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성격이 갈수록 왜 이리 될까요ㅠ.ㅠ
저를 이용하는 친구의 속내가 다 보입니다.
제 깐깐한 따질 일이 생기면 저한테 쏙 붙었다가 다른 친구한테 필요한걸 쏙 빼러 가는 친구.
그게 너무 훤히 들여다 보여서 자꾸 얄미워집니다.
문제는 이 친구 하나만 그래 보이는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 친구는 이래서 얄미워 보이고, 저래서 얄미워 보이고, 답답하고 나쁜사람같고ㅠ.ㅠ
설마 제가 나쁜 친구들만 다 모아서 사귀어 온 것도 아닐테고.
친구들에게는 겉으로 드러내며 표시내거나 말하거나 뒷담화를 하지는 않아요.
제 성격이 삐딱해져서 제가 좀 이상해진 것이 친구를 나쁘게 보는 원인 같거든요.
걱정되는건 제가 얼굴이 동네북이라 자칫 삐딱한 성격이 다 드러나 보일까 하는 거네요.
갈수록 깐깐해지고 사람좋고 온화하단 말 들었던 저는 어디로 갔을까요ㅠ.ㅠ
친구들이 세상적으로 변해서 저를 자꾸만 서운하게 하는 걸까요?
나이가 들어 콩깍지가 친구들한테도 벗겨졌을까요?
이런 식으로 성격이 자꾸 깐깐하고 시니컬하게 변해서는 평생 혼자 외롭게 살것 같아 걱정돼요.
보듬어주고 품어주고 온화하게 살아가던 옛날 성격을 되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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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평생 혼자 외로이 살겠어요ㅠ.ㅠ(결혼 고민 아니고요)
^^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9-12-29 01:53:35
IP : 220.125.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12.29 2:02 AM (222.103.xxx.146)등산 좀 하시면서 시야좀 트시고 스트레스좀 푸심이...
2. ....
'09.12.29 7:17 AM (112.72.xxx.14)어머 저도 그래요 그래서 다 잘라버렸더니 외롭기도 한데요
나이들어가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과 상대하려고 해요
저도 그런유쾌한 사람이 되어야할거 같아요 아뭏든 만나서 스트레스 받지않고
웃으며 보낼수있는사람과만 만나려고 해요3. 나이더 먹으면
'09.12.29 8:13 AM (125.180.xxx.29)세상풍파를 겪으면서... 다른사람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되고 너그러워지고 모든걸 품게되더군요
님이 겪는시간을 다 겪은후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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