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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KBS 이강택 피디의 증언-골분사료공장
다음은 <녹색평론> 이번 호(101호)에 실린
발행인 김종철 선생님의 글 속에 나오는 인용문입니다.
김선생님의 글에 공감이 가서 그 글을 다 옮기려 하는데
이상하게 올라가질 않네요? (실력딸림ㅜ.ㅜ).
누가 좀 가져다 올려주세요.
http://www.greenreview.co.kr/
이강택 PD의 글도 찾을 수 잇으시면 부탁합니다.
(《학교와 지역》 2008년 5-6월호)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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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미국 축산업계에 대한 현지취재를 토대로〈얼굴없는 공포, 광우병〉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던 KBS의 이강택 피디는 어떤 강연에서 자신이 미국의 축산업 현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육골분 사료공장의 내부를 어렵사리 잠시 들여다볼 수 있었던 체험을 언급하면서, 그때 그가 보았던 것은 ‘지옥’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을 조금 들어보자.
"보호장구 차고 들어갔는데도 헉 했어요. 죽음의 냄새, 소뼈랑 머리랑 이런 것들이 산처럼 쌓여있더군요…불도저가 바닥을 섞는데 보니까 내장하고 뼈하고 같이 섞어요. 소 내장을 처음 보았는데, 뭐가 그리 큰지, 욕지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 다음에 잘게 부수어서 섞은 다음에 자동화로 올려요. 거기에 곡물들을 섞어서 다시 찝니다. 찐 것을 빻아 내리고 이런 과정이에요. 그 냄새가 정말 말도 못합니다. 온통 피에다가 역한 냄새가 올라 오는데… 욱하고 [토할 것 같았어요.]… 그 지옥을 보고나니까 제가 인간이라는 게 슬프고, 인간이 이런 방식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동물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거의 미치겠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짓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지역》 2008년 5-6월호)
...
1. 쿠쿠리
'08.7.13 5:11 PM (125.184.xxx.192)여름엔 더 심하다고 합니다.
2. 아 어제
'08.7.13 5:11 PM (124.50.xxx.30)강아지 도살 장면도 그렇고
요즘처럼 인간이 혐오스러워진 건 첨입니다.
육식을 안 하려고 작정했답니다.3. 루나홀릭
'08.7.13 5:17 PM (210.2.xxx.244)저 그 다큐 봤었어요. 그거 보고 절대절대 미국쇠고기는 먹지 말아야 한다고 결심했죠. 지금처럼 이렇게 내 의지와 달리 강제로 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ㅠㅠㅠ
4. 울동네에
'08.7.13 5:19 PM (220.70.xxx.114)소꼴이라고하지요?
풀베서 소 먹이시는 분 계세요.
겨울엔 볏짚 사다 놓으시고 그거 먹이시구요.
소가 일군 밭에 옥수수 심어 그 옥수수단 다시 소에게 먹이고..
소가 밭일궈 지나간 자리 닭이 쫓아 다니며 벌레잡아 먹고..
그분 존경스럽습니다. 정말..요즘들어 더욱..5. 등불
'08.7.13 5:24 PM (91.65.xxx.122)너무 끔찍해서 속이 울렁거립니다.
아무래도 채식밖에 길이 없는 듯... ...
꼴먹는 행복한 소와 그 존경스런 주인님을 보고싶습니다.6. ㅠㅠ
'08.7.13 5:27 PM (211.44.xxx.14)글만봐도 울렁증이 생겨요.
광우병은 잔혹한 인간에 대한 벌이라는 어떤글이 생각나네요.ㅠㅠ7. 구름
'08.7.13 6:52 PM (147.47.xxx.131)예... 나도 20여년전 미국에서 공부할때 돈없어서 저놈으로 만든 그라운드 비프를 무지 먹었다는 거지요. 우리말로 선진회수육.... 그래서 요즘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육골분 사료 금지 되어 잇습니다.
8. 그 넓은 땅에
'08.7.13 11:17 PM (220.122.xxx.155)매립지 몇개 만들면 되겠구만, 그게 아까워서 재활용하다니....
그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소고기 먹는지 인터뷰 어디서 안하시나?9. 시댁 소 20여마리
'08.7.14 2:08 AM (210.113.xxx.141)키웁니다. 볏집같은거 조금씩 뜯어서 장난치는데 오늘은 소가 무섭더군요 그녀석들 시댁재산으로 보면서 흐믓해 했었는데---
10. ..
'08.7.14 10:33 AM (121.171.xxx.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