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이 반팔자...
정말 친정이 반팔자인것 같아요.
제 밑으로 동서2명..
사이좋게 잘 지내지만 은근히 저에게만 막해대는 시어머니 뵈면...
제가 가장 잘 하고 사는데도 항상 남편에게도 무시당하는걸
제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친정탓하는 제가 못났네요.
제 동서들 집안이 유난히 잘 나기는 했지만
게다가 제친정이 유난히 못나기는 했지만...
서럽네요.이밤에 잠도 안오고..
구구절절 쓰자니 서러움에 한바탕 울까봐....
1. 나랑
'09.12.29 4:10 AM (222.103.xxx.146)반대군요.
우리 처가집은 공무원 집안...
장인부터 수도권 00시 시청 고위공무원, 장인의 형제분들도 한가닥들 하시는 공무원들
처의 오빠와 사촌들은 최하가 충북에서 변호사 -_-;;;
하다못해 시집못간 노처녀 처제도 유치원 원장..
처의 외가쪽으로는 빌딩부자들 ;;;;;;
결혼할 때 장인쪽보다 처의 외가쪽 반대가 더 심했더라능
처가에서 제발 놀러오라고 해도 가면 자꾸 비교당해서 절대 안감.
이년에 한번 가나 싶구먼요2. 쪼끔 다르네요.
'09.12.29 8:08 AM (115.86.xxx.23)사위는 이년에 한번 갈수나 있지만
며느리는 행사마다 안갈수가 없죠.
또 딸은 사위 무시당할까봐 걱정하는데
원글님은 남편도 무시한다니....3. ...
'09.12.29 9:07 AM (123.213.xxx.132)저도 같은 처지랍니다...정말 서럽다죠..
이런풍토가 정말 싫습니다4. ,,,
'09.12.29 9:40 AM (124.54.xxx.101)저도 결혼하고나서 친정의 중요성을 실감했네요
친정아버지가 능력도 있으시고 건재하셔서 친정이 결혼하고 7년정도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존재였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시고 마음이 약하셔서 여기저기 보증선게
터져서 빚잔치로 재산 다 날리고
친정엄마는 자식들이 생활비를 줘야 살아갈수 있게 된처지가 되자
시어머니 태도도 돌변하고 저 스스로도 위축되더군요
든든했던 친정이 이제는 엄마 생각만 하면 한숨이 나오고 안스럽고 가슴아픈 존재로
변했구요
그나마 형제도 몇 안되는데 다들 남같이 사니 외롭네요5. 그러게요
'09.12.29 10:04 AM (59.14.xxx.197)시가 잘 사는것 보다는 친정 잘 사는게 백배 천배 좋은거 같아요.
저도 다음에 태어나면 친정 부자인 집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우리 친정엄마 생각하면 슬퍼서 나중엔 화가 난답니다.6. 헹!!
'09.12.29 10:33 AM (222.108.xxx.184)저도 울 셤니 그러시더군요.
울 손윗동서 들어오고 나더니 그 전보다 그 무시가 심해지더라구요(제가 먼저 결혼했죠 7년이나)
그러니 그 손윗동서까지 그러더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저 이제 잘 하지 않습니다
모임도 잘 안갑니다.
남편한테도 말했습니다.
나만 무시하는거 같지? 아니야
내가 아니라 남편인 당신을 무시하기 때문에 나한테 저럴수 있는거야!!
사실이 그렇습니다.
잘들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아내 한 셋트잖아요
같이 무시당하는 겁니다
요걸 남편한테 계속 슬슬 주입시키세요!!!
남편이 나서서 화내고 막아주거나
최소한 공감하실수 있게요
만약에 이게 안된다면
그냥 잘하지 마세요
그들이 나한테 대하는 만큼 딱!!하고 마세요7. ..
'09.12.29 11:28 AM (222.120.xxx.87)시부모들은 은근 그런게 잇더군요
전 친정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시고 안계신데..은근히 저 무시하는게 느껴져요
예를들면 ...저희 형님은 애들 방학때마다 친정에가서
열흘씩 있다오는데도 뭐라고 안하시면서
저한테는 시집을 친정처럼 생각하라고 하질 않나
여자는 출가외인이라 친정에 안가야 한다고 하질않나..
친정엄마 제사때도 빨리 제사지내고 올라가지 뭐하냐고 전화해대질 않나...
완전 ...욕나옵니다8. 남편
'09.12.29 12:58 PM (202.136.xxx.224)이 시모에게 저 한테 함부로 못하게 몇번 ㅈㄹ 했더니만 제가 뒤에서 시킨다고 매번 그럽니다.신랑 지 스스로 알아서 지보기에 시모사 웃기니 그런데도 제가 시켰답니다. 시켰다고 말듣는 인간이면 ...자기말은 왜 안듣는다고 하는지..그렇게 착한 아들 아닌거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