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자게에도 의문사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군요.
저 역시 PD수첩과 시사360을 보다가 문득 의아한 생각이 들어 다시 들어와봤습니다.
충동적 자살이 아니라면,
고민하고 결의를 했더라면,
사랑하는 이들, 혹 주변 이들은 어떤 느낌이라는 것이 있었을텐데...
혹시, 그런 얘기는 있었나요?
그저 아까운 분을 보내고 마음만 아렸습니다만,
문득 인간의 심리가 그런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그토록 사랑하는 부인의 얼굴, 손... 쓰다듬으며 속으로 애틋해 하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아들 딸...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기 들고 아무 말도 못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물건.. 정리하고...
만지고 또 만지고... 그러지 않을까요?
전 가끔 죽음이라는 것과 관련된 기사나 뭐 듣게 되면
우리아이 얼굴 밤새 쓰다듬으며 혼자 온갖 감상에 다 젖게 되던데...
하물며 실제 자기가 죽으려고 그것도 우울증이나 뭐 그런거 아니고
고민끝의 결단이라면 더하지 않을까요?
의문투성이의 글들을 읽으면서 그중 몇가지는 저 스스로도 의아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고인에게 누가될까 이런저런 설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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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과 시사360을 보다가 문득...
청명하늘 조회수 : 508
작성일 : 2009-05-27 01:16:24
IP : 124.111.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청명하늘
'09.5.27 1:36 AM (124.111.xxx.136)mbc에서는 처음엔 음독인거 같다는 속보창도 내보냈었었어요.
곧바로 kbs 돌려보니 투신자살로 보도를 하고 있더군요.
이후 kbs에서 사망확인보도를 하는 한참 이후에야 mbc는 사망보도를 하던데,
전 그것도 의아했습니다.
(서거라는 말은 후에 사용하더군요... )
허나 확실하지 않은 이런 의문들도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닐거 같아
조용히 지켜보겠습니다.2. 저랑 같은..
'09.5.27 2:04 AM (211.244.xxx.219)생각을 하셨네요..
그리고 뭔가 급히 돌아가는.. 빨리 결론내려는 느낌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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