxx.113)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마음에 들어서 한껏 들뜬 기분으로 사람들 가득한 엘리베이터 맨 앞쪽에 탔어요..내려서 보니 털조끼를 거꾸로 입고 탔어요. 그것도 나름 브랜드 로스라고 상표에 매직으로 쫙쫙 까만 줄쳐져 있는쪽을 밖으로...저 키도 커요(173).. 뒷사람들이 얼마나 속으로 웃었을까.. 1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얼굴 화끈거려요..

  • 12. 개가 물어뜯어서
    '10.6.5 11:27 PM (220.79.xxx.203)

    등짝에 구멍난 옷 입고 돌아다니다 못해, 아이 학원가서 상담도 하고 왔네요.
    아이 얼굴에 먹칠.. ㅠㅠ
    더 슬픈건, 구멍난거 보고 이거 버려야겠다 분명 생각했는데.. 생각했는데...
    까맣게 잊고 다시 입고 돌아다녔다는거.

  • 13. 옛날,예적..
    '10.6.5 11:33 PM (124.56.xxx.164)

    고등학생때, 겨울 교복에 학생코트입고 뒷벨트부분에 그 무거운 나무 옷걸이 걸고 집에서 학교까지 30분을 버스타고 그냥 간 사람도 여기 있어요 ^^;;;

  • 14. 일찍
    '10.6.5 11:43 PM (218.209.xxx.239)

    발표할 것이 있어서 새벽에 회색 정장 차려입고 나갔는데, 도착해 보니 캐주얼 반짝이는 자주색 통굽신발 신고 있어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 15. ㅎㅎㅎ
    '10.6.5 11:53 PM (110.13.xxx.35)

    서른도 안된 처자일때 구두 짝짝으로 신고 출근해서
    퇴근할때 엄청 창피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

  • 16. 댓글보고
    '10.6.6 12:03 AM (61.84.xxx.74)

    너무 웃었어요. 진짜 잼난 에피소드 많네요.

  • 17. ㅋㅋㅋ
    '10.6.6 12:10 AM (124.195.xxx.147)

    올만에 크게 웃어봅니다 ㅋㅋㅋ
    분명 저도 비슷한일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제가 최고 건망증일듯 ㅋㅋㅋ

  • 18. ..
    '10.6.6 12:53 AM (125.137.xxx.198)

    말씀을 마세요 -.-
    이사한 다음 날 이사하기 전 집으로 퇴근한 년도 있네요
    아~ 그 분도 생각나네요.
    김 굽다 불낸 년 ㅋㅋ

  • 19. ..
    '10.6.6 1:09 AM (116.37.xxx.75)

    전 청바지 지퍼를 열고 걸어가다.. (옷입다 까먹었나봐요..) 어떤 여자분이 조용히 알려주셔서 알았어요.. 아아아~ 10년이 넘은 지금 생각해도 부끄~
    그나마 집에서 나간지 얼마안되고 버스도 타기 전이라 너무 다행이었다는..

  • 20. 뭥미.
    '10.6.6 1:30 AM (121.165.xxx.115)

    전,,,아이샤도우 맆스틱 마스카라 완벽하게 화장하고,,눈썹안그리고 나갔어요.
    자꾸 쳐다봐서 이상해서 거울보니..헐~
    지금 생각해도 땀이 ,,,ㅋㅋ
    눈썹은 늘 신중하게 그리는편이라 나중에 한다하고 그만,,,ㅋㅋ

  • 21. 뚜벅이
    '10.6.6 9:01 AM (98.14.xxx.229)

    저는 발목스타킹 안으로 한쪽 정장바지끝이 들어가 몸빼바지처럼 되어있는 줄 모르고 당당히 구두신고 출근하다가 건널목 신호등에서 어떤아저씨가 '아줌마, 바지!' 했는데... 전 그때 아가씨였거든요... 쪽팔림 + 짜증... 그날부터 다욧트 시작했으나.. 한 3일 갔나벼유..

  • 22. 댓글
    '10.6.6 3:48 PM (119.67.xxx.242)

    너무 웃었어요........ㅋㅋㅋㅋㅋ
    진짜 잼난 에피소드 많네요.2222222222222

  • 23. 저희남편
    '10.6.6 10:29 PM (211.109.xxx.156)

    작년에 강남 놋데백화점갔는데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는데.... 뜨아~~~!!
    구두가짝짝이였네요
    남편한테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갈색, 검정색 구두가 있었는데요
    왼쪽은 갈색, 오른쪽은 검정색 구두였네요.. ㅠㅠ
    흐미~~~~~

  • 24. ,,
    '10.6.6 10:51 PM (125.184.xxx.162)

    대학다닐때 버스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치마입고있다가 버스중간에서 기사아저씨있는 곳까지슬라이딩해서 얼마나 쪽빨렸는지 다음 정쥬소에서 바로 내려서 같이 서있던 남자친구(진짜 그냥 친구) 등짝을 후려패줬습니다. 그런거 하나 딱딱 못잡아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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