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러다 평생 혼자 외로이 살겠어요ㅠ.ㅠ(결혼 고민 아니고요)

^^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9-12-29 01:53:35
저 정말 성격이 갈수록 왜 이리 될까요ㅠ.ㅠ

저를 이용하는 친구의 속내가 다 보입니다.
제 깐깐한 따질 일이 생기면 저한테 쏙 붙었다가 다른 친구한테 필요한걸 쏙 빼러 가는 친구.
그게 너무 훤히 들여다 보여서 자꾸 얄미워집니다.

문제는 이 친구 하나만 그래 보이는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 친구는 이래서 얄미워 보이고, 저래서 얄미워 보이고, 답답하고 나쁜사람같고ㅠ.ㅠ
설마 제가 나쁜 친구들만 다 모아서 사귀어 온 것도 아닐테고.
친구들에게는 겉으로 드러내며 표시내거나 말하거나 뒷담화를 하지는 않아요.
제 성격이 삐딱해져서 제가 좀 이상해진 것이 친구를 나쁘게 보는 원인 같거든요.
걱정되는건 제가 얼굴이 동네북이라 자칫 삐딱한 성격이 다 드러나 보일까 하는 거네요.

갈수록 깐깐해지고 사람좋고 온화하단 말 들었던 저는 어디로 갔을까요ㅠ.ㅠ
친구들이 세상적으로 변해서 저를 자꾸만 서운하게 하는 걸까요?
나이가 들어 콩깍지가 친구들한테도 벗겨졌을까요?
이런 식으로 성격이 자꾸 깐깐하고 시니컬하게 변해서는 평생 혼자 외롭게 살것 같아 걱정돼요.

보듬어주고 품어주고 온화하게 살아가던 옛날 성격을 되찾고 싶어요.
IP : 220.125.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29 2:02 AM (222.103.xxx.146)

    등산 좀 하시면서 시야좀 트시고 스트레스좀 푸심이...

  • 2. ....
    '09.12.29 7:17 AM (112.72.xxx.14)

    어머 저도 그래요 그래서 다 잘라버렸더니 외롭기도 한데요
    나이들어가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과 상대하려고 해요
    저도 그런유쾌한 사람이 되어야할거 같아요 아뭏든 만나서 스트레스 받지않고
    웃으며 보낼수있는사람과만 만나려고 해요

  • 3. 나이더 먹으면
    '09.12.29 8:13 AM (125.180.xxx.29)

    세상풍파를 겪으면서... 다른사람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되고 너그러워지고 모든걸 품게되더군요
    님이 겪는시간을 다 겪은후가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95 청와대 유출사건 초!!! 간단정리 6 서프[펌] 2008/07/13 572
401394 점심을 농심라면 대신 걍 호도과자로 때우고 말았습니다. 4 권지산 2008/07/13 424
401393 충격/ KBS 이강택 피디의 증언-골분사료공장 10 등불 2008/07/13 834
401392 집담보대출 받으려고 하는데요. 2 궁금해여 2008/07/13 441
401391 다시 느끼는 소비자의 힘... 2 2008/07/13 590
401390 美농무부의 쇠고기 리콜 방지 ▶'극약처방' 1 맛날꺼야^... 2008/07/13 336
401389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에 대한 이런 저런 고찰 (동영상 포함) 2 경상도 민심.. 2008/07/13 143
401388 돈말고 기억에 남을 출산선물~ 추천부탁이요.. 10만원 안쪽으루요.. 6 임산부 2008/07/13 470
401387 어젯밤 자살을 고민했습니다. 49 꼭미남 2008/07/13 6,959
401386 보험질문.. 3 은새엄마 2008/07/13 258
401385 안녕하세요. 촛불 수배자 김광일입니다. 9 오늘아침에 2008/07/13 801
401384 롯데관광,농심 계열사는 아니지만 친척입니다. 6 쥐마왕박멸 2008/07/13 568
401383 ytn 집회 일정 준영맘 2008/07/13 186
401382 롯데계열사가 아니군요 7 노떼 관광 2008/07/13 475
401381 칭찬전화하기..., 힘이 되는 이야기. 2 루나홀릭 2008/07/13 419
401380 과외 학생 어머니께 완전 맘 상했어요 ㅠ.ㅠ 20 ... 2008/07/13 4,021
401379 맛없는 콩가루 어떡할까요? 3 콩가루 2008/07/13 403
401378 이름을 바꾸고 싶습니다. 2 작명소 2008/07/13 404
401377 [PD수첩자게펌] 실체드러난 딴나라당 댓글알바 14 알바 양심고.. 2008/07/13 684
401376 놀이방꾸미기 갈켜주세요 2008/07/13 191
401375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33 제이제이 2008/07/13 881
401374 YTN 전 노조위원장의 글.. 3 기억합시다 2008/07/13 263
401373 해외이사짐 비용이 120만원 들었다면.. 10 해외이사짐.. 2008/07/13 833
401372 요리 이야기 하니까 알바들 5 사라졌네. 2008/07/13 513
401371 "알바"가 자기얼굴 침뱉기인줄 알지만, "알바"만 외치는 이유 15 제이제이 2008/07/13 384
401370 닭고기햄 실패.. ㅠㅠ... 9 사발 2008/07/13 586
401369 한나라당 알바 양성의 진실 이런일이 2008/07/13 228
401368 (펌) 한나라당 알바 경험기 4 이런일이 2008/07/13 507
401367 이외수, '한나라당 알바' 향해 '일갈' 3 이런일이 2008/07/13 829
401366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라면... - -;;?? 7 이쯤은 가뿐.. 2008/07/13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