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차를 사면서 부터 항상 주유소의 리터당 가격에 신경을 썼었드래요..
한푼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주유를 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희망사항!
저희집도 그랬어요. 남편의 차는 중소형차고, 도로를 달리는 날보다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날이 훨씬 더 많은 차였지만...
그래도 정품 휘발유쓰고, 오일도 규칙적으로 갈아주고, 최대한 차 수명을 오래 쓰려고 노력 많이 했었어요.
사설 길었네요.
암튼 기름값은 그래도 좀 싼데서 넣어보고자 했는데 허참....
이렇게 배신을 당하게 될 줄이야.. 이사오기 전 동네에 유독 휘발유값이 싼 곳이 있었어요.
다른 곳이 1800원 대를 찍고 있다면 여긴 항상 1600원 초반...
다른 곳이 1700원으로 일제히 인상했을 때도 이곳은 1400원 후반이나 1500원 초반을 찍고 있더군요.
그래서 기름넣을 일이 생기면 항상 이 주유소만 갔지요.
이사를 하고나서는 시댁갈 일이 생길 때 주유등이 깜빡이고 있어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달리고 있을 때는
일부러 주유하러 찾아갔던 주유소였는데요.. (시댁 근처에 있는 주유소거든요..)
저희가 주유하러 갔을 때도 그 작은 주유소가 항상 만원이었을 정도로 차들이 많이 왔었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최근에 시댁에 들를 일이 있어서 차를 끌고가서 주유를 하려고 했는데...
유사휘발유 판매점으로 적발되어 영업정지가 되었다고........
맙소사........................................................
정량 속여파는 주유소 불만제로에서 보고 어이없다 했는데... 버젓이 브랜드 주유소 이름걸고 영업하면서 유사휘발유 장사하는 줄 몰랐네요..
가격이 저렴할 때 의심해봤어야했는데 설마 설마 했죠... 휴....
차 수명이 얼마나 갈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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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가던 주유소에서 유사휘발유를 팔았다네요.
자동차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0-01-17 11:46:58
IP : 58.239.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디인지....
'10.1.17 11:54 AM (110.13.xxx.145)에고....싼데 찾아가는 울 신랑 저도 불안불안 한데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양심 없는것들....2. 정량미달
'10.1.17 12:54 PM (59.18.xxx.160)저도 가격이 저렴한곳을 찾아 주유하는편인데,
집근처주유소가 주위보다 리터당 20원정도 저렴해서 단골로다녔는데
글쎄 주유기 조절해서 양을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더라구요.
싼 가격만큼 양을 줄인거 같았어요.
이후로 이마트 셀프주유소 이용합니다3. 글게
'10.1.17 2:04 PM (121.134.xxx.22)말예요 저두 강남에서 제일 저렴하게 파는 도곡동 모주유소로 자주 가는데
왜 쌀게 팔까 의심은 가끔 들더라구요4. zz
'10.1.17 2:09 PM (59.5.xxx.99)저는 '직영주유소'만 이용합니다. 예를 들면 '00석유직영 00주유소'이렇게 표시된 주유소만 가는 겁니다. 일반 주유소는 개인사업자가 하는 데라서 좀 불안하구요. 직영주유소는 회사에서 하고 소장이하 직원들도 급여싱활자입니다. 유사휘발유를 넣을 이유가 없는 겁니다. 지방에 갈때는 현지 직영주유소 아니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에서만 넣어야 안전합니다. 사소한 휘발유값 아끼려다 더큰 비용치룹니다.
5. ..
'10.1.17 2:11 PM (218.54.xxx.151)거의 마진 없이 파는 이마트 롯데마트 주유소도 리터당 1558원 인데 1400원대 후반 이었다면 의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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