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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하혈을 해요.

하혈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0-06-05 23:21:43
처음 하혈을 한 것은 6주전이에요.  
하혈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어도 멈추지 않길래 병원을 찾았고,
그 후로 1주일 후에 생리가 시작됐어요. ( 하혈의 양보다 훨씬 많아져서 생리라고 알았어요. 날짜도 그렇구요.)
일주일간 생리를 하고,
생리가 끝난 후로 3주간 피가 안멈추고 있어요.
병원은 계속 다녔구요. 고주파 치료인가 받았는데
딱지가 생겨서 그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가 비치는거라더라구요.
그런데 오늘부터 피가 더 많이 비치네요.
배도 아프구요...
동네 산부인과를 다니는 중인데 (산과는 안하고 부인과만 진료하는 곳이에요)
주말인 지금 딱히 병원을 찾을곳도 없고,
응급실이라도 가봐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기다렸다가 월요일날 병원을 찾아도 될까요.
원래 건강한 몸이었는데 작년에 하혈 한번 하고
이번에 너무 오랫동안 이러니까 걱정되서요.
IP : 114.204.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5 11:24 PM (114.207.xxx.126)

    월요일까지 기다리다가 과다출혈로 쇼크라도 오지 않을까요?
    저라면 응급실에라도 가겠어요.

  • 2. ....
    '10.6.5 11:26 PM (123.214.xxx.21)

    큰병원 가보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것저것 검사 다 해보세요..
    다른것도 아니고 하혈인데...
    어서 가세요..응급실로

  • 3. 하혈의 양이 어느
    '10.6.5 11:31 PM (211.202.xxx.107)

    정도 인지요..
    핏덩어리가 쑥쑥 빠지는 정도 인지.. 선홍색인지.. 하루에 적시는 패드의 양( 패드의 크기에 비례해서 )은 어느정도 인지에 따라..
    응급실을 가셔도.. 아님 .. 주일은 지켜보고.. 월요일에 큰병원 가셔도 되어요..

  • 4. 제가
    '10.6.5 11:35 PM (61.102.xxx.82)

    제가 그래서 병원에 갔었는데요. 자궁내막증식증 이라고 했어요.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자꾸 증식을 해서 하혈을 하는 거라고요.
    그래서 소파수술로 긁어내고 미레나 해서 치료 받았구요. (조직검사도 하더라구요.)

    정말 얼마나 하혈이 심하던지..팬티고 바지고 할것없이 흠뻑 젖게 펑펑 피가 나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주먹만한 핏덩이가 정말 쑥 빠지게 나오고 화장실 가면 변기가 피로 가득찬거처럼 보이게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또 몇일 조금 줄었다가 하루이틀 안나오다가 또 갑자기 풍덩 하고 그러구요.
    병원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하다가 (한동안 생리가 불규칙해서 밀린게 나오는줄 알고)
    병원에 가야 겠다고 생각 했을땐 온몸에 핏기가 많이 없고 빈혈에 기운도 하나도 없었구요.
    얼굴이고 머리결도 거칠해지더라구요.
    저처럼 바보처럼 넘 끌지 마시고 큰 병원에 얼른 가보세요.

  • 5. 원글
    '10.6.5 11:39 PM (114.204.xxx.152)

    처음 하혈할 때는 낮동안 생리대 2개 정도 쓰고, 밤에 하나 쓸 정도였어요.
    밤에 하나 쓸때는 샐 때도 있었구요.
    생리할 때는 보통 낮동안 중형 생리대 3개 정도 쓰구요.
    요즘은 낮에 하나, 밤에 하나 쓰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소변 보면 피가 뚝뚝 떨어지고, 오늘 낮동은 생리대 하나 썼어요.
    양보다도 하혈하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자꾸 신경쓰이구요.
    지금은 생리통처럼 배가 아파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에요.

  • 6. 원글
    '10.6.5 11:41 PM (114.204.xxx.152)

    생리날짜는 한달 간격으로 잘 맞는편이구요.
    생리할 날은 아직 일주일~10일 정도 남았어요.

  • 7. 제생각
    '10.6.5 11:50 PM (211.202.xxx.107)

    양이 심하지 않으시면.. 지금 응급실 가는 것 보단..
    약국에 가셔서 액상으로 된 철분제( 헤모큐) 같은거 사서 드시다가..
    월요일날 큰 병원 가셔서.. 산부인과 진료받으시는게 나으실듯 해요..
    대학병원 응급실 가셔도.. 대기시간.. 그리고 만약에 응급으로 진단적 소파술하고.. 조직검사해도 주말이라 조직검사 결과 안나오기 때문에.. 며칠 기다려야 하구요.. 진단적 소파술 할때 수련의가 할 확률도 높구요..
    혹 빈혈이 너무 심하면.. 수혈을 하자고 할지도 모르므로.. (요즘 수혈하는거 찝찝해 하니)
    오늘부터라도.. 철분제 드시면서 계시다가.. 주말 끝나면 병원 가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 8. 제 동생...
    '10.6.6 12:19 AM (112.144.xxx.176)

    제 동생이 그랬거든요. 원래는 주기가 딱딱 맞았었는데 어느날 하혈을 했어요. 첨엔 모르고 한 달에 월경을 두 번 하는 줄 알았죠.스트레스가 많을 때여서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출혈이 있고 일주일 만에 다시 출혈이 있어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조금 큰 산부인과를 갔어요. 그랬더니 자궁내막의 문제이긴 한데...그게 증식증일 수도 있고 내막증, 내막염 등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단 출혈이 멎는 호르몬 요법을 시켰어요.
    일단은 문제 생긴 내막을 다 걷어내야 한다고 했는데 약을 먹으면서도 계속 출혈이 있었어요. 각종 검사도 하고 좀 무서운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결과적으론 뚜렷한 병명을 못 찾아내더라구요. 자궁 내막이 너무 얇다고만 이야기해주구요. 증상 자체는 좀 나아졌는데 그 이후로 월경 주기도 문제가 생기고 해서 아예 큰 병원에 가려는 참이랍니다.

    글에서 말씀하신 바로는 출혈 원인은 안 밝혀주고 그냥 지혈 수준의 치료를 한 것 같아 보이는데요. 참지 마시고 일단 병원에 가세요. 지금 응급실 가봐야 검사 제대로 받고 이러기도 어려울 거예요. 어차피 제대로 된 검사하려면 응급실에서 외래로 넘기고 등등 며칠 걸리구요.
    월욜날 꼭 산부인과 가세요. 종합병원 1차로 가시기 어려우니까 좀 큰 규모의 산부인과(검색하셔서 주변에 좀 명망 있는 곳으로) 병원 가시구요.
    그렇게 되도록 계속 참고 계셨다니 제가 속이 상해요. 자궁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생활습관이나 생활의 변화, 스트레스, 전체적인 건강 등등이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어요. 꼭 제대로 진단 받으시고 치료 받으셔서 건강 되찾으시길 바라요.

  • 9. ...
    '10.6.6 1:04 AM (116.37.xxx.75)

    전 많은 양의 하혈은 아니었지만.. 생리 끝날 무렵같이.. 팬티라이너면 될 정도의 양으로 한달간 출혈이 있곤 했어요. 생리와 생리사이엔 계속 뭔가 나오는 식이었어요.
    대학다닐때도 여러번 그런적이 있었고요.. 그땐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병원도 안갔었어요.
    결혼하고 임신이 안되서 병원에 갔더니 자궁내막증이었어요. 양쪽 난소에 혹도 커다랗게 있었고요..
    전 수술하고 호르몬 치료도 받았었어요.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서 산부인과쪽으로 유명한 종합병원에서 수술했어요.
    출혈이 많으시다니 빈혈이 올수도 있어요.. 큰 병원에 가서 종합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10. 고주파
    '10.6.6 9:06 AM (61.98.xxx.224)

    저희친정엄마가 고주파 시술 받을때 의사가 한 달은 절대 안정해야된다고
    가급적 움직이지도 말라고했어요.
    혹여 하혈하게되면 꼭 자기한테 와야된다고
    고주파 치료하고나서 하혈하면 상처부위를 고대로 아물게 거즈로 막아준다던가(?)
    암튼 웬만하면 손 안대고 가만 가만 치료해야되는데 하혈한다고 덜컥 여기저기
    응급실 가게되면 치료한 곳 헤집어서 약 바르고 하느라 하혈이 더 심해진다고 했거든요.
    저희 엄마 그 치료받으실때 저희 집에 오셔서 받으셨는데 하혈하실까봐
    진짜 꼼짝도 못하시게 했어요.
    어제나 그저께 고주파 치료한 의사한테 한 번 가보셨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응급실 보다는 내일 고주파 치료한 병원부터 갔다가 큰 병원도 가보시길 권해요.

  • 11. 원글
    '10.6.6 10:11 AM (114.204.xxx.152)

    동네에 큰 병원이 없어서 서울로 가거나 해야 하는데 차병원을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강남 차병원, 분당 차병원 거리는 둘다 비슷한데
    어디로 가는것이 더 나을지 추천좀 해주세요.
    선생님은 아무분한테나 진료 받아도 될런지요 -_-;;
    아직 결혼한지 반년밖에 안된 새댁이라 이런 일이 더 걱정되요.
    나중에 혹여 임신하는데에 문제라도 생길까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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