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때는 난리를 피우며 생방송하더니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방송들...
-노전대통령님 연설문입니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 보지 못했고,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고,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해, 패가망신 했던 겁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새겨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해 보는 우리의 역사는 이루어 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출마 연설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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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때는 헬기까지 띄워 생방송 하더니
참내 조회수 : 558
작성일 : 2009-05-24 09:28:07
IP : 121.158.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돈데크만
'09.5.24 9:32 AM (118.223.xxx.153)정의는 불의앞에 비굴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이세상,....이 너무나 싫습니다..ㅜㅜ
2. 아..
'09.5.24 9:36 AM (121.140.xxx.163)소환때랑 비교하니 가관이네요
니들 다 천벌 받길 바란다3. 눈사람
'09.5.24 9:54 AM (58.120.xxx.94)이제 어떠한 언론을 세워야 할지 똑똑히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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