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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어머니 미워서 음식에..

.. 조회수 : 8,408
작성일 : 2010-01-17 10:51:49
저도 시어머니가 미워서...
너무너무 말도 안되는 걸로 괴롭혀서..

시어머니가 만드신 부침개 반죽에 소금을 국자로 떠 넣은 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날 이렇게 학대하는거 남편때문에 참고 사는데.. 친정 부모님이 남편한테 살짝 말실수 했다고..
남편이 집에와서 길길이 날뛰길래..
남편도 밉고.. 시어머니도 밉고 그래서 그랬어요...
저보고 부치라고 하셨는데 제가 반죽 하나도 안남기고 다 부쳤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그게 짠지 잘 모르시겠다고 하셨어요..
다른 식구들은 짜다고 안먹었구요..
당신이 한 음식 맛없어 하는걸 정말 괴로워 하시는 분이거든요..

시어머니한테는 안 미안하지만.. 제 스스로가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아있네요..
그래놓고... 제 스스로에게 "너도 똑같은 사람이 되었구나.."이렇게 얘기했어요....

글 쓰고 댓글은 내일 저녁에나 와서 봐야겠어요..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보면... 맘이 안좋을거 같아서요..
살살 혼내주세요..
IP : 118.32.xxx.8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착한 여자
    '10.1.17 10:56 AM (121.134.xxx.149)

    ㅎㅎㅎ 님, 잘 하셨어요. 그렇게라도 풀어내는게 더 좋아요. 마음에 안들면 가끔씩 소금이던 설탕이던 집어 넣으세요^^

  • 2. 딸이자엄마
    '10.1.17 10:59 AM (128.134.xxx.85)

    같이 살 섞고 살고 새끼깢지 낳은 남편도 미우면 칫솔로 변기 닦고 뭐 어쩌고 하신다는데
    한다리 건너 시모..게다가 걍 드셨다는데요 뭘
    자주 그러시면 정말 똑같은 사람되니깐 이번한번으로 만족 해보서요^^

  • 3. 웰컴
    '10.1.17 11:00 AM (218.239.xxx.19)

    왜케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괴롭히는지 몰라요
    좋은 시어머니들도 많은데...
    나쁜 며느리도 있겠지만요.
    너무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그래도 상한음식은 아니잖아요^^;;

  • 4. 뭐 겨우 그정도로?
    '10.1.17 11:10 AM (125.131.xxx.199)

    뭐 경우 그정도로 죄책감 갖으세요?? 괜찮아요~~
    울 형님이 예전에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데 야채를 내오셨는데, 고추를 잘못해서 청양고추를 사오셨나봐요. 둘다 신혼때라 살림에 서툴러서요.
    그걸 모르고 아주버님이 덥석 먹었다가..매워서~~
    울 아주버님 형님에게 버럭~ "야!!! 너 일부러 그랬지??" 형님과 저 동시에 웃으면서..
    솔직히 저희 형님 절대 그럴분 아니거든요?? 엄청 착해요. 그래서 아주머님나 시어머님이나 형님을 너무 쉽게 부려요.
    저 속으로 얼마나 꼬신지..어머 형님 잘하셨어요~~ 했답니다.

  • 5. 다 함게 행복을
    '10.1.17 11:10 AM (121.138.xxx.129)

    잘하셨어요. 그렇게라도 풀어내세요 시모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지 못하니 그런 방법이래도 써야 기가 죽지요.
    여기 계신 시모님들은 이 글 보고 욕하지마시고 아들의 행복을 위해 잠시 생각하시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래요.

  • 6.
    '10.1.17 11:18 AM (110.12.xxx.184)

    님 글을 보니까 옛날 울 언니친구 이야기가 생각이...ㅎ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셨지만... 한창 혈기좋은 시절에요~
    남편이 매번 밥상머리에만 앉으면 짜다 싱겁다...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여간에 끊임없이 너무 심하게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
    이 언니가 열 받아서... 오늘은 국이 싱겁네~ 하는 걸
    소금을 왕창 집어 넣어 다시 갖다주고... 담에는 짜다면 간도 안 하고 주고...
    뭐 그렇게 한 몇 번을 했더니만...
    어느 날 남편이 또 국이 짜게 된 걸 맛 보고 나더니~
    허허~ 당신 성질 또 나왔구면~ㅎㅎㅎ 그러더래요...
    그 남편분 그 이후로는 마이~ 고쳐졌다는군요...ㅎ

  • 7. ㅎㅎㅎ
    '10.1.17 11:24 AM (211.215.xxx.46)

    울 엄마는 몸살로 너무 아픈데 차한잔 달라는 아빠가 너무 미워서
    찻수저를 입으로 한번 빨아서 저어줬대요
    감기 옮으라고..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두번 빨았어야한다고.. ㅋㅋㅋㅋ

  • 8.
    '10.1.17 11:36 AM (110.12.xxx.184)

    아~ 또 한가지가 생각이 더 나네요~ㅎ
    부부가 열심히 절약해서 드디어 집을 장만하게 되었는데
    집 보러 가는 날 마다 시모가 같이 가셨나 봐요.
    집을 구경하러 가서는 시모께서 둘러보다가 안방에 들어가서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내 방~' 이라고 하시더라네요...
    그걸 들은 며느리는 기분이 좀 그래서 그냥 그 집을 나왔는데
    다음에 다른 집을 보러 가서도 또 그러시더랍니다.
    그래서 또 그냥 나오기를 몇 번이고 했더니... 시모께서 지쳐셨던지
    나중에는 안방은 너희들 해라~ 하시더라는군요...ㅎ
    사실 이 이야기를 듣고 우스웠기는 했는데 마음 한 구석에는 여운이 좀 .....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있으면 참 요즘 세상에는
    며느리 노릇도 시부모 노릇도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하긴 따지고 보면 가정이건 사회건 간에 누구든 어느 자리든 할 것이 없이
    각자 입장에 걸맞게 잘 처신을 해야 집안이고 사회고 평온할텐데
    모든 사단의 원인이 다 거기서부터 나오는 게 아닌 가 싶네요.
    '~다워야' 하고 '~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뭐 그런....

  • 9. 다 좋지만...
    '10.1.17 12:00 PM (110.13.xxx.145)

    댓글 참.....
    잘하기는요....누구든 무슨 이유로든 음식으로 장난치는것은 잘했다고 볼수없네요.
    아무리 소심한 복수라도 음식이 아닌 다른걸로 합시다.

  • 10. ..
    '10.1.17 12:15 PM (221.138.xxx.62)

    저는 조금 슬펐네요.
    부모님들 나이드시면서 맛을 모르는 미맹이 되시잖아요.
    소금 한 국자가 들어갔는데도 짠 줄 몰랐다는 것, 원글님 시어머니 역시 미맹이 되어가신단 이야기로 들려서요.
    사람이 저렇게 나이먹어 가는구나 싶은 게 마음이 싸해요.
    오늘 아버지 생신이라 온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는데(다 모이니 직계가족만 20명이더군요) 잔소리로 온 가족을 진이 빠지게 만들던 아버지, 여든 넘기시더니 말라비틀어진 고목나무마냥 기력이 쇠하셨네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좀 유해지시길 바라요.
    그리고 소금 넣은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 11. phua
    '10.1.17 12:16 PM (114.201.xxx.151)

    윗님~~
    저질 재료를 써서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니고, 간 좀 쎄게 한 것을 가지고
    음..식..장..난으로까지 표현 하시는 것은.. 그렇네요.

  • 12. 간좀세게한것이라고요
    '10.1.17 12:32 PM (119.70.xxx.180)

    윗님이야말로 잘못 생각하시는거예요. 다해놓은 음식에다 일부러 소금 한국자넣은것이
    그럼 뭔가요....어쩌다가가 아니고 일부러 그랬다면 영업이윤을 내려고 그런 것보다
    좀 더 안좋은겁니다. 아뭏튼 양자간의 감정이 있으니 무어라고 한쪽에 말하긴 그렇지만요
    대놓고 직면하기 어려운 상대라고 뒤에서 복수적인 일을 하는것도 같은 레벨이랍니다.
    상황을 이해는 하지만 그런행동은 정말 싫어요.

  • 13. 글쎄..
    '10.1.17 12:43 PM (221.138.xxx.254)

    음식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잘못이긴 한데,
    그러면 이 분 시어머니나 남편이 하신 '사람 가지고 장난하는 것'의 잘못의 경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장난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는데.

  • 14. ..
    '10.1.17 12:48 PM (220.70.xxx.98)

    정말 소심한 복수네요.^^
    뒤에서 하는건 같은레벨이라 하셨는데
    늘 소심해서 한마디 못하고 사는 사람이
    소금 한국자를 사용했다고 뭘 그리..
    한그릇에 한국자라면 몰라도...

  • 15. 현랑켄챠
    '10.1.17 1:56 PM (123.243.xxx.5)

    찻숟가락에 침발라서......ㅋㅋㅋ
    그래...ㅠㅠ..범인이 있을꺼야...ㅠㅠ..콜록콜록~...

  • 16. ..
    '10.1.17 2:26 PM (222.238.xxx.158)

    처음부터 나쁜며느리되려고 작정한 며늘은 없지만
    처음부터 며느리 길들이고 갈구려는 시모들은 아직까진 무지 많다고 봅니다.
    그러니 며늘들이 그러는건 시짜들의 나쁜 행동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원인없는 결과없죠. 그정돈 애교라고 봅니다.

  • 17. ...
    '10.1.17 2:48 PM (221.138.xxx.39)

    나름 시댁에 불만있고 아직도 불만많지만
    이런 생각은 꿈에도 해 본 적 없네요. 먹는 음식에..

  • 18. 원글
    '10.1.17 3:37 PM (118.32.xxx.89)

    사실 무지 짤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짰어요..
    그냥 어머니가 간이 세서 어머니 간이 그런가보다 할정도..
    잘못한거 맞아요.. 그래서는 안되는거구요..
    먹는 음식에..
    하도 별소리로 사람 염장 지르길래 그랬어요..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는데 오늘 털어놓네요..
    얼마 안된 얘기긴 하지만..

  • 19. ㅎㅎ
    '10.1.17 4:01 PM (119.67.xxx.242)

    뭐 경우 그정도로 죄책감 갖으세요?? 괜찮아요~~ 2222222

  • 20. 원글님~
    '10.1.17 4:20 PM (121.169.xxx.153)

    귀여우세요~
    3일 지난 우유 글에는 저도 좀 욕이 나왔지만, 원글님의 글을 읽고는 소심한 복수의 의미를 시어머니도 이해하실 날이 오길 바라네요.

  • 21. 오죽했으면
    '10.1.17 6:25 PM (115.128.xxx.130)

    ...원글님
    앞으론 그때그때 풀고사세요

  • 22. ...
    '10.1.17 6:38 PM (220.120.xxx.54)

    죄책감 갖지 마세요...오죽했으면 그랬겠어요...
    시어머니가 아무런 잘못도 안했는데 그런거라면 님이 나쁜사람이지만 당하고 당하다가 한번 한것뿐이잖아요.
    쥐도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잖아요..
    술먹고 풀든 돈쓰고 풀든 자잘하게 복수하고 풀든...맺힌건 풀면서 살아야죠.

  • 23. 세상에..
    '10.1.17 7:18 PM (118.221.xxx.7)

    싫으면 시댁에 가지를 말지...음식에 소금 한국자 넣는 며느리라..
    거기다 잘했다고 하는 며느리들....;;;;

  • 24. 윗님아
    '10.1.17 8:26 PM (59.10.xxx.48)

    그래도 시댁에 가는 게 착한 며느리 아녜요?
    아예 발 끊는 건 더더욱 모진 처사네요
    소금 넣고 죄책감에 고해성사하듯 글 올리시는 원글님이 착하신거지요

  • 25. 그때그때 풀어야죠
    '10.1.17 8:29 PM (119.201.xxx.132)

    저는 동서랑 같이 욕--;;하거나 일기처럼 적으면서 화 푸는데
    그게 은근히 텔레파시로 전해지나봐요
    시모가 이상한 소리를 할때마다 옆에서 시아버지가 버럭~하시기도 하고
    시모가 하는 일마다 꼬여서 잘 안되는거 보면
    시어머니 되시는 분들도 뿌린대로 얻는다는걸 명심하셨으면 해요

    그리고 위에 세상에..(118..)님
    시어머니 되시는 분들이 시가에 안오면 왜 안오냐고 뭐라 하시는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 26. ..
    '10.1.17 9:20 PM (125.139.xxx.10)

    대부분 생각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데...

  • 27. 그래도
    '10.1.17 10:17 PM (118.21.xxx.157)

    쥐약이 아닌 소금 넣은게 어디에염;;;

    맛 있다고 드시는 시어머니 귀여우시네요;;
    좋게 봐 주세요;;

    근데 님 남편 참 가관이네요
    장인 장모 님이 데체 무슨 말씀 하셨다고 길길이 뛸 정도로 님게 화를 내요?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얼마나 님게 쥐라 ㄹ 했는지 글로 짐작 가는 군요

  • 28. 저도
    '10.1.17 10:58 PM (112.158.xxx.27)

    엣말에 자기 귀여움 자기가 받은다고 하죠 근데 요즘보면 어른들도 본인 대접 본인들이 어떻게하냐에 따라 달라지는것같아요,우리친정 엄마도 올케한테는 시엄니라는 생각에 조금더제 시어머니한테 잘해야지 마음먹다가도...일주일전 시엄니께 손녀보러 안오시냐고 전화드렸어요 나이40넘어서 막내아들이 난손녀가 이제 갓 백일 지났은데 얼마나보고 싶을까싶어 전화드렸더니 진심은 아니시겠지만 "난 우리 아들만 보고싶지 손주는 별로 안보고싶다"이러시는데 뭐라 드릴말씀이 없더라구요 저도 진심은 아니시겠지 하면서도 일주일이 지난 오늘도 전화도 안 드렸네요
    자꾸 감정에 골이 쌓이는거 같다는느낌에...

  • 29. 차라리
    '10.1.17 11:56 PM (119.67.xxx.164)

    마음으로 이런 저런 저주를 하는 거 보다는 이런 귀여운 걸로 푸시는 게 서로에게 좋은 듯 합니다. 제가 시어머니라면 귀여워서 크게 한 번 웃고 말겠네요.

  • 30. ```
    '10.1.18 1:17 AM (203.234.xxx.203)

    시모께서 본인 음식 맛없는 걸 못참아 하신다잖아요.
    미맹이 아니라 본인이 간한걸로 아시고 짜지만 인정 안하신 거겠죠.
    결국 버려졌다면 아깝긴 하지만 원글님 뭐라고는 못하겠네요.
    다음에는 그냥 대놓고 한 판 하세요. 남편께도.
    소심하셔서 잘 버티실지 모르겠지만요.

  • 31. 세상에 님
    '10.1.18 8:45 AM (121.144.xxx.134)

    안 가고 싶다고 안 가지는 시댁이면 소금 안 넣죠,
    님은 내가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도 되는 시댁이신가 보네여.
    엄첨엄청 부럽습니다.

  • 32. 솔트
    '10.1.18 9:06 AM (210.222.xxx.193)

    전 님의 행동이 이해가고, 귀엽네요. 소심한(?) 복수라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여직원에게 차 심부름 시키는 상사에게... 침을 살짝... 이런 일 흔해요. 비슷한 거 아닌가요? 음식 가지고 장난친다 이건 나중 얘기고. 미운 사람, 싫은 사람에게 대한 내가 할수 있는 작은 복수..

  • 33. ..
    '10.1.18 9:14 AM (125.137.xxx.165)

    잘하셨네요. 나부터 살고 봐야해요.

  • 34. ..
    '10.1.18 10:02 AM (112.151.xxx.214)

    잘하셧어요

    ㅎㅎ
    저도 그런적 ..너무 미워서 어머님 집에가서 어머니 좋아하는 난에 뜨건물을 부워버렷어ㅛ..
    근데 잘살아요..

  • 35. 세상에.
    '10.1.18 10:13 AM (118.221.xxx.73)

    저렇게 싫은 시어머니 ..미운 남편 왜 사는지...소금을 실행할정도로 사람이 싫은데...
    실행 한번이 어렵지 자꾸하다보면...지금은 소금이지만,..누가 알겠어요?나중에 뭘 넣을지..

  • 36. 세상에 님아
    '10.1.18 10:21 AM (180.68.xxx.178)

    혹시 그 시어머니 아니세요?

  • 37. 아니요
    '10.1.18 10:51 AM (118.221.xxx.73)

    저 미혼이거든요....이곳은 맨날 시어머니 욕하는 글만 수두룩이라...
    오늘도 계속 시어머니 욕만 올라오네요..
    그리고 시어머니든 누구든 그 사람이 싫어서 음식에 뭘 넣고 할정도인 사람의 심성(?)이 이해가 안되요..그런데도 다들 그정도야 애교다 하니...참;;;;;
    사람은 다 상대적인데 그 시어머니들도 아마 할말 많으실걸요...-_-

  • 38. 미혼이시라..
    '10.1.18 10:55 AM (220.70.xxx.98)

    결혼하고서도 지금과 같은 생각일지
    부디 이 글 스크랩 하셔서 그때 꼭 보세요.
    난 시집 안가요!! 뭐 이런소리 마시구요..

  • 39. ..
    '10.1.19 11:58 AM (115.139.xxx.166)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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