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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필요한거죠

우리 강아지.. 조회수 : 485
작성일 : 2010-01-05 22:25:36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부터 (여름) 베란다에 나가서 응가하고 쉬를 해서 거기가 화장실인줄아는 애..
요즘 추워도 나가서 볼일을 보더니 눈이 싸인 베란다(지붕이 없음) 에는 절대 응가를 안하네요

어제 밤에는 얼마나 애를 먹이던지...
어제 새벽....
30분간격으로 낑낑거리더라구요

정말 응가마려운가보다.싶어 요요패드를 깔아주고 별짓을 다 해도 낑낑...~~~
배가 빵빵해진걸 느낀게 새벽 4시쯤...

야~~~
이거 정말 안되겠다 싶어  베란다 문을 열어도 아무리 열어도 싸인눈이 얼추~~30CM
베란다 문을 부시기 전에는 절대 문은 열리지 안을테고...
요 녀석은 절대 응가를 안하고.....

얼리고 달래도......
그냥 안고 잠이 들었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 주방에 누워서 자고 있고 우리 남편 응가 치우고 있고..
사람이든동물이든 키운다는건  만큼에 노력과 사랑이 필요한건가 봅니다
IP : 112.144.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5 10:29 PM (121.133.xxx.68)

    ㅎㅎㅎ 넘 귀여워요. 무슨 종인가요?

  • 2. 원글이
    '10.1.5 10:40 PM (112.144.xxx.37)

    시댁에 갔다가 엄마가 차에 치어 죽었다고...
    너무 시골이라 동물병원도 없거든요 그냥 놔두면 죽을꺼 뻔해서 댈꼬온게 지금껏....
    그냥 시골 멍멍이요 발바리.......
    그래도 엄청 똑똑하고 이름있는 멍이들이랑은 다르답니다
    언젠가 길에서 어떤 아저씨가 얘를 보고는 발바리가 쫄깃쫄깃하다는 말을해서 속상한일도 있지만...털도 무진장 빠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식구이고 가족이죠~~~

  • 3. 저희도
    '10.1.6 12:10 AM (121.173.xxx.168)

    그냥 혼혈(?!)견 키우는데 정말정말 이뻐요~
    말똥말똥 눈을 보고있으면, 생각이 눈에 보여요..ㅎㅎ
    님 복받으세요~

  • 4. ...
    '10.1.6 8:33 AM (210.96.xxx.223)

    말씀하신 내용이 그림처럼 그려져요. 강아지는 배 좀 아팠겠지만 어쩐지 따뜻한 그림이에요.
    :-)

  • 5. .
    '10.1.6 11:24 AM (58.227.xxx.121)

    아우 너무 영리하네요.
    원래 같은 혈통끼리 교배를 한 순종견보다 발바리가 더 영리하고 건강하대요.
    예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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