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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에프엠 김성주 마지막 방송....ㅠ.ㅜ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까요. ..
그냥 감사하다고만 하고 마네요 ..
서현진 아나운서도 못한 건 아니었지만 굿모닝 에프엠은 김성주 씨가
정말 제격이었거든요. 다시 돌아왔길래 너무 반가워서 안 듣던 7시에
다시 라디오 듣기 시작했는데...이렇게 그만두게 하네요.
이게 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일인지...웃음도 안 나오네요 ㅠ.ㅜ
지금 김성주씨 기분이 어떨지 전 너무 잘 알아요.
저도 올해초에 직장에서 윗대가리들때문에 제 보직에서 밀려났거든요.
저야 뭐 아직 승진할 때도 아닌 평사원이지만 좌천된거나 마찬가지-_-;;
더구나 제 자리에 저랑 친한 후배를 추천하고 돌아서는 그 기분이라니...
아직도 억울해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네요. 차라리 제가 일을 못해서 그런거라면
받아들이겠는데 정치 싸움에 희생되니 참 기분 뭐 같더라구요.
김성주씨가 아나운서 그만둔 건 본인 선택이었지만 이렇게 의욕적으로 다시
시작한 라디오를 그만두게 하는 건 참...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요.
힘내세요!!김성주씨
1. 어제
'09.4.12 9:27 AM (61.109.xxx.204)세바퀴에 나왔는데 몇마디 못하고 무척 풀이 죽은 모습이더군요.
그렇게 잘나가고 호감받던 김성주씨..아나운서직 그만두면서 생긴 여러가지 구설수때문에
안티도 많아지고...1년정도 일없이 쉬고...그나마 다시 활발하게 나오는것같더니
1년안에 다 정리되고...얼마나 지금 힘들까요?
올라갔으면 내려와야하고....바닥을 치면 올라오는 일밖에 없는게 인생이니까 힘내시길 바랍니다.2. .
'09.4.12 9:36 AM (221.148.xxx.13)김성주씨 목소리 너무 좋아해요.
가끔 아침에 라디오 들으면 열심히 하는 게 팍팍 느껴지는데 이런 사람을 그만두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3. 오로라
'09.4.12 9:40 AM (116.37.xxx.71)저도 속상한데요..
언젠가부터 화나요.
방송에 너무 풀죽은 모습이 보여요.
심정은 이해하겠지만... 척이라도 좋으니 좀더 당당한 모습이였으면 좋겠어요.
그 모습이 빠지니 재능있는 사람 하나 묻힐거 같아 속상하더라구요.4. 궁금해서요
'09.4.12 10:09 AM (119.205.xxx.179)왜 , 그만두시는 건가요? 저도 이분 목소리 너무 좋아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복귀하셔서 활동하신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5. 적자난
'09.4.12 10:34 AM (121.169.xxx.32)1분기 적자가 260억이라지요.
엠비시에서 고강도로 구조조종하느라 글렇습니다.
엉뚱한 상상 하지 마시길..굳이 원망할려면 기업들
협박해서 광고 못하게한 정부에 하세요.
직원들 월급도 엄청 줄었어요. 타사보다 조금 더 준다는것도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프리인 김성주씨는 돈이라도 벌잖아요.시간대에 비해..
중간간부급들 비롯 200명 가량 그만둡니다.
지금 mbc에서 안전한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요???6. 글쎄요
'09.4.12 10:34 AM (218.39.xxx.252)방송국도 요즘 워낙에 어렵다 보니 그냥 자사의 아나운서가 아무래도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나으니까 그러는거겠죠.
김성주씨 다시 불러들였을때 보다 방송국 사정이 어려운가 보죠.
김성주씨 뿐만 아니라 이소라씨도 그만두시잖아요.
김성주씨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건 사실인거 같아요.
방송하는 사람들은 이미지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어쨌든 한집안의 가장인데 마음이 오죽 갑갑하시겠어요.7. 솔직히
'09.4.12 10:40 AM (121.136.xxx.182)김성주씨는 라디오에서 빛을 발하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TV에서는 어색한데 라디오에선 정말 물만난 고기처럼 매끄럽게 진행 잘하더라구요.
저도 출근하면서 맨날 김성주 프로만 들었었는데 정말 아쉽게 됐어요.
그런데..mbc측에선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봐요.
굿모닝fm피디가 김성주 친구라든가?? 그런데 자기도 넘 힘들다고 했다잖아요.
대부분 프로의 제작비가 인건비 아니겠어요? 불황기엔 2만원으로 쓸 수 있는 걸
몇백, 몇천에 쓰기는 어렵죠. 광고도 다 끊어지는 모양이던데8. 김성주씨 잘됐으면.
'09.4.12 10:54 AM (218.156.xxx.229)정보라는게..소문이라는게 일반인인 우리에게까지 올때는 얼마나 살이 많아 붙었을까요.
일반 직장인으로 여러 유혹과 고민과 좌절이 있었을텐데.
김성주씨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가 무슨 죄를 그렇게 졌다고...
불황기의 우리들을 대표하는 것 같아요. 요즘 보면...9. 아쉽네요
'09.4.12 11:22 AM (58.140.xxx.220)뭐 이유야 어찌되었든...
아침 출근길에 항상 즐겨들었는데 아쉽네요.
물론 모든 DJ들이 방송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김성주씨는 진심이 느껴지고 유쾌하게 진행해서 참 좋았거든요.10. 무한도전에서
'09.4.12 11:58 AM (125.177.xxx.167)요즘 하는 인생극장 보면
한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인생을 좌우하는가를 알 수 있죠.
김성주 씨도 한때 정말 잘나갔었는데
한순간 선택을 잘못해서....
지금 엄청 후회할 것 같아요.11. 김성주
'09.4.12 12:59 PM (222.235.xxx.67)예전엔 좋아했었는데..그때 그사건이후로는 정말 별로예요..사람이 신중하지도 못하고, 신임가지 않아요..
12. 그때 그 사건이
'09.4.12 2:34 PM (124.153.xxx.201)뭐예요?;; 음 전 그냥 목소리랑 진행 스타일이 부드럽고 편안해서 참 좋던데...
13. 일반인이 볼때는
'09.4.12 3:08 PM (211.192.xxx.23)별일 아닌지 몰라도 그 조직에 잇엇던 사람에게는 엄청난 배신이라더군요,,
그래도 다시 불러줫는데 의외로 전성기때 기량이 안 나왓다고 들었어요,,
저 직업이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가장인데 안타깝기는 하지만 mbc경영도 방만햇다고 하고 이제 안전한 사람이 없다는데 아무래도 프리부터 자르지 않겠어요 ㅠㅠ14. 진중하지못한처신
'09.4.12 7:35 PM (121.162.xxx.190)그러게 직장있을때 조신하게 있지 좀 인기있다고 쪼르륵 사표쓰고 나오니까 그렇게 됐죠.
사표쓸때 mbc에서 윗사람들까지 나서서 무쟈게 말리고 사정하고 했다는데 그것 다 뿌리치고 매정하게 나왔잖아요.
그런대도 mbc에서 다시 불러줘서 일하게 됐지만 회사사정이 어렵게 돌아가니 당연히 프리부터 자르는것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니 사람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확실한 직장이 잡아진것도 아닌데 자기 능력만 믿고 함부로 사표쓰는 경솔한 짓은 하면 안될것 같아요.15. 진중하지 못하다?
'09.4.12 9:38 PM (115.41.xxx.117)물론 자기를 키워준 엠비씨를 나와버린 행위는 잘못이었다고 해도, 한짓에 비해 너무 가혹할정도의 댓가를 치르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1년간은 방송도 나오지 않고.. 나와도 예전만 못한것이. 그런데 전 김성주씨가 인간적으로 십분 이해가 가요. 엠비씨에서 한창 잘나갈때 스케줄이 살인적이엇다고 하죠. 월급직 아나운서기 때문에 월급은 딱 정해져있는데 (나중에 잘나갈때 회사에서 차라든가 좀 챙겨줬다고 해도) 맡은 프로가 몇개였는지요. 아무리 능력자라고 해도 그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지 않았을까요. 그에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으면 능률이 오르겠지만,
자기와 비슷하게 잘나가는 (김성주씨 잘나갈때 엄청났잖아요)연예인 엠씨들은 (강호동이나 뭐 그런) 한프로 녹화하는데 회당 천만원이니 어쩌니 하는데
자기는 월급은 정해져있는데 맡은프로만 많아지니 한프로 녹화해서 들어오는 돈은
몇만원 수준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그 괴리감과 허탈함이 어떻겠어요. 제 남편이라도 프리랜서로 전향하겠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것 같은데요. 다들 안그러신지요?
들춰보면 인간욕심 다 똑같은건데 너무 김성주씨만 몰아세우고 속물이라고 까대는것 싫어요.16. 역시나
'09.4.12 10:33 PM (114.206.xxx.198)태도의 문제죠.. 퇴사 직전 프리선언할락말락할 때 차를 바꿔서 동료들이 어디서 후원받았냐,
회사 그만두고 프리로 뛰는거냐 윗분들도 물었었는데 계속 함구하고, 절대 그런 일 아니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겠느냐, 안그만둔다.. 여차저차해서 샀다.라고 말해놓고
한달도 안되서 프리선언 했으니...
(실은 프리선언 하기로한 뒤에 소속사에서 준 선물이었다죠)
한 집안의 가장이고, 심정적으로 안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또한 지금 저 정도 괴로운 분들은 더 많으리라 생각되구요.
경기 풀리면 김성주라는 사람도 다시 잘 풀리겠죠.. 워낙 경기를 많이 타는 곳이니..
정부 때문에 광고가 없어 고생하는 마봉춘도 좀 마이 안타깝고... --;;17. 헉,
'09.4.12 10:49 PM (116.34.xxx.119)김성주,너무 싫어요.
프리선언하고 쉬다가 다시 복귀하면서 무릎팍에 나왔었는데
역시나 제 자랑 늘어놓느라 바쁘더군요.
예능에도 안 맞는 거 같고,
어느 프로엔가 나와서 자기 결혼할 때 자기 부모가 와이프를 엄청 반대했다는 얘기하는 걸 보고
뭐,저런 인간이 있나 싶더라구요.와이프 생각은 안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지....
라디오에서 게스트 나와서 가끔 가정사 얘기하는 것도 보면 정말 깨요.18. 장님
'09.4.12 10:52 PM (211.117.xxx.162)요즘 방송가도 개편을 맞아 그 어느때보다도 흉흉하다더군요.....
김성주씨도 그렇고 이하나 페퍼민트도 예상치 못한 교체로 당황스러워하던데,
애청자, 청취자의 한사람으로써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결정을 하는건지 공개되었음 좋겠어요 !!19. 흠
'09.4.12 11:05 PM (220.117.xxx.104)전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게, 김성주 씨가 나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중계를 방송국 상관없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의욕에 차있었다는데, 아니, 김성주 씨는 캐스터잖아요? 전문해설자가 아니구요. 보통 스포츠 중계는 캐스터 한 명과 전문해설자(야구로 치면 허구연씨, 축구로 치면 신문선) 이렇게 붙이는데 그중에서 캐스터 쪽을 자사 아나운서 아닌 사람을 불러다 쓰는 건 본 적이 없다 말입니다.
그게 나중에 붙은 핑계인지, 잘 나가니까 붙은 자신감인지, 허황된 옵티미즘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로선 많이 이상했어요.20. ..
'09.4.13 1:12 AM (121.88.xxx.223)역시나님 말씀처럼..저도 저런 이유로 많이 실망해서 싫어해요
외제차 받고 거짓말하고 여러가지로 거짓말이 쌓이다보니 신뢰가 깨져 저리된거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요
흠님 말씀처럼 스포츠 중계 원없이 한다고 했을때도 의외였는데
역시나 프리선언한 후론 중계 못하게 됐구요21. 그 결혼얘기
'09.4.13 2:46 AM (211.192.xxx.23)케이블 아나운서였을땐 처가에서 반대하고 mbc아나운서 되고나선 시댁에서 반대햇다고,,
남자아나운서도 장가잘가는 지름길인기요??
그냥 월급장이로 알고있었는데 황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