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직장에 후배가 한사람 들어왔습니다.
사람이 나쁜 사람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말이 조금 많습니다. 아니 많이 많습니다.
자기 어려서 고생 하나도 안하고 자랐다는 이야기에 여태 고생 한번 안하고
사고 싶은거 다사고 살았다는 이야기를 날이면 날마다 합니다.
지금 이렇게 된 건 다 철들라는 주님의 뜻이라 합니다.
그런데 말이 많다보니 직장 동료끼리 A 라는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신의
온갖 경험담이 다 나옵니다.
동료 끼리 나눈 이야기가 어찌하다보면 다른 사람 앞에서 누가 이야기 했다는
말과 함께 툭 튀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야기 하느라 정작 자기가 할 일을 하지 않아 제가 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사장은 새로온 사람에게 말 못하고 괜히 저나 다른 동료에게
뭐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기분은 아주 나빠지지요.
그런데 본인은 그런 상황이 자신 때문에 생긴 일이란걸 모른다는 거지요.
그리고 어떤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나서서 해야 할 상황이 아닌데도 앞장서고
싶어 합니다.
저는 그직장에서 오래 했는데 이제 두달도 안된 사람이 저랑 똑같이 일한다고
평가 받고 싶어 하는게 느껴지구요.
마치 이직장에서 제일 오래 일한 사람 같이 느껴질 정도로요.
그리고 동료들에게 이것 저것 이유를 대면서 자신의 물건을 나누어 주고
수시로 먹을 것을 가지고 오고.
저는 지금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은 본인이 의도 하지 않은 채 말을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심을 하고 있는데 이사람은 저에게 굉장히 친밀하게 대합니다.
제가 잘해주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 다가오는 것이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후배 어찌 대해야 하나요?
직장 후배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9-05-21 11:06:06
IP : 71.224.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1 11:09 AM (61.77.xxx.28)직장 후배로 들어와서 업무를 배우고 열심히 해야 하는 사람이
저러고 있다면
충고를 하세요.
업무 할 시간에 잡담하고 있으면 해야 할 업무처리 하라고 지시 하시고요.
저런 사람은 대놓고 말하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