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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李정부 비판 “실력 없고, 도덕성 약하고, 리더십 없다”

작성일 : 2008-06-12 08:08:38
ㆍ뉴라이트, 시국토론회서 신랄한 비판

보수성향의 뉴라이트재단 주최로 1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의 위기와 기회’ 시국토론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가 거침없이 쏟아졌다.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진영이었지만 이명박 정부를 향해 “실력도 없고, 도덕성도 약하고, 리더십도 없다” “진언을 드리려고 해도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등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은 “경영과 행정은 잘하는데 정치를 하라고 맡기니 비리비리 기고 있는 것은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경영·행정과는 달리 정치는 국정을 둘러싼 각 사회세력의 이해관계를 타협하고 조정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위기의 또다른 원인으로는 ‘권력 분점이 안 된다’는 것이 꼽혔다. 안 이사장은 “권력을 나눠주지 않는 것의 핵심은 박근혜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다”면서 “후보시절이나 당선된 뒤에는 국민 통합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박 전 대표와 당내 통합도 안 되는데 무슨 통합을 할거냐”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첫 내각 인선, 청와대 비서진 구성, 국회의원 공천도 완전히 사적인 권력에 의해서 다 됐고 공당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운 짓을 해서 결과가 이렇게 된 것”이라며 “위기는 권력의 사유화에서 왔다는 정두언 의원의 발언은 아주 정곡을 찌른다”고 말했다.

사회평론가 복거일씨도 토론에서 “이념을 버리고 실용이라는 기준을 택해서 그 결과 자유주의의 무시로 나타났다”면서 “자유주의를 이해 못하다 보니 국정 전반이 흔들리고 정책의 일관성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씨는 또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제일 먼저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어긋나는 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비판받으면 철회하는 등 생각없이 정책을 내놓았다가 거둬들이는 일이 일정한 패턴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혹독한 비판 뒤에 따르는 해법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요약됐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정치의 핵심은 적을 소수로, 동맹을 다수로 만드는 것”이라며 “박 전 대표든, 뉴라이트 진영이든 모두 껴안는 범보수·범우파 진영의 느슨한 연대를 구성할 수 있도록 열림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의 출발점인 당내 화합과 관련해 안 이사장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의 정치적 파트너십이 형성돼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가 자기의 수하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받은 정치가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대통령이 최고경영자(CEO)에서 정치가로 변하고 있지 못하는데 빨리 그 교육을 시켜야 하며 지금도 교육기간”이라면서 “교육기간이 길어지고 철저할수록 한국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선기자>
- 내손안의 모바일 경향 “상상” 1223+NATE -
IP : 121.146.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2 8:12 AM (221.147.xxx.52)

    쑈지요....이것들 하루 이틀봤나요. 일단 지금 국면이 불리하니까 유화책 쓰는 겁니다.

    일제를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2. 니들은
    '08.6.12 8:20 AM (220.75.xxx.15)

    실력있고 도덕성 강하고 리더쉽 있냐?
    똑같은 것들이 정말 쇼를 해라....

  • 3. 어느쪽이든
    '08.6.12 8:26 AM (121.131.xxx.127)

    이백프로 이상 확실한 건

    뉴라이트는
    다음에도
    mb와 같은 사람을 지지할 거라는 겁니다.

    누구를 내세우든
    뉴라이트는 본인들이 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판 마담은 중요하지 않은 거죠.

  • 4. ...
    '08.6.12 8:32 AM (211.187.xxx.197)

    이메가가 딴나라=뉴똘에 팽하는 작업에 들어갔나보네요...
    우린 딴나라를 팽하는게 수순? ㅋㅋ

  • 5.
    '08.6.12 8:34 AM (219.255.xxx.122)

    쑈를 해라 ~~~~~~~~~~~~~~~~쑈
    어쩜 cf를 그리 잘 만들었는지....
    아주 현시국에 딱 맞는 말이에요.....

  • 6. jk
    '08.6.12 8:34 AM (58.79.xxx.67)

    ㅎㅎㅎ 정치의 정~ 자도 모르는 인간들이군요.

    권력이라는건 원래 나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극에서 많이 나올텐데요.. 상대편은 처참하게 말살하는 심하면 삼족을 멸하기까지 하고 귀양 다 보내는..

    토사구팽이라고 하지요. 사냥이 끝나면 개는 삶아먹는..

    원래 박근혜는 토사구팽 당했어야 했는데 아니 토사구팽 당했는데 살아서 돌아온거지요.
    게다가 이명박이 병신같이 삽질하는것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요.

    최고권력자에게 그리고 집권 초기에 권력을 나누라고 말하는것은 이명박에게는 쇠고기 재협상해라! 라는 말보다 더 황당한 개소리일겁니다.

  • 7. ,,
    '08.6.12 8:35 AM (124.49.xxx.141)

    뉴라이트 역시 문제많은데 자기눈에 들보는 못보는 모양이지요? 위안부 할머니들과 애국지사님들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그 입좀 다물었으면...

  • 8. zz
    '08.6.12 8:48 AM (210.105.xxx.207)

    뭐묻은넘이 겨묻은놈 나무랄다더니...
    아침부터 왠 쑈같은 이야기랍니까...ㅋ ㅋ ㅋ
    헛웃음밖에 안나오네요.

  • 9. 그날
    '08.6.12 8:53 AM (58.38.xxx.204)

    쏘세지 먹고 어떻게 된 거 아닐까요..?

  • 10. 쇼는 계속된다.
    '08.6.12 9:02 AM (221.159.xxx.151)

    이기주의자들의 집단.그들에게 의리라는게 있을까요?절대 믿지 않아요.

  • 11. ,,,
    '08.6.12 9:07 AM (118.8.xxx.129)

    우리 명박이 뉴똘아이들한테도 버림받는 건가요...ㅋㅋㅋㅋ
    명박이를 위해 소고기쑈 소세지쑈를 하던 놈들이 이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은 건지..
    명박이는 점점 더 입지가 줄어드는 군요...뉴똘에게까지 쓴소리를 듣다니 ㅎㅎ

  • 12. 그렇구나
    '08.6.12 9:07 AM (220.75.xxx.15)

    쏘세지 먹고 저렇게 됐구나...
    계속 많이 처묵어라.

  • 13. ,,
    '08.6.12 9:20 AM (121.131.xxx.43)

    진정이면 느그들도 촛불들고나와라...

  • 14. ㅡㅡ;;
    '08.6.12 9:21 AM (118.45.xxx.153)

    그럼 바꾸던가...왜 대통령하라고 시켜주는가 말이다...

  • 15. 가열차게
    '08.6.12 10:21 AM (211.206.xxx.71)

    쇼같죠??? 좀 봐 주라고?? 안 속아.....절대 안 속아....아침에 구케이언 삼실에 전화했는데
    보좌관이 열심히 타이핑하더군요,,내가 이야기 하는 거...의원한테 꼭 전해주라고 했지요.
    지금의 실상을.......옆집 아지매 중고생 둘이가 아침에 학교 갈 때 엄마 오늘 숙제 잘해..
    한다는 이야길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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