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면서도 좋은 인강 선생님 이름 하나 건졌다고 흐뭇해하게 되네요.
저 아래에 세우실님이 올린 여론조작에 관한 동영상을 봤습니다.
스카이 에듀 강사분의 수업 일부인 것 같았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수업 정말 잘 하겠구나 하는 생각,
늘여서 말하면 끝없고 지루할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면서
적당히 집중될 수 있는 소재로 연결시켜서 말하는 재능이 있는 선생님이더군요.
아이가 인강들을때 옆에서 같이 봐도 저분처럼 간결, 명확하게 정리되어 전달되게
하는 분 별로 없거든요. 하더라도 산만, 지루, 여하튼 그냥 요점을 정리해서 불러준다는
느낌인데 저분은 잘하시더군요.
포털에 검색해보니 유명한 강사분이더군요.
아직 아이가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적어두고ㅠㅠ.
이리 심란한 와중에도 인강 선생님 이름 하나라도 적어두는 살아있는 사람의 구차함.
당연하다 스스로를 위로하면서도 씁쓸하고.
자녀분이 중고등학생이신 분들,
다른 목적에서라도 세우실님이 올리신 동영상 한번 보시면 좋겠더군요.
잠시 슬픔은 잊은채 인강 고를때 싸다는 이유로 한 회사것 하지 말고 이렇게 강사별로 찾아서
해야 효율적이려나 이런 현실적인 고민을 잠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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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자식 공부 걱정하는 나
어이가 조회수 : 461
작성일 : 2009-05-24 09:54:58
IP : 59.22.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요
'09.5.24 9:58 AM (121.151.xxx.149)고3인 아이가 공부하고있는데 혹시 알면 공부고 뭐고 다 접을까봐
모르는척 알려주지않았답니다
그런데 아이친구가 문자로 보내주었나봅니다
아이가 자기방에서 통곡소리가 나는데
아 알았구나 싶더군요
한바탕 울더니 나와서 웃으면서 물마시면서 들어가서 다시 공부하는데
눈물이 얼마나 나오던지
속으로 그랬네요
그래 딸아 공부열심히해서 저런것들이 다시는 이세상에서 발을 못부치게 하자하고
이런 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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