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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욕시키는것 넘넘 힘들어요~~~~ㅠㅠ

애고 힘들어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9-05-21 11:28:16
집에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아주 예쁘고 귀여운 녀석이죠...^^
그런데 문제는 목욕을 시키는게 넘 어려워서 주인인 저도 고생,목욕 당하는(?) 그 녀석도 고생이란거에요...**;;
혹시 강아지 목욕시키는 것에도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참고로 강아지는 7개월차 푸들녀석..)
세면대에다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미리 애견샴푸를 물에다 풀어놓아요.
그 다음엔 강아지를 넣고선 등,다리,꼬리,배...열나게 빛의 속도로 문질러서 거품을 내며 닦죠~
(안그러면 난리부르스를 쳐대니깐 엄청 빨리 거품을 내서 닦여요..)
그리고선 마빡(이마죠~ㅋㅋ)도 살짝,귀도 물 들어갈까봐 아주아주 살짝 ,입으로 자꾸 거품을 먹으려해서 턱도 살짝..이렇게 살짝 닦이는 부분들이 좀 있어요.
그 다음엔 욕조에 내려놓구선 역시나 눈썹이 휘날리게 샤워기로 쫘아악~~~~거품을 다 닦여요.

역시..문제가 좀 많아보이는 목욕방법이죠~~??^^;;;
전 강아지들 머리부분을  어떻게 닦여야하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목욕후 하루만 지나도,저희 아들녀석 표현 그대로 옮기자면 "와우~~~~@@얘 머리냄새 쩐다~~~~!!!!"
이러거든요..ㅠㅠ
턱부분 닦이려면 거품이랑 목욕물 먹으려고 난리지~~,
귀 닦이려면 하도 난리를 쳐대서 귀에 물들어갈까봐 또 난리지~~,
마빡도 제대로 못닦여서 목욕하구 나온 녀석 머리냄새에선 발걸레 비스므리한 냄새 나는건 기본이궁...ㅠㅠ

82님들께 그래서 도움좀 받으려고요...
강아지도 편하구 저도 편하게 좀 손쉽게 목욕시키는 방법이 있으심 저 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리궁,
수강료는 여기여기 핫쵸코 드릴께요~~~
뜨거울때 얼른 맛있게 드세용~~~~~*^^*

IP : 221.140.xxx.20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11:30 AM (124.137.xxx.2)

    목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할듯 합니다.

  • 2. 샴푸
    '09.5.21 11:34 AM (210.121.xxx.217)

    전 물에 풀어놓지 않고 손에 비벼서 거품을 내서 합니다.
    -사람 머리 감을때 처럼-

    참! 그리고 전 애견샴푸 안 써요.
    써보니 오히려 개 비린내가 더 나더군요.
    사람 샴푸 쓴다고 어쩐다 저쩐다는 분 계시겠지만
    제가 쓰는 샴푸 씁니다. 그게 개 냄새가 훨 덜 나더군요.

    * 참고로 우리 애들 피부병 하나 없이 수의사가 감탄할만큼
    피부 및 털이 완벽합니다.

  • 3. 저는요.
    '09.5.21 11:35 AM (61.39.xxx.3)

    머리부분이 신경쓰이시나 보네요. 우선 목욕 전 귓속에 솜을 틀어박아주고요. 샴푸거품으로 머리를 닦아줍니다. 그리고 코와 입을 손으로 움켜잡은 후 샤워기를 머리에 바짝 붙여서 헹궈내요. 그럼, 코에 물도 안들어가고 눈도 샤워기로 인해 자극안되서 좋아요. 그리고, 항문낭도 꼭 짜주세요. 목욕 후 눈세정제와 귀세정제로 청소해주시고 입안도 치카치카 해주시고요.

  • 4. 저는 이렇게 씻겨요
    '09.5.21 11:41 AM (112.148.xxx.71)

    이 방법은
    덩치가 약간은 있어야하고
    집에 욕조가 있다는 가정하게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저희강아지는 슈나우저예요 근데 그닥 크진않습니다 ^^;;

    저희집 강아지는 (어느녀석이든 다 그렇겠죠?) 목욕하는걸 넘 싫어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때가되면 씻어야 하는걸.. ^^;;

    먼저 강아지를 안고 욕조에 넣습니다
    그러면 나오려고 양쪽앞발을 욕조밖으로 걸치고 서있지요 나오고싶어서요..

    이 자세로 있을때 샤워기로 따뜻한물로 목욕을 시켜요
    물이 자연스럽게 밑으로 흐르고
    강아지도 덜 불안해 하는거 같아요

    저도 애기때 세면대에서 씻겼는데
    제몸이 물에 잠긴다고 생각했는지 넘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이 자세로 씻겼어요

    푸들이면 가능할꺼 같은데요...

  • 5. 저는
    '09.5.21 11:43 AM (58.239.xxx.91)

    일단 개 몸에 물뿌립니다.
    변기 뚜껑 닫고 그 위에 앉힌다음 한손으로 앞발 두개을 잡습니다.-그럼 꼼짝마오죠-
    나머지 손으로 박박 닦입니다.
    첨엔 불편하고 힘들드만 몇번하고 나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자꾸하다보니 개가 변기위에서 움직이면 안된다는걸 알드라구요.

  • 6. ^^
    '09.5.21 11:44 AM (121.88.xxx.186)

    저는 울 새끼들 목욕시키는 것도 힘든데..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정말 부지런하세요^^

  • 7. 저는 이렇게 씻겨요
    '09.5.21 11:45 AM (112.148.xxx.71)

    이어서 씁니다

    얼굴도 마찬가지로 이 자세에서 샤워기로 물을 목쪽에서 이마 가까운족으로 뿌리면서
    앞으로 쓸어내리면서 합니다

    사람처럼 얼굴을 정면으로 씻기면 애들 질색팔색해요 ㅎ
    샴푸도 이방법으로 하면 다 됩니다

    뒤에서 앞으로 하는방법으로 해보셔요 ^^

  • 8. 몽이엄마
    '09.5.21 11:47 AM (211.41.xxx.66)

    일다 세수대아 종류를 놓고 일단 앞발을 대아에 놓으면 시소 기울어진 자세가 됩니다.
    그러면 강아지들이 목욕할때 조용하게 잘 있어요.
    저는 대아에 물 받아 놓고 물비누 풀고 몽이를 넣으면 자동으로 두앞발은 대아 맨 윗부분에
    올려놓고 있더라구요..
    그럼 샤샤샤~~~비누칠 하고 몸통-->배-->앞다뤼-->뒷다뤼-->머리-->얼굴 순으로
    그 물 버리고 또 샤워기로 머리부터 샤샤샤샤~~~물칠해서
    수건으로 샤샤샤샤~~~닦아서
    미지근한 드라이 바람으로 샤샤샤샤~~말려서
    샤샤샤샤~~귀닦아주고 빗질~~~끝~~~~

    저도 사실 몽이 어릴때는 목욕시키기 힘들더라구요..
    다~~거쳐가는 과정입니다..ㅎㅎㅎㅎ
    몇년 지나면 아마도 도사가 되어 있을듯해요.....ㅎㅎㅎ

  • 9. ...
    '09.5.21 11:57 AM (211.55.xxx.195)

    저희집 멍멍이는 20kg예요. 목욕 한번 시켜주고 나면 저 완전 뻣어요 ㅎㅎ
    다행히 저희 녀석은 욕조 안에 넣어 두고 샤워기로 물 뿌리기 시작하면 목욕 다 끝날때까지 아주 얌전히 있어요. 나대거나 하면 제가 더 힘들텐데 다행히 얌전해서 고맙죠.
    저도 물 충분히 털에 스며들게 뿌려준 후 애견샴푸를 털에 직접 발라서 손으로 맛사지 하듯이 거품 일으키고 나중에 행궈내요.
    자꾸 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기실꺼예요. 저도 처음엔 목욕 시키는게 곤혹스럽더니 6년째 해오다 보니 이젠 익숙해서 시간도 훨 단축되었어요.

  • 10.
    '09.5.21 12:08 PM (71.245.xxx.38)

    1..욕조안에 강아지 목욕통 넣고 물을 받는다.
    <원글님은 반바지, 탑 입고 욕조에 걸터 앉아 자리 잡으시고요>
    2..강아지를 받은 물통에 담근다.
    <뜨뜻한 물에 담그면 노인네들 온탕 들어가 내는 소리도 냄, 으.....으...시원타는 소리임>
    3..강아지 건져내서 샴푸함.
    님 손바닥에 강아지 전용 샴푸 덜어 거품내서 등, 배, 다리,발,마지막에 얼굴 쥐고 반항하던 말던 얼굴 싹싹 씻김.
    이때 눈물자국에 살살 문질러 제거함.
    사람 샴푸 절대 사용 금지, 피부병 유발함.
    4..받아 둔 물통에 강아지 넣고 마사지겸 거품 제거.
    5..샤워기 틀어서 살살 헹구어 줌.
    6..컨디셔너로 마무리 하고 다시 헹구어 줌.
    7..큰 타월에 강아지 말아 물기 닦고 드라이기로 털 모두 말려줌.
    귀는 절대 면봉 사용금지, 그냥 드라이기로 말림.
    8..목욕재계후 목에 이름표 채워줌.
    9..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우린 삶은 닭고기 조금 줌,,,주면 목욕의 고단함도 날아간느듯 보임.
    그리고 10분후쯤 코를 골며 자고 있음.
    <우린 여기에 추가로 목욕전 그루밍도 야매로 제가 한다는>

    우린 여름은 1주일에 1번, 겨울은 10일에 1번꼴로 목욕시킴.
    매달 1일은 프런트 라인 바르고 말일에는 심장사상충 약 먹이고 나름 쟤도 생활리듬이 정해져 있어요.

    세면기에서 하다 미끄러워 놓쳐서 아이 덜어뜨려 다치는 경우가 가끔 잇다고 들었어요.
    욕조안이 그래도 안전하고 나중에 청소하기도 쉽고요.
    우린 자기 목욕통,타월,드라이기 들면 목욕한느줄 알아요.
    푸들이면 더 쉬울거 같은데, 털이 짧아서요.
    도움이 되셨을런지....

  • 11. 책에서
    '09.5.21 12:09 PM (152.99.xxx.131)

    책에서 봤는데 개들은 머리에 물이 묻으면 무조건 털고 싶은 본능이 있다나봐요.
    그래서 저는 몸통 다 씻기고 머리에 물칠해서 씻깁니다.
    그리고 물 안좋아하는 개들은 물 받아서 담그니까 질색하는 것 같아요. 그냥 샤워기로 물 묻히고, 샴푸 풀어서 씻기고 다시 샤워기로 헹궈요.
    그리고 머리 씻길 때는 귀에 물 들어가면 안되니까 한손으로 귀를 눌러서 잡은 상태에서 물 뿌리고, 얼굴 씻길 때도 한 손으로 눈을 감기거나 입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씻깁니다.
    특히 발은 잘 닦아서 말려주셔야 되어요. 안그러면 발에 습진 생깁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편한지, 우리집 개도 다른 사람이 씻기면 목욕탕 안에서 소리 치고 난리인데, 제가 씻기면 비교적 조용히 끝나요.

  • 12. 강아지가
    '09.5.21 12:12 PM (112.148.xxx.150)

    아직어려서 목욕하시기 힘드신거예요
    점점 적응하다보면 나중에 얌전해지고 목욕시킨다고 드라이 수건등 준비하면 싫어서 숨었다가
    목욕하게 어서와라~~하면 할수없이 한발딛고 딴짓하고...하면서 목욕탕으로 올겁니다(울강쥐가 그러거든요) ㅎㅎㅎ
    제경우는 그냥 욕탕바닥에서 샤워기로 물 충분히 적신후 눈썹빗으로 눈꼽빗기고(뛴다고해야하나) 샴푸질해주고
    샤워기로헹군후 린스해주고 샤워해주고 칫솔질해주고 다시 입안은 손으로 헹거주고 전체샤워후 꼭짜고 지가 한두번 털게한후 수건으로 물기 닦기고 드라이시켜줍니다
    샤워해줄때 턱을쥐고 얼굴을 하늘로 향하게 해주고
    샴푸할때나 린스할땐 몸부터 충분히 샴푸질후 얼굴은 맨나중에 해줍니다
    그리고 얼굴부터 먼저 헹궈주고요
    강쥐가 반항하면 예쁘다 착하다 달래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귀는 털이 귀를 덮어서 물이 잘 안들어가니 너무 예민하게 신경쓰지마시고 샤워후 면봉으로 잘 닦으시고...눈에 샴푸나 안들어가게 조심하시면 됩니다

  • 13. 참 귀찮죠,잉???
    '09.5.21 12:22 PM (116.121.xxx.46)

    저도 요령이 없을때는 어서 빨리 하고자 하는 마음만 앞서서
    강아지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서로 기진맥진,, 어쩔땐 맴맴도 했었어요.-_-+++
    우리 강아지는 6년째 동거중이구요.암놈입니다.
    요즘은...
    가장 중요한것이 강아지랑 교감(?)^^이랄까요.
    시간에 쫒기지 않는것도 필요하구요.
    귀찮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으니깐 내 족욕도 같이 하면서요.
    먼저 욕실로 들어가서 대야 두개에 따끈한 물을 받아도요
    대야 하나에 제 발을 담그죠.
    그리고 욕실로 강아지를 불러요. 상냥하고 부드럽게...ㅎㅎㅎ
    그러면 우리 강아지는 할수없이 와요.
    그리고 대야에 몸을 담그게 해요.
    따뜻한 기분이 들면 앉는 자세가 되요.
    여기까지는 달래는 과정이구요.
    이렇게 해서 물에 적시고 몸이 따뜻해지면
    샴푸로 들어갑니다.
    먼저 등에 샴푸를 쭉길게 짜서 그 거품으로 등을 다 우걱우걱 거품내고
    그 다음엔 엉덩이 다리 순서데로 꼼꼼히 거품내요.
    다음에 샴푸 좀 더 덜어서 배 부분을 닦아요.아래로 손을 좌우로 문지르죠.
    잠깐만 일어나...이러면서요. (거의 하이디 수준ㅋㅋㅋ)
    그리고 대야 물을 이용해서 거품을 대강 씻어내요.
    그 다음엔 마지막으로 머리를 감는거죠.
    우리 강아지는 코가 스페니얼이라 거의 여자분들 샴푸 할때 수준입니다.
    손에 샴푸를 짜서 양쪽 귀위에 바르고 살살 비벼서 거품네고 비벼요.
    물이 들어가지 않게 위에서 아래로 거품을 쓸어 내려 줍니다.
    얼굴은 남는 거품으로 조금씩 손가락으루 닦아주구요.
    아주 소중한 느낌을 주면서 박자를 탑니다.
    마지막에 샤워기로 몸통에 뿌려서 샴푸기 가시게 충분히 헹구고
    고개들자 이러면서 목이랑 귀를 헹구고 얼굴에도 눈감아 이러면서 잠깐 뿌리고
    손으로 물기를 짜서
    최대한 마르게 하고는 냅두면 지가 한번 털져.
    욕실에서 수건 두장으로 꼼꼼히 닦아서 말리고
    마루바닥에 수건 한장 깔아 놓으면 강아지가 혼자서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고
    문지르고 하면서 얼굴을 말려요. 꼭 사람처럼...
    제가 딸들 목욕 시키는 것도 너무 좋아 하고 저랑 목욕하는 것을 딸들도 좋아하고 하는데
    이젠 키들이 너무 커버려서 오히려 불편하니깐 지들이 혼자 하는데요.
    저번에 5살 조카가 왔을때도 머리 숙이지 않게 목욕 시켜주니깐 참 좋아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모는 손이 거칠으니깐 잠지는 혼자 닦자. 할수있지?하니깐 더 좋아 하구요.^^
    우리 강아지는 이제는 목욕하자고 하면 도망치지는 않아요.
    조금만 참자...이러는것 같구요.ㅋㅋㅋㅋㅋ

    네이버에 세탁기 같은 강아지 목욕통 보셨나요?
    강아지 표정이 .....공포 그 자체...
    숨은 어떻게 쉬는지..모르겠던데요.
    좋은 발명품 안나오나 몰라요.^^

    참 애들이 목욕 시키거나 남편이 목욕 시키면 꿈꿈하고
    개 비린내 나요. 샴푸할때 꼼꼼이 안하고 대강 헹구면...찝찝하죠.
    안 키우시는 분들이 보면 저 정성을 왜 들이고 ㅈㄹ인가 할지도 모르는데요.
    강아지는 키우다 보면 식구가 됩디다.
    말도 다 알아듣고 성격도 식구들 닮아 가고
    그리고 사람만 깨끗이 씻고 강아지는 더러우면 집안꼴이....말이 아니고
    정신 사나우니깐 1주일에 한번이상 꼭 씻겨요.
    너무 서둘지 마시고 살살 달래서 하면 주인도 쉽고 강아지도 난리 안쳐요.

  • 14. ?
    '09.5.21 12:36 PM (220.71.xxx.144)

    저는 비누로 처음에 씻고 그 다음에 우리가 쓰는 삼푸로 한번더 합니다.
    중요한것은 삼푸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행굼을 잘해주는것이지요.
    저희집 강아지는 8년되었는데도 피부 좋습니다.
    강아지 삼푸 안 씁니다.

  • 15. 원글이
    '09.5.21 1:06 PM (110.8.xxx.41)

    와~~~~~@@
    답변주신 고수님들 정말 대단하세요...
    진짜로 노하우가 있는거였군요^^
    밑줄치면서 꼼꼼히 읽어내려가면서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읽다보니 그 상황이 생각나서 웃음도 나고..^^진짜 눈에 보이는듯 해요.
    답변주신 82님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

  • 16. 대체적으로
    '09.5.21 1:14 PM (59.31.xxx.177)

    강아지들은 얼굴에 물 바로 끼얹는 걸 안 좋아하는거 같아요.
    우리 강아지도 엄마가 얼굴은 사람 세수하듯이 씻기거든요.
    물 먼저 적시고 거품내서 문지르고 정말 잘 헹궈줘야 해요.
    그리고 엄마가 씻길 때 우리 강쥐하고 대화합니다 ;;
    아~ 이뿌다 씻으니 시원하지? 이런식으로요.. 그럼 가만있어요. ^^;
    대신 다 씻고 다면 수건으로 닦기 무섭게 나가버리죠.. 마당나가서 알아서 말리고 들어와요;

  • 17. 추가로
    '09.5.21 2:37 PM (222.107.xxx.148)

    냄새가 좀 나더라도 너무 자주 씻기지 마세요.
    개에 따라 냄새가 좀 심한 개들도 있는데
    매일 씻기는건 피부에 좋지 않다더라구요
    저희집 개는 물을 무서워해서 대야에 물받으면 두다리 이상은 안넣으려고 해요.
    계곡에서 강제로 수영시킨 기억이 남아있나봐요...
    저도 샴푸도 꼼꼼히 하지만
    무엇보다 잘 헹궈주려고 노력해요.

  • 18.
    '09.5.21 7:27 PM (121.88.xxx.149)

    강쥐 목욕 5년쯤 시키니까 그까이것 이젠 힘이 안들지만
    미용하고 목욕까지 시키고 나면 며칠 뻗어요.
    저희 개도 얼굴에 물 뿌리면 대따 털어서 손으로 물 떠서 얼굴
    닦고 귀에 물 안들어가게 조심하다 보면 정말 개~운하게는
    잘 못닦입니다. 첨엔 걍 물 왈칵 붓고 시원~하게 씻겼더니
    귀에 물 들어가서 염증이 생겼더라구요.

    귀 조심하셔야 해요!

  • 19. 냄새의원인 정답
    '09.5.22 1:02 PM (221.153.xxx.137)

    늦어서 이 글을 보시려나 모르겠네요.
    목욕후 며칠만 지나면 머리에서 냄새가 쩔 정도면 목욕이 깨끗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1. 목욕전 반드시 빗질을 해주세요.
    (눈꼽빗 말구요 면적이 좀 넓은 빗 있어요. 약간 날카로운 찔리면 피도 나기도 하는. 물론 잘못사용할시에는요.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네요. 암튼 털도 풀때 쓰는 빗이에요. )
    그걸로 몸전체를 역방향으로 쓸어줍니다. 빗살이 날카로우니 수직으로 하면 강아지가 아프니 수평으로 (몸과 빗이 수평으로 나한히 되게. 아~ 이해가시려나) 빗어주세요.
    강아지가 푸들이면 털도 무지 촘촘하고 많지요. 당근 이 빗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등도 역방향. 다리도 역방향. 암튼 털과는 역방향으로 충분한 빗질을 해주면 아마 부~~한 상태의 푸들이 될거에요. 그러면 목욕 사전준비 끝

    2. 푸들은 크기가 어느정되 될테니 좀 큰 다라이에 따뜻한 목욕을 받고 샴푸를 풀어주세요.
    거품낸뒤 항문낭 먼저 짜주시고 (모르시면 패스) 발부터 담그세요.
    갑자기 확 담그면 놀라니까요.

    3. 물에 담그신다음 몸을 손바닥을 이용해서 맛사지하듯 문지르세요. 우리 머리감을때처럼요.
    손톰 오우노~~ 손바닥으로
    얼굴할땐 물을 조금씩 얼굴에 끼얹어 털을 좀 젹셔둔후에 손바닥에 따로 샴푸를 살짝 발라서 물기 묻히고 그 손으로 얼굴을 쌧어주세요. 아기 얼굴 씻기듯이요.
    아. 눈꼽은 꼭 깨끗이 제거해야하는데요 눈꼽빗 있죠 ? 그걸 사용해서 살살 빗어내리세요.
    그럼 눈꼽주변의 이물질들이 샴푸거품과 함께 떨어집니다. 조심히 살살 몇번에 걸쳐 해주세요.

    3. 거품이 다 끝났으면 샤워기로 헹궈주세요. 몸은 헹궈지겠지만 역시 얼굴은 힘들겠죠. 얼굴은
    물한바가지를 받아서 손으로 살짝살짝 헹궈주세요. 최종적으로는 샤워기로 쓰윽~~뿌려주면 됩니다.

    * 아 그리고 귀에 물들어갈까봐 잘 못하겠다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귀 덮은상태에서 하면 별 문제없구요. 하고나서 잘 말려주면 됩니다. (면봉사용은 금지에요. 귀속이 약해서 면봉은 더 않좋아요) 바람으로 말려주세요.




    4. 암튼 최종 샤워헹굼까지 끝났다면 물기를 최대한 손으로 짜서 물기 털어주시고.

  • 20. 이어서
    '09.5.22 1:06 PM (221.153.xxx.137)

    5. 마른수건을 물기닦아주시고 이후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려주세요. 이 역시 빗질을 역방향으로 하면서 말리면 잘 마릅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푸들의 특성상 털이 짧더라도 빗질 잘 해준후 목욕시켜야 해요.

    푸들은 예민한종이지만 명랑하고 점프도 굉장해서. 애교도 많고 무지 이쁠것같아요.ㅎㅎ
    잘 키우시고 목욕 잘 시키시고 ~~ 또 궁금하시면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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