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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계기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이 죽음을 딛고 우리가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는 지를, 직설적으로 말하면 어떻게 이 분의 죽음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조금 이기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슬퍼만 하고 분노만 하기 보다... 아마 고인도 그걸 원하시리라 믿어요.
저는 이 두 가지에서 의미가 심어지기를 바래요.
1. 정치인의 '도덕성' 잣대 상승
돈 10억을, 그것도 댓가성이 아니라 빚을 갚을 용도로 부인이 받았다는 사실이 이렇게 죽을 죄가 되었고, 이렇게 그 분을 천하에 더러운 놈으로 만들었고, 결국 그 분 죽음의 직접적 이유가 되었는데...
이 분의 죽음으로 인해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천박한 인간말종들의 경계가 확실히, 확실히 정의지워졌으면 좋겠어요.
2. 화합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 모두를 끌어안으려다 실패했죠.
그 후 쥐새끼는 적극적으로 나라 분열을 부추기고 있구요. 정당하게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좌파'니 '노빠' '친북' '빨갱이" "폭도" 또 뭐가 있죠? 이런 무지막지한 용어로 상대방을 무작정 낙인찍어 토론이 아니라 분열과 싸움을 유도하고 있죠. 이거야 말로 완전 북쪽 수법아닌가요? (당장 이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몇몇 사람들만 보세요. ) 결국 이 쪽도 소통을 포기하고 상대를 욕설로 칭해 부르고 있구요. 토론과 논리, 소통과 화합보다는 분열과 단절, 서로간의 반목 나아가 폭력만 조장하고 있어요... 단순한 정치적 성향뿐만 아니라 경제적 격차로도 엄청난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구요. 계층간 세대간 분열이 정말 심화되었다고 느껴져요.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분열되는 사회는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은 나락으로 떨어지기에... 저는 이 게시판에서조차 너무 자주 목격하는 이 분열이 두렵습니다. 적어도 국민들 사이에서라도 어떤 화합의 정서라든가 이해 같은게 자라나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넘들에게서 등을 돌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간말종들을 용서하고 포용하자는 게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그가 말한 화합을 위한 어떤 불씨같은 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1. 음
'09.5.24 9:03 AM (121.151.xxx.149)화합요
화합할수있는것은 죄를 저지른것들이 용서를 구하고 죄값을다 치루고 난뒤에 화합하는것입니다
저렇게 있는데 왜 우리가 먼저 저들을 용서해야하는지요
누구의 희생으로 된 평화는 평화가 아니고 그저 인내하는것뿐입니다
저는 그런 화합싫습니다
저들의 죄를 다 갚게한뒤 손을 내밀겠네요2. 핑
'09.5.24 9:09 AM (124.170.xxx.63)아뇨.. 적어도 국민들 사이에서라도 어떤 화합의 정서라든가 서로간 이해 같은게 자라나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넘들에게서 등을 돌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간말종들을 용서하고 포용하자는 게 아니라...
3. 음
'09.5.24 9:10 AM (121.151.xxx.149)그냥 지금은 미워할만큼 미워하고 눈물을 흘릴만큼 흘리게 나두세요
지금 무슨 화합입니까
이렇게 한이 넘치는데 무슨화합4. ....
'09.5.24 9:18 AM (125.137.xxx.182)화합은 쌍방이 하는거랍니다. 한 쪽이 한 쪽을 무조건적으로 때리고 있는데 맞는 쪽에서 화합을 외친다고 이루어진답니까?
5. 오늘은
'09.5.24 9:20 AM (118.44.xxx.80)이 글 내리시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심이 어떠신지요?
6. 핑
'09.5.24 9:29 AM (124.170.xxx.63)왜요? 이 글이 분열을 조장하나요, 알바인가요, 고인에게 누를 끼치나요, 유가족 또는 고인 모독을 하나요? 다같이 맘이 찢어지고 너무 슬프고 분하고 눈물이 나고 쥐새끼 두고보자는 일관된 내용을 올리지 않으면 적합하지 않은 건가요?
슬퍼만 하고 억울하다만 하지 말고 고인 죽음을 '이용'해 어떻게 긍정적으로 사회가 변화될 수 있을까, 그래서 고인의 응당한 명예 또한 훗날 공식적으로 다시 세워지도록, 고인의 삶에 정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그런 정상적인 사회를 어찌 만들 수 있나, 이런 걸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거에요. 그걸 존중하지 못하시면 할 수 없습니다.7. 음
'09.5.24 9:35 AM (121.151.xxx.149)원글님
모든지 때가 있는겁니다
지금 돌아가신지 이틀인데 그냥 지금은 슬퍼하게 나두세요
마냥 슬퍼하게8. 틀린말은
'09.5.24 12:03 PM (116.42.xxx.43)아닌거 같네요..
마냥 슬퍼하는 게 뭔 도움이 되나요..자기 감정치유는 될지 몰라도....
글구 이런 글 올린다고 뭐라고 하시는 건 그렇네요..그냥 슬픈 감정에만 빠져있고 싶은신 분은 이글 패스하고 슬퍼하심 되지 이글을 내리는게 좋겠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